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4일(화) 출18:13-27 큐티목소리나눔>
"이드로의 제안, 하나님나라의 지혜와 공동체"
1. 모세의 처지
* 당시에 모세는 새로운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분쟁이 있기 마련이고, 누군가는 중재 혹은 판결을 내려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법.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동일한 문제가 생겼으니, 이건 고스란히 모세에게 넘어온 짐이라...
* 모세는 하루 종일 재판석에 앉아 백성들의 이런저런 송사를 해결해주느라 탈진할 지경인데...
2. 장인 이드로의 조언
* 사위를 찾아왔다가 이런 상황을 우연히 지켜보게 된 장인 이드로.
* 그가 누구인가? 그래도 한 부족을 지도하는 부족장이 아난가?
* 그는 평소 자신이 부족을 다스리는 지혜를 사위에게 들려줍니다.
* 우선 자네는 백성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기도하고 분별하는 일을 하는 게 맞네.
* 또 백성들 중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능력과 덕을 갖춘 사람들을 뽑아 백성 위에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으로 세우게. 작은 일은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고 큰일만 자네가 하면 되네.
* 모세는 장인의 말을 따랐고, 모세의 일은 줄어들고, 백성들의 만족도는 높아졌습니다요~~
*** 지금 우리가 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을 왜 모세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 하지만, 사람이 막상 일이 닥치고 보면 이런 지혜가 쉽게 떠올르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주 사소한 해결책 하나를 생각 못해서 번아웃 되기도 하는데...
* 이럴 때 주변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하죠.
*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듣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모세는 장인의 지혜를 순적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는 게 놀라운 일입니다요~~
*** 한편 교회 공동체를 생각해볼 때, 리더십을 서로 나눠서 공유하기보다는 한 사람이 독점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 목사에게, 혹은 특정 장로나 당회원들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리더십과 권한으로 인해 교회는 구성원 모두의 은사가 골고루 발휘되고 주님의 몸이 온전케 되기보다는 기형적 모습으로 자라는 걸 많이 보게 됩니다.
*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이라. 각자의 은사를 따라 함께 서로를 세워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관계 역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상호존중의 리더십, un-leadership의 leadership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는~~^^
*** 또 생각해볼 점은, 리더로 세워지는 사람들의 자격과 기준입니다.
* 이드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 능력과 덕을 갖춘 사람'이라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 하나님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공동체인 교회, 당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나라의 법도인 정의와 사랑, 공평과 평화를 마음에 새기고 사는 사람, 삶으로 그 열매가 드러나는 사람이 리더로 세워져야겠죠^^
* 허나, 너무나 많은 교회에서 단지 인기투표로 장로, 권사, 집사를 세우고 있는 슬픈 현실... ㅠㅠ
*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리더들이 이끌고 섬기는 교회, 그래서 개인의 채우는 집단으로 바뀌어버린 교회의 슬픈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 게 가슴 아픈 일입니다...
3. 하나님나라의 포괄성을 생각해봅니다.
* 리더십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일, 리더십간의 질서를 세우는 일을 제안한 사람이 다름 아닌, 이민족이요,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이었다는 사실(물론 하나님을 공경하게 되기 했지만, 그래도 개종한 건 아니라는....)
* 우리가 하나님나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계를 생각해볼 때, 꼭 교회 안에서만 진리가 있는 게 아니라, 교회 밖,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도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진리와 지혜가 있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배워서 하나님나라를 더욱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 세상 속에 풍성하게 녹아있는 하나님나라의 진리들을 발견하는 기쁨, 이걸 누리려면 이른바 기독교인의 미묘한 배타적 우월감 같은 거, 던져버리는 게 좋겠죵?~~
* 임튼, 오늘도 열린 마음으로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일상 속에서 다스리시고 계시는 하나님과 그 지혜를 알아차리는 기쁨을 누리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http://podbbang.com/ch/8784?e=22314915
"이드로의 제안, 하나님나라의 지혜와 공동체"
1. 모세의 처지
* 당시에 모세는 새로운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분쟁이 있기 마련이고, 누군가는 중재 혹은 판결을 내려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법.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동일한 문제가 생겼으니, 이건 고스란히 모세에게 넘어온 짐이라...
