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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9년 3월 15일(금) 막13:1-14 큐티목소리나눔>“마지막 때의 징조, & 끝까지 견디기!”

<2019년 3월 15일(금) 막13:1-14 큐티목소리나눔>
“마지막 때의 징조, & 끝까지 견디기!”

1. 예수님은 성전을 떠나셨고, 성전파괴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심
 * 예수님은 성전을 떠나십니다. 마치 하나님이 버리신 것을 드러내시듯, 성전을 떠나 감람산으로 가시죠.
 * 제자들은 아쉬움이 남는 듯, 혹은 뒤돌아보며 “야! 정말 멋진 건물이지 않습니까?”라고 예수님의 동의를 구합니다.
 * 예루살렘 성전은 헤롯대왕이 지은 것으로 예수님 당시에도 계속 짓고 있었음. 팔레스틴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이라고 소문이 자자함. 바르셀로나 여행자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또 두바이의 현대적 건축물들을 보고 감탄하는 것과 같은 상황인 거죠^^
 *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두고 쇄기를 박습니다.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실제로 AD70년 이 일은 일어납니다. ‘통곡의 벽’으로 알려진 부분과 기초부분 외에 예루살렘 성전은 남아 있는 게 없다는...)
 * “와... 세상에.. 이게 무너진다고?” 제자들의 놀란 토끼눈이 상상이 됩니다.

2. 아니? 이렇게 멋진 성전이 무너진다구요? 언제 그런 일이 생길까요?
 * 제자들의 이 질문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질문이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크고 멋진 성전이 무너진다구요? 라는 의아함. 그 다음으로는 그렇다면 그건? 어쩌면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예루살렘성전을 접수할 때? 뭐 이런 의문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문합니다. “그밖에 다른 증거는 없어요?”
 * 지금 제자들 머릿속에 있는 그 <메시아의 ‘오심(헬라어로 파루시아)’>은 로마 황제가 고린도와 같은 도시를 방문할 때 큰 행렬을 이끌고, 또 주민들은 대거 나와서 환영하면서 벌이는 퍼레이드 같은 거죠. 며칠 전 예루살렘성에 들어올 때 만났던 그 퍼레이드의 느낌 같은 거죠.
 * 제자들은 예수님이 며칠 전에 요란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 성을 접수하실 줄 알았는데...  다시 물러 나오시니... 약간 당황? 암튼, 조금함이 느껴지는 질문입니다.

3. 세상의 끝에는 말야~~(출산에는 산고가 따르는 법)
 * 처음엔 예수님도 단순하게 AD70년에 일어날 예루살렘 파괴를 염두에 두고 말씀을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예수님은 이 질문을 십자가와 부활, 승천 이후에 다시 오실, 마지막 하나님나라의 완성 때로 점차 확대해서 얘기를 들려주십니다.
 * 가짜 메시아들의 준동, 전쟁, 기근, 지진,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환란, 배교, 불법....등이 마지막 때가 되기 전에 일어날 징조들이라고...(일종의 산통인 거죠)
 * 이 산고를 잘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임!
 * 아! 하나 더! 하나님나라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모든 민족이 듣게 되면 이게 마지막 사건. 그럼 끝나는 거야!

 * AD70년, 성전파괴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벌써 로마의 네로황제가 로마시내를 불 지르고서 그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씌워서 대 박해를 했던 때를 지나 디도장군의 아버지 베스파니우스황제 때였으니까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청난 일이 벌어졌잖아요?  예수님은 그런 상황을 미리 알려주고 단단히 준비해야한다고 말씀하신 거죠.
 * 물론 제자들도 자신들의 시대에 이 일들이 다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성전이 파괴되는 AD70년 이전에 당시의 세계 끝이었던 지중해변 전체에 복음이 전파되기 했습니다. 또한 이 짦은 기간 동안 가짜 메시아들의 준동, 전쟁, 기근, 지진,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환란, 배교, 불법....등이 다 있었구요.. * 근데 예수님은 다시 오시질 않았어요...ㅠㅠ
 * 물론 그 뒤로 지금까지 가짜 메시아들의 준동, 전쟁, 기근, 지진,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환란, 배교, 불법....등은 계속되고 있고..
 * 아참! 그 뒤로 세계 끝이 지중해변만이 아니라는 게 신대륙 발견 등으로 알려졌죠^^
 *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민족을 향해 복음을 들고 전하러 가고 있구요.
 *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순간도 바로 마지막 때, 주님이 오시기 직전의 각종 산고들을 겪고 있는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

 * 암튼, 오늘 예수님 말씀의 핵심은 “너무 조급하게 마지막을 기다리지는 말라! 그리고 끝까지 믿음을 놓치지 않고 각종 사건들을 견디는 게 중요하다.” 입니다요~~
 * 바울이 말씀하시길,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며, 배신하며, 난폭하며... 너는 이들을 멀리 하라!”(딤후3:1-5)
 * 사도 요한은 계시록에서 말씀하시길, “이기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서 먹게 하겠다. 귀 있는 사람은 들을지어다.”(계2:7)
 * 조급한 하박국을 달래며 하나님이 주신 말씀, “끝은 반드시 온다. 공연한 말이 아니다. 비록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리라. 반드시 오고야 만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오직 의인은 믿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합2:3,4)
 * 그래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신음하고 고통 하는 이 시기를 견디며, 비록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그칠지라도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거죠.  &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소명을 놓치지 않고, 오늘도 내 옆 사람에게 하나님나라를 소개하고자 애를 쓰는 거라는~~
 * 그리고 기도합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아멘!”(계22:20)
 * 참, 한 가지 더! 주님은 우리를 이 고통의 시기에 버려두고서 혼자 견디라고 하시지 않는다는 거! 성령을 보내셔서 나와 함께 이 모든 일을 겪고, 견디게 하고 힘을 주시며 소망을 놓치지 않게 하신다는~~ 성령님과 더불어 오늘도 파이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