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6월03일(금) 단2:24-35 큐티목소리나눔>“왕의 번민을 풀어주실 유일한 분, 하나님을 소개하는 다니엘”

하창완 2016. 6. 3. 08:28

<6월03일(금) 단2:24-35 큐티목소리나눔>

“왕의 번민을 풀어주실 유일한 분, 하나님을 소개하는 다니엘”

1. 다니엘은 지체 없이 왕을 찾아가서 하나님을 얘기합니다.

* 왕은 내면이 붕괴되기 직전까지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고(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떼에..v29), 이 불안함 때문에 왕국의 모든 지식인들을 죽이려는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에서.. (다니엘을 지체 없이 왕께 데려가는 신하의 행동을 보면서 이 명령이 얼마나 사람들을 위기에 빠뜨렸는지 그 민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ㅠㅠ)

* 다니엘은 왕의 이 내밀한 불안감과 그 근원에 대해 하나님께서만이 아시고 그 마음을 풀어주실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사람은 모두 알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하나님만이 보여주십니다.”(v27)

*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열 두해동안 혈루병을 앓으면서 갖은 방법을 다 써봤으나 해결하지 못한 채 가산만 탕진한 어떤 여인이나, 자신의 불안함을 해결하기 위해 온 나라의 지식인을 다 뒤져서 해결하려 했으나 못하자 보복으로 다 죽이려는 느부갓네살이나 내면의 상황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그 병이 나은 것처럼, 느부갓네살도 하나님의 얘기를 듣고서야 마음의 번민이 풀어지는 것이지요.

* 우리 자신의 내면에 찾아드는 각종 불안함이나 걱정, 뭔가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는 마음들, 때로는 영적 상실감들에 대해 세상의 어떤 것들이나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면 그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밝혀보여 주시고, 당신의 평화를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 구체적으로는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말씀은 살았고 힘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면,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밝혀내가 때문”입니다.(히4:12)

2. 다니엘은 자신이 하나님의 비밀을 전달하는 사람임을 이야기합니다.

* 다니엘은 이 비밀을 자신이 알게 된 것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 겸손함~~!!

* 오직 하나님이 자신을 택해서 이 꿈을 풀어줌으로써 왕에게 평화를 전달하는 소명을 주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 이어서 꿈 이야기가 펼쳐집니다.(이 이야기는 내일 묵상하구요^^)

* 다니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왕의 고민과 불안, 그 내밀한 부분의 비밀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해 주듯,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주께서는 우리 이웃들에게로 보내십니다.

발에는 평화의 복음으로 신을 신고(엡6:15), 우리의 소망에 관해 묻는 사람들에게(자신의 불안함을 드러내면서..) 들려줄 대답을 준비해서(벧전3:15), 우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빛에 들어가게 하신 그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파송받은 사람들입니다(벧전2:9). 다니엘이 했던 것처럼 온유와 겸손한 마음으로..

* 구체적으로 우리가 날마다 만나는 이웃들과 같이 친구로 살면서, 그 마음이나 삶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함께 나누고 짐을 같이 져주는 삶을 살다보면 어느새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가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붙잡고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을 사는 것이지요.

* 때로는 하나님을 드러내놓고 얘기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고, 또 때로는 분명하게 드러낼 기회도 주어질 것이고... 아무튼 우린 이웃과 친구들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평화의 사절단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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