* 모세는 하루 종일 재판석에 앉아 백성들의 이런저런 송사를 해결해주느라 탈진할 지경인데...
2. 장인 이드로의 조언
* 사위를 찾아왔다가 이런 상황을 우연히 지켜보게 된 장인 이드로.
* 그가 누구인가? 그래도 한 부족을 지도하는 부족장이 아난가?
* 그는 평소 자신이 부족을 다스리는 지혜를 사위에게 들려줍니다.
* 우선 자네는 백성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기도하고 분별하는 일을 하는 게 맞네.
* 또 백성들 중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능력과 덕을 갖춘 사람들을 뽑아 백성 위에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으로 세우게. 작은 일은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고 큰일만 자네가 하면 되네.
* 모세는 장인의 말을 따랐고, 모세의 일은 줄어들고, 백성들의 만족도는 높아졌습니다요~~
*** 지금 우리가 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을 왜 모세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 하지만, 사람이 막상 일이 닥치고 보면 이런 지혜가 쉽게 떠올르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주 사소한 해결책 하나를 생각 못해서 번아웃 되기도 하는데...
* 이럴 때 주변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하죠.
*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듣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모세는 장인의 지혜를 순적하게 받아들여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는 게 놀라운 일입니다요~~
*** 한편 교회 공동체를 생각해볼 때, 리더십을 서로 나눠서 공유하기보다는 한 사람이 독점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 목사에게, 혹은 특정 장로나 당회원들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리더십과 권한으로 인해 교회는 구성원 모두의 은사가 골고루 발휘되고 주님의 몸이 온전케 되기보다는 기형적 모습으로 자라는 걸 많이 보게 됩니다.
*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이라. 각자의 은사를 따라 함께 서로를 세워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관계 역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상호존중의 리더십, un-leadership의 leadership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는~~^^
*** 또 생각해볼 점은, 리더로 세워지는 사람들의 자격과 기준입니다.
* 이드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 능력과 덕을 갖춘 사람'이라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 하나님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공동체인 교회, 당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나라의 법도인 정의와 사랑, 공평과 평화를 마음에 새기고 사는 사람, 삶으로 그 열매가 드러나는 사람이 리더로 세워져야겠죠^^
* 허나, 너무나 많은 교회에서 단지 인기투표로 장로, 권사, 집사를 세우고 있는 슬픈 현실... ㅠㅠ
*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리더들이 이끌고 섬기는 교회, 그래서 개인의 채우는 집단으로 바뀌어버린 교회의 슬픈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 게 가슴 아픈 일입니다...
3. 하나님나라의 포괄성을 생각해봅니다.
* 리더십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일, 리더십간의 질서를 세우는 일을 제안한 사람이 다름 아닌, 이민족이요,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이었다는 사실(물론 하나님을 공경하게 되기 했지만, 그래도 개종한 건 아니라는....)
* 우리가 하나님나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계를 생각해볼 때, 꼭 교회 안에서만 진리가 있는 게 아니라, 교회 밖,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도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진리와 지혜가 있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배워서 하나님나라를 더욱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 세상 속에 풍성하게 녹아있는 하나님나라의 진리들을 발견하는 기쁨, 이걸 누리려면 이른바 기독교인의 미묘한 배타적 우월감 같은 거, 던져버리는 게 좋겠죵?~~
* 임튼, 오늘도 열린 마음으로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일상 속에서 다스리시고 계시는 하나님과 그 지혜를 알아차리는 기쁨을 누리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http://podbbang.com/ch/8784?e=22314915
'부산IVF영성식탁 > [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06일(목) 출19:7-15>“백성들의 응답, 하나님을 만날 준비” (0) | 2017.07.06 |
---|---|
<7월05일(수) 출19:1-6>"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는 하나님" (0) | 2017.07.05 |
<07월03일(월) 시43:1-5>“주님, 나를 변호해주세요. 내 공민권을 회복시켜 주세요” (0) | 2017.07.03 |
<7월01일(토) 출18:1-12>“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 (0) | 2017.07.01 |
<6월30일(금) 출17:8-16>“아말렉과의 첫 전투, 여호와 닛시” (0) | 2017.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