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16일(토) 벧전3:17-22 큐티목소리나눔>“나그네의 삶 -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을 때, 승리하신 주님을 생각하자.”

하창완 2016. 7. 16. 07:35

<7월16일(토) 벧전3:17-22 큐티목소리나눔>

“나그네의 삶 -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을 때, 승리하신 주님을 생각하자.”

1. 선한 이웃으로 살아가는 삶은 악한 이웃으로 살고자 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박해와 고난을 당하기 마련이다.

* 선을 행하다 고난을 받는 것이 악을 행하다 고난 받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

eg. 나쁜 짓하다 감옥에 가고 욕먹는 그리스도인 : 예를 들 수 없을 만큼 많다는...ㅠㅠ

선을 행하다 당하는 고난 :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여 세월호, 강정, 밀양, 쌍차, 등등 사회적 이슈의 현장에 함께하는 것부터 해서 직장에서 잘못된 상사의 지시에 합리적으로 반대하거나 대안을 제안하는 것, 아파트 입대위의 부당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 장사를 하면서 적정이윤과 정직함으로 접근했다가 동종업계 상인들로부터 당하는 압력, 교통사고 피해자로서 가해자의 상황을 선한이웃의 마음으로 접근했다가 당하는 낭패....

* 베드로는 막 시작된 아시아의 교회들이 주변사람들로부터 당하는 어려움과 곧 닥치게 되는 네로황제의 대 핍박의 전운을 염두에 두고서 지속적으로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2. 이럴 때 이미 악에게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라.

① v18, 그는 죄인을 대신해서 육체적으로는 죽으셨으나,

* 의로우신 주님이 죄인을 대신해서 죽으셔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심. 그는 육체적으로는(현실적 삶의 현장에서는 십자가에서 육체가) 죽임을 당하셨으나,

② v19, 영으로는 살아나셔서(하나님께서는 그를 살리셔서), 옥에 있는 영들(v19,22, 천사들, 권세들, 능력들-세상을 통치한다고 우쭐대는 것들)에게 승리를 선포하셨다.

* 쉽게 말해서, 예수님은 악의 세력에게 져서 죽임을 당하신 것 같지만, 하나님이 그를 살리셔서(부활하셔서), 타락한 영들(세상 권세 잡은 타락한 천사, 곧 사탄)에게 당신의 승리를 선포하셨다.

③ v20, 이를 비유하자면, 노아시대의 홍수 때 하나님이 악에게 승리를 선포하신 것과 비슷하다.

* 초대교회 당시에 유대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던 구약의 이야기모음집들(유대인들은 이들 중 다수를 구약의 정경으로 받아들인다) 중에 ‘에녹1서’를 보면, 노아시대의 홍수사건 속에서 악에게 승리하신 하나님을 축하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 따라서, 이런 이야기를 알고 있는 독자들은 예수님이 죽음을 극복하시고 부활하셔서 악에게 승리를 선포하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노아홍수 때 하나님이 악에게 승리를 선포한 이야기(에녹1서)가 떠오르는 게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④ v22.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천사들, 권세들, 능력들(세상을 통치한다고 우쭐대는 것들)을 다스리시고 계신다.

* 예수님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여기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악한 영들의 권세와 이기심에 충만한 인간들을 포함해서)을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 악한 마음과 생각으로 살면서 선하게 살려고 하는 우리들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이 제아무리 힘이 쌔 보여도 하나님 손바닥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가 믿을 때,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3. 우리에게 ‘선한 양심’을 주신 분이 누구인지 기억하고 그분께 응답하라.(v20,21)

* 노아의 방주에서 구원받은 소수의 사람들은 물 가운데서 건져냄을 받았다.

*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세례를 받는 것과 그림이 잘 통한다.

* 우리는 이 세례를 통해 (죄의 물에 빠져 죽어가던 우리를 살리셔서 새로운 생명을 주시고), “선한 양심”을 부여받고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게 된 존재들이다.

* 따라서 우리가 이 “선한 양심”을 따라 이웃들에게 선한 이웃으로 살다가 당하는 고난을 만나더라도, 그 “선한 양심”을 주신 분이 주님이시기에, 살려주신 은혜에 감격해서라도 그 선한양심을 따라 살아가는 게 마땅하지 않나요? 이게 하나님 앞에 응답하는 삶이죠.

* 게다가 에수님 역시 그 고난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심으로써 악에게 승리하시고 그 성리를 선포하신 것을 기억하면, 더욱 힘이 날 거라는 거~~^^

*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선을 행하다 애매히 고난을 당해도 주를 생각함으로써 참으면 복이 있다.”는 말씀. 왜냐구요? 주님이 이미 악에게 승리하셨으니, 우리역시 너무 성급하게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쭉~ 참고 견디면 주께서 반드시 의의 평화로운 열매로 보답해주실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가운데 믿음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에 확신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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