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목) 창30:9-24 큐티목소리나눔> “진흙탕 경쟁은 계속되고, 이 와중에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꾸준히 실천하시고”
<9월29(목) 창30:9-24 큐티목소리나눔>
“진흙탕 경쟁은 계속되고, 이 와중에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꾸준히 실천하시고”
1. 레아의 역습, 라헬의 반격
* 레아 역시 지지 않고 자신의 몸종을 남편에게 들이밀고, 또 아들이 생겼고...
* 레아의 아들(르우벤)이 임신에 좋다는 합환채를 엄마에게 구해주는 것을 라헬이 거래를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합환채 : 흰독말풀, 고대에서는 최음제, 혹은 다산의식에 사용된 식물)
* 라헬은 덕분에 또 아들을 얻는 기회를 얻고...
* 하나님은 가만 보니 이번에는 라헬이 불쌍해서 그녀에게 아들을 주시고...
* 가만 생각해보면 이젠 하나님도 그들 중 한명처럼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시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ㅠㅠ
2.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그러나 인간의 죄성이 만들어내는 불행한 이야기도 같이 뒤섞여 있으니.. 그 참...
* 그 와중에 하나님은 이 모든 상황을 이끌어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가고 계셨으니...
* 이스라엘의 열두지파가 이렇게 얽히고설킨 애정싸움 과정에서 탄생한 야곱의 열두 아들로부터 시작되는 거죠.
* 하지만, 야곱은 레아와 그 몸종에게서 난 아들은 아들로 생각하지도 않고, 오직 라헬이 낳은 아들만 예뻐하고, 이로 인해 가정 내 비극이 시작되기도 했으니...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가운데,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명확하게 선언할 수 있는 게 몇 안 된 다는 것과, 그것마저도 인간의 죄성이 같이 뒤엉켜 있는 모습일 때가 많다는 게 뼈 속 깊이 다가오는 이야기인 거죠.
* 한 집안의 이야기에서도 이렇게 뭐가 선인지 분간하기가 힘든데, 여러 사람이 집단으로 얽힌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현실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 이러니, 이 엉킨 실타래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기란 쉬운 일이 나닌 거죠. 그래서 몇 가지 편법이 생겨나게 됩니다요.
3. 몇 가지 편리한(?) 왜곡
* (율법주의) 그래서 어떤 이는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주의라는 편한 길을 선택해서, 하나님의 뜻을 몇 가지 규칙으로 축소시켜서 그것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 (이원론) 어떤 이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세계처럼 보이는 어떤 영역에서만 살고 반대편에 넘어가면 죽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 (세속화) 또 어떤 이들은 아예 하나님의 뜻이란 게 없는 것처럼 자기 욕심껏 사는 사람도 있고...
4.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나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길
* 비록 우리가 지닌 한계가 분명히 있고, 내 행동이 완벽하게 하나님의 뜻을 살아갈 수는 없다할지라도, 또 상황이 아무리 복잡하게 얽혀있어도,
* 야곱처럼 이렇게 뒤엉킨 상황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하나님의 개입을 알아차리고, 그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며 살아가는 길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사실!
* 왜? 예수님이 당신의 몸을 내어주시며 나를 새롭게 하신 이유가 그 거니까!!
*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제 삶이 되도록 이끄소서.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나라(다스리심)가 내 삶에 온전히 펼쳐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살펴 주소서. 제 마음을... 제 속에 무슨 악한 게 있나 살피시고, 저를 당신의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139:23,24)
* “주님, 사람들 사이에 얽힌 수많은 욕심들과 죄악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사회적 정의를 이루는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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