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2월09일(토) 미1:8-16>“유다의 멸망을 미리보고 통곡하는 미가, 듣고 회개하는 히스기야” “유다의 멸망을 미리보고 통곡하는 미가, 듣고 회개하는 히스기야” 1. 미가가 바라본 유다의 멸망과정 v10-16 * 여기 묘사된 성읍들의 패망은 어제 얘기한 것처럼 앗수르의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한 것으로, 산헤립은 유다 성읍 46개를 차례차례 격파하고, 마침내 예루살렘을 포위하게 됩니다. * 이 때 유다왕은 히스기야였는데, 미가의 이 예언을 듣고 국가적인 회개를 선포하고 주께 탄원하고 기도한 결과, 기적적으로 예루살렘 멸망의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 미가는 이 전쟁장면들을 미리 보고 예언을 하고 있는 겁니다. * 미가가 묘사한 성읍의 멸망과정은 각 성읍들의 이름에서 그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담고 있습니다. 이 성읍들의 실제 이름이 이러하였는지는 미지수... * 베들레아브라(먼지의 집, 이들은.. 더보기
<12월08일(금) 미1:1-7>“하늘 궁전을 나서서 땅을 감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취재기” “하늘 궁전을 나서서 땅을 감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취재기” 1. 마가서 * 미가라는 이름은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라는 뜻. 모레 출신, 모레는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35km 내려가면 있는 얕은 구릉지대임. 그는 이 시골출신으로 예루살렘에서 예언활동을 함. * 미가는 남왕국 유다에서 요담(BC740-732), 아하스, 히스기야왕(BC715-686)까지 예언활동을 함. * 이 시기에 국제정세는 앗수르에 의해 이미 북왕국 이스라엘은 망한(BC732) 지 한참 되었고, * 앗루르의 왕 산헤립(BC705-681)이 무리한 확장정책을 펴다가 주변의 연합세력과 전쟁중이었음. 이때 그는 이미 정복한 유다한테 원군을 보내라 요청하였으나, 유다의 히스가야는 오히려 독립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원군요청과 조공을.. 더보기
<12월07일(수) 호14:4-9>“하나님이 진짜 하시고 싶은 말씀, 듣고 싶은 말” “하나님이 진짜 하시고 싶은 말씀, 듣고 싶은 말” 1. 내가 그들의 반역하는 병을 고쳐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하겠다. *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이제는 다 풀렸다.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리겠다. 그들은 나리꽃처럼 피어 날 것이다... * 이스라엘이 다시 내 그늘 밑에 살면서 나는 이제 우상과 전혀 상관 없습니다.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난 네게 말하겠지? 그래.. 난 널 언제나 지켜줄 거야. 뭐든 필요한 거 있음 다 말해. 내가 기꺼이 해줄 거니까 말야~~ * 하나님은 정말정말 이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거라는... 이걸 위해 14장에 걸친 긴 이야기를 풀어오셨다는.. * 근데 이 말씀을 하시려면, 이스라엘이 먼저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주십시오..”하고 석고대죄하는 게 앞서야 하는.. 더보기
<12월06일(수) 호14:1-3>“구체적인 회개와 말씀 묵상이 필요한 때” “구체적인 회개와 말씀 묵상이 필요한 때” 1. 호세아는 마지막으로 회개를 촉구합니다. v1-3 * “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라고 촉구합니다. * “앗시리아를, 군마를 의지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을 우리의 신이라 고백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고백할 것을 촉구합니다. * 회개의 두 측면, 하나님을 찾는 것과 죄를 버리는 것을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얘기합니다. 특히 죄의 목록이 아주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의지하고 따랐던 것을 버리는 것이죠. *** 벌써 십 년 전이군요. ‘again 1907'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던 한국교회의 회개집회를 생각해봅니다. 대형운동장에 모여서 실제로 한국교회의 악을 몽땅 저지르고 있는 분들이 강사로 나와서 두루뭉실하게 “회개합니다~~”하고 목소리만 높이.. 더보기
<12월05일(화) 호13:9-16>“나에게 동정심은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 “나에게 동정심은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 1. 출애굽을 회상해 볼 때(10-12장을 돌아보면..) * 그동안 함께 나누지 못했던 10-12장을 돌아보면, * 하나님은 열매 맺지 못한 이스라엘을 한편으로는 야단치고 심판을 예고하시면서도 *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너를 버리려 해도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11:8,9)라는 말씀이 대변하듯, 사랑의 갈등과 고민을 하시는 하나님의 솔직한 마음이 주옥같이 펼쳐집니다. *** 진짜, 그 사랑 때문에 우리가 여기, 이렇게 있을 수 있다는 감동이... * 그 사랑의 갈등과 고민이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 이어졌고, 그 사랑의 마음 때문에 우리 죄가 용서받았고... 그래서 내가 나를 볼 때도 하나님의 눈길로 볼 수 있게 되고, 다른 이들, 잘못.. 더보기
