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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5월31일(목) 눅21:5-19>“마지막 때에 일어날 핍박을 잘 견디야 해~~”

<2018년5월31일(목) 눅21:5-19 큐티목소리나눔>
“마지막 때에 일어날 핍박을 잘 견디야 해~~”

1. 예수님은 성전파괴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심
 * 아마 이쯤에서 예수님은 성전을 떠나신 것 같습니다(마24:1참고). 마치 하나님이 버리신 것을 드러내시듯, 성전을 떠나 (감람산으로, 마24:3) 가시죠.
 * 제자들은 아쉬움이 남는 듯, 혹은 뒤돌아보며 “야! 정말 멋진 건물이지 않습니까?”라고 예수님의 동의를 구합니다(막13:1).
 * 예루살렘 성전은 헤롯대왕이 지은 것으로 당시 팔레스틴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이었음. 바르셀로나 여행자들이 성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또 두바이의 현대적 건축물들을 보고 감탄하는 것과 같은 상황인 거죠^^
 *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두고 쇄기를 박습니다.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실제로 AD70년 이 일은 일어납니다. ‘통곡의 벽’으로 알려진 부분과 기초부분 외에 예루살렘 성전은 남아 있는 게 없다는...)
 * “와... 세상에.. 이게 무너진다고?” 제자들의 놀란 토끼눈이 상상이 됩니다.

2.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또 무슨 징조가 있을까요?
 * 어쩌면,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전 파괴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곧바로 ‘예수님이 왕으로 등극하시는 과정에서 성전도 파괴되는 것인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질문합니다.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또 무슨 징조가 있을까요?”
 * 제자들은 예수님이 며칠 전에 요란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 성을 접수하실 줄 알았는데...  다시 물러 나오시니... 약간 당황? 암튼, 조금함이 느껴지는 질문입니다.

3. 세상의 끝에는 말야~~(출산에는 산고가 따르는 법)
 * 그러나 예수님은 이 질문을 십자가와 부활, 승천 이후에 다시 오실, 마지막 하나님나라의 완성 때로 바꾸셔서 얘기를 들려주십니다.
 * 가짜 메시아들의 준동, 전쟁, 기근, 지진....등이 마지막 때가 되기 전에 일어날 징조들이라고...(일종의 산통인 거죠)
 * 이 산고를 잘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임!(v19)

4. 핍박을 잘 견뎌내야 하느니라~~
 * 아! 하나 더! 이건 굉장히 중요한 건데 말야...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들에 대한 대대적인 핍박이 일어날 거야. 그걸 잘 견뎌내는 게 진짜 중요한 거야.
 * 심지어 부모, 형제, 친척과 친구들이 너희를 적대자에게 넘겨줄 거란 말야...
 * 물론, 걱정 할 건 없어. 그 때 되면 너희가 할 말과 지혜를 성령을 통해서 부어줄 테니까. 게다가 너희는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을 거야. 내가 지켜줄 거니까.
 *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걸 참고 견디는 거야.

 **** 물론 제자들은 자신들의 시대에 이 일들이 다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성전이 AD70년에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전쟁, 기근, 역병, 천체의 변화 등등이 생기기도 했구요.(근데 이게 마지막은 아니었어요.. 예수님도 다시 오시질 않았구요)
 * 하지만,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대적인 박해가 있었고(그것도 1세기동안 10차례나 대 핍박이 있었으니...ㅠ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고, 산으로 굴로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죠.
 * 그런데, 그들은 정말 예수님 당부를 잊지 않았고, 잘 견뎌낸 겁니다. 오직 믿음으로, 또 성령의 도우심으로....
 * 마침내 313년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임으로써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었으나, 여전히 지금까지 곳곳에서 복음으로 인해 핍박과 고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 전쟁과 기근과 질병도 계속되고 있구요...ㅠㅠ
 * 게다가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핍박은 없어도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려면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게 되는 것과, 이른바 동료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당하는 핍박까지도 있는 판국이니...ㅠㅠ (eg. 최근에 노회 안에서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비대위를 꾸렸던 목사들에 대해 그 노회가 출교처분을 한 것 같은 거 말예요...)
 * 암튼, 제대로 믿음대로 살려는 사람들에게는 복음과 함께 고난이 따르는 법!
 * 믿음 가운데 잘 견디는 게 진짜 중요한 것이라고 예수님이 힘껏 강조하고 계신 것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파이팅해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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