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월) 시13:1-6 큐티목소리나눔>“인생의 가장 큰 난제, 인간관계의 어려움 앞에서”
<6월27일(월) 시13:1-6 큐티목소리나눔>
“인생의 가장 큰 난제, 인간관계의 어려움 앞에서”
1. 주여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V1,2)
* 인생은 머피의 법칙에 휘말린 것 같이 어려움이 계속될 때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그와의 관계를 끝내지 않는 한 평생 계속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 다윗은 사울에게서 피해 광야를 헤매던 기간이 너무 길었다. 이 상황은 사울이 죽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 직장에서 일이 힘들 때보다 관계가 힘들 때가 훨씬 더 견디기 어렵습니다. 관계 때문에 그만둘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ㅠㅠ 가족 내부에서의 갈등은 더 힘듭니다. 부부는 끝내 이혼하거나 심지어 살인으로 끝나는 비극적인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 그만큼 사람끼리 좋은 관계를 맺고 살기보다는 꼬이고 한 맺힌 원수로 지낼 때가 더 많은 것 같은 게 우리 삶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 시인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 앞에서 신세한탄이 절로 나옵니다.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 내 원수가 나를 치고 자랑하고 떠벌리는 상황을 언제까지 두고 보실 겁니까?”
* 이렇게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마음속에 있는 억울함과 아픔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시인의 마음에 쌓인 한과 먹물은 반쯤은 씻기지 않았을까요?
* 하나님은 내 앞에서 내 모든 억울함과 분노와 탄식을 다 들어주시는 분이어서 좋습니다. 때로는 기도의 자리에서, 때로는 마음 좋은 성도의 모습으로 찾아오셔서 넉넉하게 품어주시고 들어주시고, 눈물 쏟을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시는 주님....
2. 나를 지켜주십시오.(V3,4)
* 마음속에 쌓인 막물을 씻고 나면, 뭔가 조금의(그러나 아주 큰) 변화가 생깁니다.
* 힘든 상황 속에 갖혀 있을 때는 그 상황을 끝내려면, 벗어나려면, 그 놈이 사라져야 할 것 같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은 유혹에 쉽게 끌려들어갑니다.
* 그러나, 누군가에게 내 억울함을 쏟아놓고 나면, 그놈이 죽이고 싶을 만큼 그렇게까지 극단적 마음은 조금 누그러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주님, 저놈 좀 죽여주세요!”라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 나를 좀 지켜주세요. 극단적 마음이 들지 않도록, 또 저놈이 나를 집어삼키지 않도록 저를 좀 보호해주세요...”라는 기도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는 이렇게 실제적인 내 목소리가 되어 주께 탄원하게 됩니다.
* 사실, ‘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내 마음’이요, 또한 그에 못지않게 ‘주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파수꾼이 성을 지키는 것도 무의미한 것’이니까요..
3. 주께서 구원하여 주실 때에.....(V5,6)
* 주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이 상황에서 저를 건져주시는 게 정말 맞는 거죠? 진짜 그런 멋진 날이 오는 게 확실하죠? 그 때 제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평화로울지... 제 입술이 절로 주님을 찬송하지 않을까요?...
* 우리는 기도 중에 이렇게 미래에 대한 낙관적 마음, 희망이 생기는 변화를 만나게 됩니다. 둘 중에 누군가 죽어야만 상황이 끝날 것 같은 암담함 현실로 출발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털어놓기 시작한 기도는, 눈물, 콧물 다 쏟아놓는 시간을 지나, 도와달라는 매달리는 시간을 지나, 그날을 소망하고, 기다리며 낙심하지 않는 용기를 갖게 되는 시간... “희망”이라는 시간을 만나게 되는 거죠...
* 이 “희망”이 있으면, 제 아무리 힘든 현실이라도 그래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니까요~~
* 하나님과의 만남은 이래서 좋습니다. 내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만나면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는 것을~~~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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