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미시건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손연정(부산06)학사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BusanIVF 계정에 영어로 댓글을 달아서 처음에는 미국사람인줄 았았다는^^
대화를 하다보니... 부산대IVF 학사님이라는 사실을 알았죠^^
그곳에서 미국IVF IVCF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ou.ivcf/
유학생활하는 미시건 IVCF 페이스북 그룹입니다.
유학생활 이야기를 나눠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 이야기를 여기에 싣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은 댓글 등으로 인사를 나눠주시구요^^
해외에서 살아가는 학사님에게는 정말 반갑고 힘이나는 인사가 될겁니다.
졸업은 2011년에 했고 2013년에 미시건으로 왔다고 합니다.
부산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미시건에서도 물리학을 공부중에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손연정학사님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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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손연정이라고 합니다.
학부때 부산에서 아벱활동을 하고 졸업을 해서
미국에서 대학원생으로 미시건 오클랜드대학에서 국제조(international group)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몇주전에 우연히 부산 아벱퍼에서 페이스북 메세지가 와서 여기 활동등을 나눠달라고 해서
이렇게 재주없는 솜씨로 몇자 이곳 사역등을 간략히 나누고 싶어요.
처음 이곳 아벱퍼를 만나게 된 계기는 캠퍼스 기도모임을 찾기 위해서 였습니다.
아이스크림 줄을 서서 있는데
앞에 학생 둘이 성경공부에 대한 얘기를 듣고 따라가본 단체가
IVF 인걸 알고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한국에서도 IVF 활동을 했다고 하니까
얼마나 다들
"REALL?!?"
"IT’S CRAZY!!"
라며 떠들썩하게 즐거워했던지 저도 들떴었어요.
아벱프 문화, 활동은 크게 다른게 없어서 어렵지 않게 적응했지만,
언어와 문화의 벽으로 인해서 적지 않은 고생을 했었습니다.
오해도 생기고 마음고생도 했어요. 왠지 외롭기도 했구요.
그런 가운데서도 항상 기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안에서 우리가 깊이 이해하려하고 사랑한다는걸 믿었기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이걸 알게 된건 얼마전에
MAC(InterVarsity's Ministering Across Cultures)에 가서
정말 '우리가 하나님 사랑안에서 함께 있기때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에요. IVLI(InterVarsity's Leadership Institute)라고
한달동안 리더쉽 훈련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
두 곳에서 문화에 대한 것들과 사소한 일상생활을 가장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었보다 소중했던 기억은,
주님의 지상명령, 서로 사랑하라라는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서로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드러내고 나누며
감정이 고도될땐 서로 중보하면서 이론적 사랑이 아닌 실제적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어요.
참 많은 회개를 하게 되는 시간이었고 주님의 살아계심을 가슴뜨겁게 경험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개인적 영성 뿐아니라 세계로의 뻗어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미시건은
소위 농담으로
따뜻한 겨울 시작되는 겨울
추운겨울 혹한 추운겨울
지는겨울 아직겨울
봄여름가을
이렇게 계절이 있다고 해요.
실제로 10월쯤부터 4월까지 겨울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눈은 보통 무릎이 넘어서 쌓여있어요.
하지만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나면
봄에는 화창하고 여름에는 그야말로 동물들도 모든게 정말 아름다워요.
그리고 평생 산에 둘러 살다가 평지인 이곳에 있으니까
하늘이 더 넓고 크게 보여서
운전을 할때도 언젠가 하늘에 눈이 딱 마주치면 계속 바라보고 있게되요.
저희 국제조(International group)에는
공식적으로 저와 또 다른 리더가 있고 졸업한 남자리더가 항상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요.
저희조는 특별히 불신자들이 많고 하나님에 대해 처음들어보고 성경을 처음 읽는 친구들이 많아요.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제일 마지막 사진은 제가 부산 아베프에서 글과 사진을 부탁받았다고 하니
리더쉽모임마치고 다들 인사하고 싶다고 찍은 사진이예요.
부산 아벱프 화이팅!
제일 마지막 사진은 감동이네요^^
우리도 Hello를 외치며 사진한장 보내줘야 할 것 같아요^^
미시건에서도 하나님나라운동을 하고 있는 연정학사를 위해 함께 두손모아요.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같은 부르심 안에 있다는 사실
한 주님을 모시고 한 비전 안에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입니다.
연정학사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공부와 삶에 은혜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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