<12월04일(월) 시59:1-9>“나의 힘이신 주님, 주님은 내가 피할 요새시니, 내가 주님만 바라봅니다.” “나의 힘이신 주님, 주님은 내가 피할 요새시니, 내가 주님만 바라봅니다.” 1.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사람을 보내어 매복한 때 지은 시. * 늘 그러하듯 이런 배경설명은 꼭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상황을 떠올리며 시를 묵상하면 의미가 보다 분명해진다는 뜻이죠^^ * 삼상19장에 보면,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해서 돌아오지만 그를 시기한 사울이 그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하였으나 실패하자, 부하들을 보내어 다윗의 집에 매복하고 그를 죽이기로 합니다. 그때 다윗의 아내였던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도망치게 해주고 침실에는 인형을 눕혀놓죠. 다윗은 구사일생으로 도망가고... 2. 하나님.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나, 그들이 달여와 싸울 준비를 합니다. v4 * 다윗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정말 억울해서 미치고.. 더보기
<11월25일(토) 호10:9-15>“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이게 주님을 찾는 길이다.”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이게 주님을 찾는 길이다.” 1. 정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라. v12 *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 우리는 두 말씀이 딱 붙어 있는 것을 통해 “주님을 찾는 것 =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라고 말씀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부분에서 좀 더 다양한 면이 있겠지만, 둘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을 때는 벧엘과 길갈과 단에서 금송아지 세워놓고 제사드릴 때, 수많은 산당과 깎아 만든 석상들 앞에서 풍성한 추수를 빌 때였는데... * 하나님은 그걸 다 때려 부수고(묵은 땅을 갈아엎고), 여호와를, 진짜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씀하시는 거라! * 또한 하나님을 찾는 것을 ‘정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는’ 것이라고 딱 붙.. 더보기
<11월24일(금) 호10:1-8>“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레알? 한 마음인데요?ㅠㅠ”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레알? 한 마음인데요?ㅠㅠ” 1.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개역, v2), * 풍성한 수확을 바라는 마음으로 깎아 만든 돌기둥들과 그 앞에 만든 제단들이 늘어갔고..v1,2 금송아지와 이교제사장들도 곳곳에 세워졌으니(특히 유명한 곳이 벧아웬이었다. v5) * “우리는 여호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 안 해요. 뭐 두렵지도 않구요.”라고 큰소리치고 있는데... v3 (뭐, 이만하면 막 가자는 거죠.) * 이렇게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이 사라지게 될 때, 사람들 마음엔 이기심과 온갖 자기중심적인 악들이 생겨나게 마련이라... * 마치 밭이랑에 독초가 돋아나듯 거짓맹세와 빈 약속들(사기)이 난무하고, 사법정의는 사라져 버렸다는... v4 ***.. 더보기
<11월23일(수) 호9:10-17>“우상을 좋아하다 우상처럼 추해지고 말았다.” “우상을 좋아하다 우상처럼 추해지고 말았다.” 1.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이스라엘의 역사 v10 * 이집트를 처음 나왔을 때, 그들은 광야에서 만난 포도송이처럼, 제철에 익은 무화과열매를 맛보는 것 같았다. 그 달콤함, 향기로움, 사랑스러움... * (그리고 이어서 만나도 메추라기도 첫 전쟁의 승리도 경험했었다. 심지어 발람과 발락 사건도 있었다..) 그러다 바알브올에 이르자, 그곳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자신들의 제의에 초대하는 것 아닌가? 이스라엘은 그곳에서 그들과 행음하였고, 우상숭배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으니...ㅠㅠ(민25:1-5) * 그때처럼, 그때 이후로, 지금, 너희들은 우상을 좋아하다 우상처럼 추해지고 말았다....ㅠㅠ ***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한국 개신교 역사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더보기
<11월22일(수) 호9:1-9>“예언자를 미친 사람 취급하고, 하나님을 적대하는...” “예언자를 미친 사람 취급하고, 하나님을 적대하는...” 1. 계속계속 강조하는 외적의 침입에 의한 심판 * 더러는 이집트로 피난 가서 그곳에서 파산하고, 더러는 앗수르로 끌려가서 노예가 되고.. * 그곳에서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살 것이라... 나에게 제물을 바치고 싶어도 바칠 만한 게 없은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은 이렇게 거듭거듭 벌하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호세아서를 시작한 이후에 벌써 몇 번째인지... * 그만큼 하나님의 속정이 깊으신 거죠.. 정말 그렇게 벌하고 싶지는 않다고.. 그전에 제발 좀 돌이켜 다오... 라고 이렇게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거라는...ㅠㅠ *** 이 시대 교회를 향해서도, 또 우리 각자 개인을 향해서도 하나님은 이렇게 다양하게 끈질기게 돌이킬 것을 촉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