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8(목) 마15:10-20 큐티목소리나눔> “마음에서 나오는 게 사람을 더럽힌다.”
<12월08(목) 마15:10-20 큐티목소리나눔>
“마음에서 나오는 게 사람을 더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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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오는 것은~~
* 예수님의 이 말씀은 앞선 문맥에 이어 나온 것으로 봐야 자연스러움.
* 바래새인들의 전통이 주로 행동규칙이 특히 ‘무엇을 먹으면 안 된다. 어떤 행동은 하면 안된다.’ 등등인데, 이걸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 뒤로 나오는 음식으로 비유하심.
* “이런 것들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
: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만드셨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것들이라, 사람이 피조물 가운데 무엇 무엇을 더럽다고 가정하고, 그걸 피해서 거룩하게 되는 접근법(eg. 손을 씻지 않고는 먹지 않는..)이 틀린 것이라고 말씀하신 거임.
* 이건 바리새인들이 취하던 거룩에 이르는 길을 완전 폐기처분하신 거라는~~
2.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 입에서는 말이 나오고, 그 말은 마음에 담긴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
* 사람의 마음에 가득한 악이 사람을 더럽히게 된다는 말씀!
* 결국 예수님은 이 마음의 중심에 가득한 악한 생각(실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기중심적 마음)이 각종 악을 만들어 내게 됨.
* eg. 살인, 간음, 음행, 도둑질, 거짓증언, 비방...
3.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을 다시 기억해보며
* 예수님은 바로 이 마음에 가득한 악의 근원을 없애고 우리를 선한 마음의 중심으로 이끄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역시 주님과 연합하여 이 죄된 중심(옛자아)가 같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이제는 내 안에 예수님이 다시 사셔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이끄시기에, 우리는 이제 예수님을 따라 새로운 길(영생, 사랑하며 사는 삶)을 걸어 갈 수 있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
* 우리는 날마다 옛 자아, 이미 죽어버린 죄 된 성품이 내게 남겨준 그림자들을 버리고(자신을 부인하며,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육신의 소욕을 버리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성품을 추구하며(성령의 소욕을 좇아, 새로운 피조물로) 살 수 있게 되었음이 주님의 은혜인 거죠~~^^
4. 음식에 대한 이야기,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 같은 얘기를 기록한 마가복음에서는 “모든 음식은 다 깨끗하다.”는 보충설명이 있습니다(막7:19).
* 나중에 베드로는 혼자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며 하나님이 율법에 부정한 음식보따리를 내려주시며 먹으라는 말씀을 주시는 걸 경험합니다. 그때 그가 “이런 부정한 음식을 어떻게?” 라고 했을 때, 주님 왈,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고 야단하십니다(행10:15).
* 바울 역시 고린도 교회에서 당시 이방사회에서 제상에 올렸다 나온 고기를 시장에서 파는 것을 사먹을 수 있느냐는 논쟁에서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게 없다.”고 논증합니다(고전10:23~, 딤전4:4).
* 예수님과 초대교회의 이런 가르침은 당시 유대전통에 푹 젖어있던 사람들에게는 가히 혁명적인 충격이었을 겁니다. 오늘 본문에도 바리새인들이 이 이야기에 엄청 흥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 이에 대해 예수님은 매우 단호합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다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 마지막 심판 때 다 정리될 사람들이다.”
*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서는 특정 음식(혹은 행동양식)에 대해 금기시하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것도 바리새인들처럼 매우 강경한 어조로 “그런 걸 먹고 마시면, 그런 행동을 하면, 죄를 짓는 거다.” 심지어, “지옥 간다.”
* 예수님의 경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가르침이로다.”를 새겨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 또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 역시 새겨들어야 할 부분입니다.
* 이런 바리새적인 전통들, 우리를 얽어매는 것들을 벗어던져버리고, 진정한 영적 성숙,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 숨어서 나를 조종하려는 죄(사탄, 옛자아, 육신의 소욕)와 영적 전쟁을 치르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고 승리해나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