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5일(화) 마6:5-8 큐티목소리나눔> “자네. 기도가 뭔지 잘 모르는구먼!!”
<4월05일(화) 마6:5-8 큐티목소리나눔>
“자네. 기도가 뭔지 잘 모르는구먼!!”
1.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를 해? 그 참...
* 바리새인들과 그들을 본받은 많은 유대인들은 남들 앞에 경건하다고 인정받는 것이 중요해서, 남의 시선이 많은 곳(길 모통이, 회당 등)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손을 들고 기도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니 더욱 잘 보였겠죠.
* 이들은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오직 경건을 인기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맙니다. 그러니 이미 그들은 이를 통해 ‘인정받음’이라는 상을 사람들로부터 받았죠.
2. 골방에서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 기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얘기 나누는 것이지요,
* 영이신 하나님과 대화하는 데 장소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집중하기 좋은 곳이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과장법처럼 들리는 “골방”이 등장하는 겁니다. 당시에는 개인방이 따로 있는 경우가 드물었으니, 어쩌면 창고 같은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홀로 하나님께 집중해서 얘기 나누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 오늘날 우리 상황에서는... 음... 사실, 기도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겠죠? ㅠㅠ 잠시라도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목할 수 있는 여유를 내지 못하도록 몰아치는 삶의 현실... 그 가운데 하나님과 대화의 시간을 어떻게 하든지 만드는 게 더 시급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단순하게 기도하는 것을 순간순간 반복하는 것-‘예수기도’-이 일상에서 하나님을 주목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실천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남들에게 보이려는 동기”로 기도하는 경우는? 공중 앞에서 대표기도 할 때 간혹 볼 수 있지요. 미사여구를 총 동원하는 것, 성경지식을 자랑하듯 좌~악 늘여놓는 경우, 심지어 청중들을 가르치려는 듯 한 자세로 기도하는 경우들이 여기에 해당되겠죠?
(그냥,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들로 진정성을 담아 기도하면 될텐데 말예요..)
3. 상황이 불안해서 주문 외우듯 하는 건 기도가 아니라고~~
*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다는 것, 또 그럴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불안을 잠재우는 수단처럼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이러지 말라는 거죠.
* 친구 되신 하나님과 실재로 만나서 사귐이 깊어지면서 미주알고주알 삶을 나누다보면, 필요한 것들, 도움을 구하는 것 등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고, 또 그때마다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계속 만나게 되는 게 진짜 기도의 재미인 거죠.
* 한편,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다 아시는데, 또 미리 예정해두셨는데, 기도를 또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라고 착각하고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하나님도, 성경도 잘 모르는 경우죠. 성경에서도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눅18:1)등등 기도할 것에 대한 요청이 수도 없이 많구요,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 기도로 사귀다보면, 정말 다양한 측면에서 하나님을 배우게 되고, 얘기 나누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게 되거든요..
*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이지요. 오늘도 하나님과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동행하며 얘기나누는 기도의 시간을 실제로 갖기 위하야~~ 화이팅!!
큐티목소리나눔 듣기http://www.podbbang.com/ch/8784?e=2194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