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5월21일(토) 딤전6:1-5 큐티목소리나눔> “노예제도 아래서 그리스도인 노예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창완
2016. 5. 21. 08:04
<5월21일(토) 딤전6:1-5 큐티목소리나눔>
“노예제도 아래서 그리스도인 노예는 어떻게 해야 하나?”
1. 인구의 1/3이 노예인 당시의 사회 속에서 크리스찬이 된 노예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 (갈3:28) “종이나 자유자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 바울은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 된 형제, 자매임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 하지만, 현실적 조언은 다른 차원에서...
“그리스도인 종은 믿지 않는 주인에게 더 존경하고 섬겨야 한다. 주인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형제로 대하면서 동등함을 취하지 말고 더 잘 섬겨야 한다. 내 섬김을 통해 유익을 얻게 되는 이가 바로 형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 (고전7:20,21)에서도 같은 조언을 합니다. “종인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대로 종으로 지내라. 물론 자유 할 수 있거든 자유할 일이지만, 그대로 있어도 그리스도안 에서는 이미 자유인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이름과 우리의 가르침에 욕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 결국 바울의 선택은 매우 현실적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막 기독교가 시작된 마당에 로마의 노예들을 충동해서 반란의 위험성을 가진 종교로 찍히게 되면, 뿌리 내리기도 전에 짓밟히고 말 것이기 때문에, 바울은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한 것이지요. 노예제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런 현실적 선택을 하고 조언하는 바울의 고민의 흔적을 우리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 결국,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살면서, 모든 피조물도 일정정도 왜곡된 현실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상황을 견디는 것처럼, 우리 역시 일정부분에서는 견딜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2.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대부분 임금 노동자라는 이 시대의 노예제도에 묶여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 우리는 교회역사 속에서 바울의 고민이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때로는 저항하고 순교당하는 과격한 혁명적 모습으로, 때로는 인내하고 견디는 온유한 모습으로, 심지어 때로는 권세를 부리고 불의를 조장하는 모습으로(흑인노에제도, 인종차별등등)...
* 우리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아직 미완인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면서, 정말 상황에 맞게 고민하고, 서로 깊이 논의하고, 때로는 저항이든, 또 때로는 인내든 선택한 것을 실험하고 실천하면서 다시 돌아보는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내 선택이 전부가 아니라, 그저 내가 이 상황 가운데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진정성’으로 인해 주님 앞에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성도들의 실존적 삶의 자리에서 고민하지 않고, 신학적 말장난이나 일삼는 것을 참된 교회의 가르침이라 주장하는 이들에 대한 경고!
* 바울은 자신의 깊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권한 위의 실천사항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라고 디모데에게 명합니다.
* 더불어, 이런 고민이 없이, 그저 변론과 언쟁만 일삼는 것을 즐기는 가르침들을 배척합니다.
* 그들의 교만하고, 그들의 가르침의 결과는 ‘시기, 분쟁, 악한 의심’등으로 드러나서 결국 마음이 썩고 진리를 잃어버린다고 경고합니다.
* 심지어 이들 중에는 당시의 철학교사들처럼 종교(경건)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돈벌이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의 삶의 현장 속에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도록 고민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보다, 현학적 토론과 원어연구나 신학적 논쟁 위주의 성경공부를 좋아하는 경향이 간혹 있겠죠? ㅎ (물론 학자들의 경우에야 더 깊이 연구하고 세밀하게 토론해야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심지어 경건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못된 사람들도 널려있으니....ㅠㅠ
* 내가 성경을 묵상하고 공부하고 가르치는 근본 이유와 목적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네요...
http://m.podbbang.com/ch/episode/8784?e=21973877
“노예제도 아래서 그리스도인 노예는 어떻게 해야 하나?”
1. 인구의 1/3이 노예인 당시의 사회 속에서 크리스찬이 된 노예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 (갈3:28) “종이나 자유자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 바울은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 된 형제, 자매임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 하지만, 현실적 조언은 다른 차원에서...
“그리스도인 종은 믿지 않는 주인에게 더 존경하고 섬겨야 한다. 주인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형제로 대하면서 동등함을 취하지 말고 더 잘 섬겨야 한다. 내 섬김을 통해 유익을 얻게 되는 이가 바로 형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 (고전7:20,21)에서도 같은 조언을 합니다. “종인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대로 종으로 지내라. 물론 자유 할 수 있거든 자유할 일이지만, 그대로 있어도 그리스도안 에서는 이미 자유인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이름과 우리의 가르침에 욕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 결국 바울의 선택은 매우 현실적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막 기독교가 시작된 마당에 로마의 노예들을 충동해서 반란의 위험성을 가진 종교로 찍히게 되면, 뿌리 내리기도 전에 짓밟히고 말 것이기 때문에, 바울은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한 것이지요. 노예제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런 현실적 선택을 하고 조언하는 바울의 고민의 흔적을 우리는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 결국,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살면서, 모든 피조물도 일정정도 왜곡된 현실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상황을 견디는 것처럼, 우리 역시 일정부분에서는 견딜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2.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대부분 임금 노동자라는 이 시대의 노예제도에 묶여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 우리는 교회역사 속에서 바울의 고민이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때로는 저항하고 순교당하는 과격한 혁명적 모습으로, 때로는 인내하고 견디는 온유한 모습으로, 심지어 때로는 권세를 부리고 불의를 조장하는 모습으로(흑인노에제도, 인종차별등등)...
* 우리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아직 미완인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면서, 정말 상황에 맞게 고민하고, 서로 깊이 논의하고, 때로는 저항이든, 또 때로는 인내든 선택한 것을 실험하고 실천하면서 다시 돌아보는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내 선택이 전부가 아니라, 그저 내가 이 상황 가운데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진정성’으로 인해 주님 앞에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성도들의 실존적 삶의 자리에서 고민하지 않고, 신학적 말장난이나 일삼는 것을 참된 교회의 가르침이라 주장하는 이들에 대한 경고!
* 바울은 자신의 깊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권한 위의 실천사항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라고 디모데에게 명합니다.
* 더불어, 이런 고민이 없이, 그저 변론과 언쟁만 일삼는 것을 즐기는 가르침들을 배척합니다.
* 그들의 교만하고, 그들의 가르침의 결과는 ‘시기, 분쟁, 악한 의심’등으로 드러나서 결국 마음이 썩고 진리를 잃어버린다고 경고합니다.
* 심지어 이들 중에는 당시의 철학교사들처럼 종교(경건)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돈벌이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의 삶의 현장 속에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도록 고민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보다, 현학적 토론과 원어연구나 신학적 논쟁 위주의 성경공부를 좋아하는 경향이 간혹 있겠죠? ㅎ (물론 학자들의 경우에야 더 깊이 연구하고 세밀하게 토론해야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심지어 경건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는 못된 사람들도 널려있으니....ㅠㅠ
* 내가 성경을 묵상하고 공부하고 가르치는 근본 이유와 목적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네요...
http://m.podbbang.com/ch/episode/8784?e=21973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