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수) 골2:20-3:4 큐티목소리나눔>“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났으니,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8월17일(수) 골2:20-3:4 큐티목소리나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났으니,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교회안의 신종 율법주의에 대하여-
1. 땅의 것을 생각하는(율법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한 그리스도인(2:20-23)
* 율법 : “붙잡지도 마라, 맛보지도 마라, 건드리지도 마라...” 등등의 규칙들로 이루어진 도덕률(v21).
* 율법은 타락한 세상이 더욱 타락해서 멸망에 이르지 않도록 막아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 율법은 사람의 양심에 호소하여, 무엇이 죄인지 깨닫게 만들고, 이로서 자신이 창조주의 의로움에 전혀 이를 수 없다는 절망을 경험하고, 그리스도를 갈망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v22, 롬.3:19-20).
* 사람들이 유대교의 높은 도덕률(토라, 미쉬나, 탈무드)에 감탄하고 경도되는 이유는 타락한 세상살이와 스스로의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지쳤을 때, 이 율법이 제시하는 절제된 삶에서 희망을 보기 때문입니다(v23).
* 하지만, 진심으로 율법을 따르려고 한 걸음이라도 옮겨본 사람은 곧 자신에 대해 철저하게 절망하고 절규하게 되는 절벽을 만나게 됩니다(v23,롬7:14-25).
*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율법이 할 수 없는 그 일(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을 당신의 십자가를 통해 이루셨습니다(롬3:21-26).
*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같이 죽었고, 그분이 부활하실 때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골3:1,3). 율법을 통해서 절망할 이유도 없이, 예수님이 새롭게 닦아주신 길을 따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따라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v20).
* 그런데도 여전히 율법을 따라야만 진정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붙잡지도 마라, 맛보지도 마라, 건드리지도 마라...” 등등의 규칙들을 따르려고 기를 쓰며, 또 신종 율법과 규칙들을 새롭게 만들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v20).
* 바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오늘날 우리 기독교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교회 안에 존재하는 “붙잡지도 마라, 맛보지도 마라, 건드리지도 마라...” 등등의 수많은 규칙들, 새로운 율법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을 떠올려보면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우리는 ~~ 것들을 하지 않아!”, “우리는 ~~ 것들은 반드시 해!”라는 두 문장에 해당되는 말들을 찾아서 기록해보면, 내가 얼마나 그리스도인의 삶을 율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한 번 해보실까요? ^^
2.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났으니, 위의 것을 생각하라(3:1-4).
*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v1). : 세상을 통치하시는 자리에서. 당신의 다스리시는 원칙(위의 것)을 따라,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 하지만, 아직 악의 세력이 남아있어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실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감추어져 있음. v3). 하지만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모든 것이 훤히 밝혀질 것입니다(v4).
* 그리스도와 함께 새롭게 살아난 우리들은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눈으로 보는 것에 의지해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고후5:7).
* cf. 오늘날에도 여전히 교회 안에 신종 율법들이 이렇게 많이 존재할까? 가만 생각해보면, 율법(도덕적 규칙들)을 잘 지키지 않으면 우리의 구원이 취소될 것 같은 두려운 마음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들이다. 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8:31,32)
*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요일4:18)
*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워하신 그 사랑을 신뢰하고, 그 말에 거하는 것을 통해 율법 준수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삶,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 그 자유로움을 정말 마음껏 누리는 저와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 교회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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