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 25일(월) 시17:1-6 큐티목소리나눔>“주님, 나의 진실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하창완 2016. 7. 26. 07:05

<7월 25일(월) 시17:1-6 큐티목소리나눔>

“주님, 나의 진실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1. 시인의 상황

* 누군가로부터 억울하게 공격을 당하고 있고, 자신을 아무리 돌아봐도 그에게 이렇게까지 당해야 할 만큼 잘못한 게 없는 상황. 결국 하나님께 호소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

* 시인은 주께 나아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달라고 호소하고(v1-5), 자신을 대적으로부터 건져달라고 기도하고(v6,7), 악인들이 어떻게 괴롭히고 있는 지 상황을 묘사하고(v9-12), 악인들을 물리치고 심판해달라고 요청합니다(v13-15).

2. 주님, 나의 진실함을 변호해주십시오.

* 주께서 “너는 죄가 없다”라고 판결해주십시오.

* 사실,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공격당하면, 스스로도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닌가 착각하게 될 때도 많습니다. 이른바 “매 맞는 아내 증후군”이라고 하죠. 하도 맞다보면, 나중에는 “아, 나는 잘못한 게 많아서 맞고 있는 거야.”라고 생각하게 된다구요...ㅠㅠ

*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내 모습을 돌아보고, 나의 정당성을 주께로부터 인정받는 것.

* 시인은 주께서 밤새 자신을 심문해보았지만 잘못을 찾지 못하지 않았느냐고 하나님께 얘기합니다.

* 물론, 이 때 자신의 무죄함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무결하다든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든가.. 뭐 이런 게 아니라는 사실!

*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그 사람이 주장하는 바가 허황되고, 잘못된 거지, 내가 이 괴롬을 당할 만큼 잘못한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무죄하다는 거죠.

3. 주님 앞에서 무죄를 주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 평소에 악인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만한 자의 길로 들어서지 않으며,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였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v4,5) 시편1편이 떠오르죠^^

* 평소의 영적 내공을 쌓는 일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사실! 억울한 누명을 썼거나, 부당한 압박이나 공격을 받을 때, 주님 앞에 당당하게 호소할 수 있는 가오가 선다는 사실^^

* 그렇지 않고, 사람들과 섞여 살면서, 남들이 하듯이 그저 그렇게 살다보면, 주 앞에 설 때 자신감이 바닥이 되는 거죠. 급해서 위기를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는 해도 좀 많이 미안하고... 뭐 그런 상황..

* 주님과 평소 관계를 잘 맺고, 그를 잘 따라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만날 때, 괜히 자신을 학대하거나, 또 분을 못 풀어서 엉뚱한 사고를 치는 대신에, 주님과 더불어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를 배우고 상황에 맞서 나가는 가오 있는 삶을 살지 않겠습니까?

* 이럴 때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가 내 마음 중심을 지켜 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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