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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2월27일(월) 출14:1-14 큐티목소리나눔> “파라오의 추격 & 백성들의 원망, 하나님의 격려” “파라오의 추격 & 백성들의 원망, 하나님의 격려” 1. 파라오는 마음을 바꿔 이스라엘을 추격하는데.. * 처음 난 모든 것이 죽어버린 극단적 상황 가운데 맨붕 상태에 빠졌던 파라오. 그는 이스라엘이 가도록 허락하고야 말았잖아요? * 근데 정신이 온전해지자 급 후회하게 됩니다. 죽은 자들은 어차피 죽은 거고, 산 사람들이라도 손해 볼 일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게 아닌가? 본전 생각, 노예를 잃어버렸을 때 국력이 얼마나 쇠퇴하게 될지, 이런저런 생각이 전광석화와 같이 지나갔습니다. * 그는 급히 최정예 기병대를 소집합니다. 기마부대 600기. 당시로서는 엄청난 숫자였습니다. 보통 한 부대가 10기부터 시작되는데, 최고 큰 단위가 150기. 그니까 이정도면 전 군대를 다 동원한, 어마무시한 군대인 거죠.. *.. 더보기
<2023년02월24(금) 출13:17-22 큐티목소리나눔>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1. 출애굽 경로, 쉬운 해안 길을 가지 못하는 이유.. * 통상 이집트에서 팔레스타인으로 가는 가장 편하고 가까운 길은 해안 길입니다. * 해안선을 따라 쭉~ 직진하는 평야 지대로 난 이 길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팔레스타인을 거쳐 이집트에 이르는 대상들의 이동 경로였고, 전쟁을 위해 군사 이동을 할 때 주로 사용된 길입니다. 따라서 방비가 엄격하겠죠? * 처음에 모세는 당근 이 길로 출발을 했을 겁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에게 더 아랫길로 가라고 말씀하셨죠. 왜냐면 필시 파라오의 수비대를 만나게 될 거고, 좀 더 가면 블레셋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을 만날 테고, 전쟁이라도 하게 되면, 무서워서 곧바로 행군을 포기하고 돌아갈 거라고 염려하신 거죠. * .. 더보기
<2023년02월23일(목) 출13:11-16 큐티목소리나눔> “처음 난 것을 구별하여 드려라. 너를 구원한 것에 대한 순종의 표다.” “처음 난 것을 구별하여 드려라. 너를 구원한 것에 대한 순종의 표다.” *** 오늘 묵상 본문에서도 모세가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뭐, 당시에는 한 날 이어서 이야기한 것이겠죠? 우린 이걸 이틀에 나눠 묵상하는 거구요. ㅎㅎ * 그들이 마지막 날 문설주에 피를 바르고, 하나님이 장자를 죽이실 것을 유월(뛰어넘음, passover)한 것을 기억하면, 절로 몸서리 쳐졌을 거라.. 와.. 그때 우리가 순종하지 않았으면, 우리 큰아들도 걍 죽었을 거 아냐? 이러면서 말예요. * 그래서 모세는 그걸 떠올리면서, 가나안에 들어가면 모든 처음 난 것은 다 주님께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백성들은 당근 순종할 마음 100%로 들었겠죠? ^^ 1. 근데, 이 이야기가 고대 근동에서는 이미 익숙한 .. 더보기
<2023년02월22일(수) 출13:1-10 큐티목소리나눔> “반걸음 정도 앞선 리더, 모세가 들려주는 감동 어린 연설-무교절을 지키라!!^^” “반걸음 정도 앞선 리더, 모세가 들려주는 감동 어린 연설-무교절을 지키라!!^^” 1. 이런.. 또 무교절 얘기를 하시네요. 끙... 진도 좀 나갑시다요. ㅎㅎ * 구약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제일 힘든 부분이 바로 스토리 중간중간에 끊고 들어오는 각종 절기, 규례, 율법, 뭐 이런 부분이죠. * 문화적, 역사적 강을 건너 그 당시 상황 속에서 이런 부분이 무슨 의미였는지를 생각해보는 노력을 한다고 해도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서 누구나 힘든 건 사실입니다. ㅠㅠ * 그래도, 주어진 말씀을 존중하고 묵상해보려는 열심 있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그 당시의 상황 속에서 이렇게 율법, 규례, 뭐 이런 게 잘게 나뉘어 섞여 있는 이유가 뭘까? 뭐, 이런 걸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쬐끔 도움이 되지.. 더보기
<2023년02월21일(화) 출12:43-51 큐티목소리나눔> “또다시 얘기하는 유월절 규례” “또다시 얘기하는 유월절 규례” 1. 뭔 얘기를 이렇게 자주 반복하시남요? * 사실, 출애굽 했으면 담 얘기로 팍팍 이어 나가야 재미있게 따라갈 텐데, 또 흐름을 끊고 규칙을 얘기하네요...ㅠㅠ * 11장에서 하나님이 모세한테 “마지막 재앙은 이집트 장자들의 죽음이다. 너희는 떠나게 된다.” 얘기해놓고, 12장에 유월절+무교절 규례 언급하시고, 모세가 장로들 불러놓고 또 언급하고, 이제 실제로 열 번째 재앙과 대탈출을 했는데, 또 유월절 언급하시네요. 그 참.. * 뭐, 물론 쬐끔씩 덧붙여지는 게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쬐끔 흐름이 끊어지는 건 사실인데요.. * 어쨌든, 인간이 그만큼 받은 은혜를 금방 까먹는 건지, 하나님이 해주신 엄청난 기적을 기억하는 날마저도 이만큼 자세하게 언급하셔야만 겨우 지킬 .. 더보기
