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월) 시25:11-22 큐티목소리나눔> “모든 무거운 짐,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주 예수를 바라보자.”
<11월21일(월) 시25:11-22 큐티목소리나눔>
“모든 무거운 짐,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주 예수를 바라보자.”
1. 이 시는 형식상으로는 대응구절에서 히브리어 알파벳을 동일하게 사용해서 지은 대구법의 형태로 지어진 시입니다.
A v1-3
B v4-7
C v8-10
D v11
C' v12-14
B' v15-18
A' v19-21
따라서 내용상으로도 v11을 중심으로 해서 양쪽으로 같은 내용을 약간 다르게 강조하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1. v1-11 내용
* 의인으로 살고자 결심하고 인생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임을 시인은 잘 알고, 고백합니다.
* 하지만 현실을 녹록치 않으니... 시인은 오직 주님의 구원을 간구하고 도우심을 바랍니다.
* 그 와중에 지난 시절 주님 앞에 지었던 죄과들이 떠오르고 용서를 구하게 되는데...
2. 주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용서하소서(v11).
* 시인은 자신의 과거 잘못을 떠올리고 용서를 구합니다.
* 물론, 그 당시에도 고백하고 회개하고 용서의 은혜를 누렸겠지만, 지금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은 여전히 부끄러운 것들이라 주께 또다시 부끄럽다고. 미안하다고 고백하게 되는 게 인간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인지라, 참 친밀하게 다가옵니다.
3.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친밀하게 다가오시는, 친구 되신 주님(v12-14).
* 과거의 부끄러운 기억으로부터 시인은 다시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합니다.
* 주님은 여전히 나에게 친한 친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 지금 처해있는 악한 자들로부터 당하는 고난으로부터 벗어나 평안한 미래를 약속해주시는 하나님이 내 친한 친구라는 사실에 힘이 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4.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탄원함(v15-22)
* 친구이신 주님에게 지금의 괴로움과 형편을 다시 얘기하고, 도와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시인.
* 처음에도 동일한 요청을 했지만, 기도 중에 과거의 죄악들도 떠올리고 또 용서를 구하고, 그러는 가운데 주님과 더 친밀하게, 막힘없는 투명한 관계로 만나게 되는 시인. 주님 앞에 한층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하기 위해 주님을 만나러 나가는 자리, 우리의 기도가 때로는 너무 무겁고 뭔가에 막혀서 주님을 단순한 마음으로 부르고, 단순하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기가 버거운 마음일 때가 참 많은 게 우리의 경험들이잖아요?
* 시인의 고백과 기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우리 내면에도 동일한 역동과 변화가 기도 중에 일어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 기도 중에 어떻게 우리 마음이 점점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게 되는지”, 또 어떻게 단순한 마음으로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지 시인의 마음속에 가만히 같이 머물러 보면서 나의 삶을 주께 드립니다(히12:1,2).
* 이 모든 역동과 변화와 단순하게 주를 바라보고,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 것은, 실제로 우리가 기도의 자라에 앉았을 때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것.
* 중요한 것은 버겁고 무거운 마음과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단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끈질기게 앉아 있는 게 필요한 거죠.
* 그러다보면 모든 마음의 무거운 구름들이 다 걷혀지고 단순하고 순수하게 주님을 만나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하고 누리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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