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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1월15일(월) 시64:1-10>“악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소서”

<2018년1월15일(월) 시64:1-10 큐티목소리나눔>
“악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소서”

1. 악한 사람의 공격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부르짖는 기도
 * 누군가가 자신의 주변에 독설과 모함과 악의와 비방이 가득한 사람들 틈에 살면서 하나님의 보호와 보복을 기도하는 시
 * v1,2 하나님 악인들과 그 폭력으로부터 내 생명을 지켜주소서
   v3-6 악인에 대한 고발. 악인들은 독설, 폭력, 모함 등을 일삼으며 자기들을 막을 존재가 없다고 큰소리칩니다. 그들이
   v7-9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보복과 심판을 확신함
   v10 의인, 마음이 정직한 사람은 주님을 찬양할 것임.

2. 악들이 어떻게 악을 지어내는 지, 신기하기조차 하다구요...
 * 오늘의 시편에서는 섬뜩할 정도로 분명하게 악한 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은밀한 모의, 독화살과 같은 혀, 그 혀를 날카롭게 벼리는 모습, 매복하였다가 드닷 없이 쏘아대는 독화살, 거리낌 없음, 악한 일을 두고 서로 격려함. “누가 우리를 보랴?”라고 큰소리 침, 악을 꾀하고 은밀하게 행하는 그 신묘막측함(깊이를 알 수 없는 그 마음)...
 * 영화 1987에 등장하는 검찰, 경찰, 안기부의 모습, 변호인, 공범자들, 도가니, 부러진 화살과 같은 영화이 그냥 오버랩되네요...ㅠㅠ 침묵이라는 영화에서 보았던 선교사들을 핍박하는 일본인들의 잔인함...ㅠㅠ
 * 또한 살아오면서 당한 수많은 잔잔한 사건들 속에 등장하는 악한 사람들의 모습들이 보사된 것 중 어느 하나는 해당되는 것 같구요.
 * 한편 사탄의 모습을 묘사하면 바로 저 모습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드는데...
 * 그러고 보면, 사람의 생각이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는 말씀도 떠오르고... 나 역시 이런 마음의 유혹에 너무나 취약한 사람이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아니, 어쩌면 나는 양심이 괴로워서라도 죽었다 깨어나도 이렇게 대놓고 뻔뻔하게 악을 저지를 사람은 못될 거야... 라는 마음도 들고... 
 * 아무튼 “사람의 속마음은 참으로 알 수 없을 만큼”v6 악하고, 악의 유혹에 넘어가고, 또 악의 도구가 되거나.. 그러는 거죠...그래서 예수님도 “입으로 들어가 뒤로 나오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악하다”라고 말씀 하신 거구요..

3.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신뢰와 기도
 * 근데, 이런 신묘막측한? 악한 마음을 예찬만 하면 큰일 나겠죠?
 * 내가 바로 그 악의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또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상황들이 업치락 뒤치락하며 벌어지는 이 현실 앞에서
 * 주님이 뭘 기뻐하시고 어떤 방향의 삶을 살라고 하시는지 분명하게 붙잡는 게 우선 가장 중요한 문제.
* v7-9에서 시인은 분명하게 “하나님은 이 모든 악한 이들을 멸하실 것”이라는 심판을 선포합니다.
 * 이 고백과 확신이 분명하다면, 남은 건 한 가지,
  “주님,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소서”라는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드리는 거죠^^
 * 그리고는 주님의 인도와 보호를 확신하고서 묵묵하게, 우직하게 의인의 길을 걸어가는 겁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취하지 않고, 주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면서 기뻐하고 찬양하고, 악인의 공격을 만나면 주께로 얼른 도망가고(피할 길을 반드시 마련해 주실 거니까요^^)... 이렇게 살아가는 거죠^^
 * 물론, 어떤 게 악인지 선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판단력을 달라고 주께 기도하고, 주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배워나가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구요.
 * “너희는 이 세대(악)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기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을 분별하라.”(롬12:20)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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