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9년4월16일(화) 요일1:1-10 큐티목소리나눔>“아버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과 사귐”

<2019년4월16일(화) 요일1:1-10 큐티목소리나눔>
“아버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과 사귐”

1. 요한일서는
 * AD 60년대 혹은 그 이후 어느 시점에, 사도요한이 기록함.
 * 독자는 사도 요한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건강한 그리스도인들
 * 주제는 교회 안에 유대교적 배경에서 율법주의로 회귀하려는 사람들(이들은 결국 공개적으로 교회를 떠나감. 2:19, 22, 4:2)과 또 헬라적 배경에서 영지주의를 택함으로써 방종한 삶을 합리화하는 사람들(이들은 주로 자신들이 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일종의 구원파랑 비슷... 4:1, 5:21)에 대해 경고하는 것임.
 * 영지주의 : 플라톤 철학이 대표적인데, 물질적인 모든 것은 악한 것, 정신적이고 영적인 게(이데아) 선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원론적 경향. 이 세계관에 근거해서 예수님을 바라보면 어떻게 선한 영적존재가 악한 육체적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김. 따라서 이들은 예수님이 홀로그램처럼 가짜 몸을 입고 온 것이라고 주장함.
 * 이 영지주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수님의 구원을 내 영혼과 관계된 일로 축소시키고, 구원이란 이땅에서 몸을 입고 사는 삶을 벗어나 영혼이 저 천국으로 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거, 그래서 내가 현실을 살면서 뭔 짓을 해도 다 허용되고, 내 구원과 상관이 없는 일이 된다고 주장한다는 거. 맘껏 타고치고 타락한 삶을 살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거란 거...

2. 이글을 쓰는 이유는(v1-4)
 *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이 맞아. 근데 그분이 진짜 우리에게 나타나셨어. 진짜 사람이었단 말이쥐.
 *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고, 예수님을 눈으로 보았고, 만졌고... 암튼 진짜로 만나 사귄 사람들이라는 것. 따라서 우리 말이 참말이랑께~~
 * 그래서 여러분도 우리랑 사귀어보면 뭔가 제대로 알게 될 거야.
 * 그러면 그다음, 여러분이 하나님아버지랑, 또 그 아들 예수님이랑도 직접 사귀게 될 거야.
 * 그 다음이야 말해 뭐해~~^^

3. 하나님은 빛이시다(v5).
 * 그분에게는 어두움이 전혀 없으시다. 그분 앞에서는 모든 게 다 드러나게 되지롱~
 * 예수님 왈,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두움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8:12)
 * 또 우리보고도 그러셨어.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너희 착한 빛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4,15)
 *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이랑, 또 우리끼리 만날 때 모든 게 훤히 드러나는 투명한 만남을 해야것쥐?

4. 세 가지 잘못된 경우들(v6~
 * 근데 너희 중에는 뭔가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야...

 1)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면서 어둠 속에 계속 거하면? (v6-7, 도덕적으로 타락한 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에게)
 * 거짓말 하는 사람이 되고 말쥐. 하나님과의 사귐이 단절 된 게 ‘죄’란 말씀.
   (cf.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하나님과 계속 사귐을 갖게 된다. & 그리스도 예수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해준다 거)
 * 그럼, 걍 사귐을 시작하기만 하면, 끝? 아니쥐.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행했던 모든 파괴적 행동들(하나님과 나 자신과, 공동체와, 세상에 대해)을 멈추고 되돌이키는 게 중요하다구~~!!

 2)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v8,9
 * 죄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 (영지주의자들은 ‘우리가 참된 지식을 갖게 되는 순간 우리는 죄와는 상관없는 존재가 된다’고 주장함)
 * 구원파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 우리 죄가 다 씻어졌으므로 더 이상 우리는 죄와 상관없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고, 뭔 짓을 해도 다 죄가 아니라는 극단적 주장을 하면 말야..
 * 사실 나 자신이 넘 잘 알잖아? 내가 완벽하게 죄와 분리된 삶을 사는 게 아니라는 걸 말아.. 그러니 그런 궤변은 나를 속이는 거쥐.(우리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회복하고, 빛 가운데 사는 가운데도 여전히 죄의 유혹을 받고 쉽게 넘어지는 사람들임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 긍께, 설령 죄를 지어도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정말 신실하기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를 사하여주신다는 걸 믿고 솔직하게 “죄송합니다..ㅠㅠ”라고 고백하는 게 중요하다고(v9).

 3) 만일 우리가 전혀 죄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v10_
 * 이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거야
 * 왜냐면 하나님이 우리보고 죄인이라고 했으니까..
 * 하나님 말씀을 완전 무시하는 사람이쥐.
 * 성경은 수많은 죄의 목록을 포함해서,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이후 어떻게 마음 중심이 왜곡되어 가는지 소상하게 보여주는데 말야.

 **** 오늘 우리 교회의 현주소를 보면, 도덕적으로 맘껏 사고치는 양심이 무딘 사람도 널려있고, 오직 신앙을 영혼과 관계된 일(예배, 찬송, 기도 등등)로만 생각하고, 내 일상의 삶과는 전혀 연결시키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태반인 상황이라...
 * 내가 그렇게 살면서 나를 합리화하는 다양한 변명들, 주장들을 사도 요한의 이야기 속에서 발견할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내 잘못을 솔직하게 말하고 용서를 구하고, 다시 빛 가운데 살아가는 거죠.
 *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진짜 예수님과 사귐이 있어야하는 거죠. 누군가 진짜 친하게 지내는 친구 앞에서는 그를 속일 수 없는 것처럼, 예수님과 진짜 친하게 친구가 되고나면 나를 합리화하는 온갖 것들이 다 부질없어지는 거니까요...
 * 예수님과 솔직한 만남을 위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