<2023년02월20일(월) 출12:37-42 큐티목소리나눔> “여호와의 밤, 여호와의 군대” “여호와의 밤, 여호와의 군대” *** 드뎌 이스라엘은 ‘가나안 앞으로~’ 출발,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들의 노역의 현장 라암셋을 떠나 가나안 방향으로 숙곳이라는 곳까지 갔다구요^^ * 음..여기서 잠깐, 몇 가지 생각을 좀 정리할 필요가 있네요. 1. 출애굽 연대, 숫자 * 우선, 언제 이집트 대탈출이 일어났을까요? 전통적으로는(성경 내의 연대표 등을 활용하여) BC1,400대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로 와서 고고학이 발달하면서 역사가들은 BC1,200대라고 얘기합니다. 후기 청동기 중에서도 끝 무렵입니다. 비돔성, 국고성 등의 발굴과 이짐트 왕조의 변천을 생각하면 BC1,200년대가 더 맥락이 맞다는 겁니다. * 뭐, 200년 차인데, 이거나 저거나.... 하긴, 우리 성도들 입장에서야 좀 더.. 더보기
<2023년01월20일(금) 출4:24-31 큐티목소리나눔> “가정 안의 조율, 한마음과 한뜻, & 그 담은 일사천리로~” “가정 안의 조율, 한마음과 한뜻, & 그 담은 일사천리로~” *** 드뎌 모세는 이집트를 향해 길을 떠납니다. 근데요.. 갑자기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무슨 일일까요? 1. 길을 가다 모세를 죽이시려는 하나님, 십보라가 해결사. * 이 사건은요, 성경 중에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 중 하나입니다. * 그렇게 어렵게 설득해서 이제 이집트로 고고씽하는 모세를 갑자기, 뜬금없이 죽이시려는 하나님. 왜요? 글쎄요.. 그날에 주님께 가서 물어보면 정확하긴 하겠는데.. 끙. * 그래도, 해석의 열쇠가 있긴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는데, 해결사로 나선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내 십보라였습니다. 음... 여기에 키가 있을 듯.. * 그녀는 단도직입적으로 아들 게르솜에게 달려가 할례를 .. 더보기
<2023년01월19일(목) 출4:18-23 큐티목소리나눔> “마침내 모세는 길을 떠나는데...” “마침내 모세는 길을 떠나는데...” 1. 이집트를 향해 출발~~ * 모세는 마음을 정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화까지 내시는데..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ㅎㅎ * 장인에게 작별 인사. 뭐, 꼬치꼬치 다 얘기할 필요는 없었을 거 같고.. 걍 가족들 안부가 궁금해서 간다고... 장인 왈, 오케바리~ * 하나님의 격려사, “너를 찾던 이집트인 이미 다 죽었어. 걱정 하들덜들 말어~~” *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이집트로 고고씽~~ 2.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 모세는 지팡이를 잡고 갑니다. 파라오의 훌에 대비되는 하나님의 임재와 권위의 상징, “하나님의 지팡이” * 그런 것 치고는 참 촌씨럽구로...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 지팡이, 모세에게는 일종의 애정물 같지 않아요? 광야 4.. 더보기
<2023년01월18일(수) 출4:10-17 큐티목소리나눔>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 크게 노하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 크게 노하심” 1. 모세의 발뺌과 하나님의 대답 * “전 말을 잘 못하잖아요? 하나님..” * “누가 입을 지었느냐? 가라. 내가 네게 할 말을 가르쳐 주고 말할 능력도 줄 것이다.” * 엄청난 기적을 눈앞에서 목격한 모세, 이쯤되면 그냥 가겠습니다라고 할 만한데... 그래도 그는 계속 뒤로 물러섭니다. *** 모세의 마음에 가만 머물러봅니다. * 난데없이 나타나신 하나님, 여러 가지 말로, 능력으로 분명 거절할 수 없는, 그것도 영광스런 부르심인 것 같긴 한데.. 근데, 그제 지난 40년간 살아온 삶과는 정말 다른 상황, 불안하고 두려운 미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즉시 결단해야 하는 상황... 참 쉽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 그니까요. 하나님이.. 더보기
<2023년01월17일(화) 출4:1-9 큐티목소리나눔> “시대의 권위에 도전하는 새로운 권위의 증거” “시대의 권위에 도전하는 새로운 권위의 증거” 1. 모세는 다시 질문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보고 ‘하나님이 널 보냈다는 증거가 있냐?’, ‘뭘 보고 널 믿으라는 거야?’라면 어찌합니까?” * 모세의 이 질문, 넘 공감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모세라도 이 질문은 반드시 했을 것 같으니까 말예요. * 왜냐면, 이미 그는 한 번 경험했거든요. 40년 전에. “네가 우리 재판장이라도 되는 모양이쥐? 흥!” * 근데, 이 질문을 가만 더 생각해보면, 단지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리더십을 인정하는 문제를 넘어서는 또 다른 깊은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 모세가 “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보냈다.”라고 말할 것인데, 400년간이나 이집트의 만신(萬神, 엄청나게 많은 신)을 섬기며 살아온 이스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