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08일(금) 마6:19-24 큐티목소리나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제자도-
<4월08일(금) 마6:19-24 큐티목소리나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제자도-
“너의 주인이 누구냐? 돈이냐? 하나님이냐?”
1.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
① 땅의 은행보다는 하늘 은행이 원금보장이 잘 되고 이자가 더 높아!
* 팔레스틴에서는 흙으로 집을 지었음. 도둑이 벽을 뚫고 들어와 훔쳐가기가 쉬움. 그래서 주로 방바닥을 파고 재물을 묻어두는 게 일반적인 저축방법이었음. 그러다보니 녹이 슬거나 벌레가 먹어서 가치가 떨어질 때가 많았음. 사람이 집에다 보물을 묻어두고 일하러 나가면, 언제나 집이 안전한가 생각하게 될 것임.
* 그러니, 보물(재물, 인생의 가치)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하늘’은 땅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도둑도 없고, 녹슬지도 좀이 먹지도 않는다) :
②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 네 마음도 있다.” : 하늘 은행에 저축하면, 내 인생 전체가 하늘에 집중될 것이 틀림없다. 결국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삶의 방식(하늘, 하늘나라)에 관심을 집중하고 사는 삶으로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2. 눈은 몸의 등불
* 좋은 눈(하나님나라를 바라볼 수 있는 시력, 곧 믿음의 눈) : 온 몸이 밝아짐, 의미 있고 활기찬 인생살이가 될 것임.
* 나쁜 눈(이 땅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도록 그것만 보이게 만드는 눈) : 자신의 탐욕과 시기와 미움, 다툼으로 가득 찬 삶으로 인생을 이끌어 갈 것임. 그 어두움이 얼마나 답답할지...
* 결국 무엇을 보는가, 평소에 내가 뭘 가장 많이 생각하는가(인생의 목적과 의미와 가치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서 그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3.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함
* 인생은 내 뜻대로 내가 주인이 되어 사는 것 같지만,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하는 삶, 곧 주인을 따르는 삶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
* 특히나 극소수의 부자가 대부분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오늘날의 현실을 생각해보면,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내 생활비를 매달 통장에 꽂아주는 바로 “그분”인 게 어쩔 수 없는 슬픈 현실인 거죠.
4. 너의 주인이 돈이냐 하나님이냐? / 매달 내 통장에 생활비를 꽂아주는 ‘그분’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 질문에 대해 당근 ‘하나님’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 하지만, 실제 내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돈을 벌고, 쓰는 일”이라, 진짜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돈이 되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게 현실입니다...
* <주의> 그렇다고 ‘돈을 벌지 말라거나, 저축을 하지 말라. 거지로 살라’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 예수님은 이렇게 구체적인 행동규칙을 강요하시는 분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압니다. 게다가 ‘먹고 사는 것,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 역시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한 부분임을 우리는 잘 압니다.
* 예수님의 강조점은 “하나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따라 돈을 벌고, 저축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 또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면, 내 삶의 질과 방향을 결정하는 게 매달 생활비를 통장에 꽂아주는 바로 그분의 명령과 요구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와 하나님을 닮고자하는 내 마음인지를 결정하라는 말씀입니다.
*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직 미완성인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인내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왜곡된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나 자신이 돈을 따르고 있는 것을 합리화하는 것과, 깊은 패배의식(하나님나라의 가치를 배워서 잘 알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오는 좌절감이 쌓여서 생기는 묘한 냉소주의)을 발견하고, 오직 성령께서 주시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붙잡고 용기를 내고 믿음의 눈을 밝혀서 재물을 하늘에 쌓고 돈과 자본가가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을 매일매일 살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져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날마다 돈이 주인이 되어 있는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믿음의 눈을 주셨습니다. 이제 구하옵나니, 우리에게 지혜와 계시의 성령을 날마다 부어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이며, 우리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나라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날마다 알고 누리게 하소서. 또한 믿는 사람들인 우리에게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알고 누리며 하나님이 주인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엡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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