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월11(토) 마26:31-35>“제자들의 흩어짐과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심”
하창완
2017. 2. 11. 08:39
<2월11(토) 마26:31-35 큐티목소리나눔>
“제자들의 흩어짐과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심”
1. 예수님은 제자들이 오늘밤 당신을 떠나 흩어질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 숙소(올리브산-감람산)에 도착하자말자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심.
* 그것도 성경을 인용하시면서.. 슥13:7.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떼가 흩어질 것이다” -- 원래 문맥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모습을 그린 건데... 예수님은 이걸 여기다 적용하시다니...ㅠㅠ
*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까닭은? : “내가 살아난 다음 갈릴리로 먼저 갈 것이니, 잊지 말고 거기로 와라!!”는 다음 약속을 잡으시기 위함이라는~~^^
* 원래, 전쟁 영화 같은 거 보면, 특공작전 개시하면서 탈출 시각과 집합장소 확인하듯이ㅋㅋ
* 사실, 예수님이 아무리 구체적 일정을 얘기해도, 제자들이 아무도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감을 잡지 못한 상태라, 이렇게 다음 일정을 잡아둬야 했는데...
2. 급 당황하는 제자들, 모두가 다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하는데...
* 근데, 다음 일정이라는 게 다름 아닌, 동지들이 자신을 배신할 거라는 얘기라,,, 엄청 당황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 급 당황하는 제자들, 모두가 다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하는데...
* 그 중에 베드로가 리더답게 제일 큰 목소리로. 그것도 다른 사람들을 엮어 넣고서, 난 절대로...라고 선언합니다.
* 여기에 예수님은 그 유명한 말씀,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라는 예고를 하시죠.
* 하지만, 베드로와 모든 제자들은 끝까지 예수님에 대한 자신들의 신뢰를 다짐합니다.
3. 제자의 길, 그 현실과 예수님의 도우심
*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모두가 예수님 곁을 떠났고, 끝까지 따라간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하는 일도 벌어지는데...
* 제자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 예수님을 좇아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베드로와 같은 경험을 수도 없이 해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 이르면 우리는 베드로가 너무, 잘, 깊이 공감되고 다가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과 우리들의 모습과 내면을 너무 잘 아시기에, 야단치지도 않으시고, 실망감을 표현하지도 않으시고, 그저 담담하게 그럴 거라고 예측해주시고, 그럴 때, 다시 갈릴리로 와서 나를 만나라고... 그러면 된다고... 얘기해주시는데...
* 이게 참.... 가슴에 아련하게 울려옵니다.
* 베드로... 강하게 확신하는 만큼이나 너무 어이없게 예수님을 부인하고 마는 그가 예수님의 이 말씀을 기억하게 되고, 통곡하고, 용기를 내어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과정, 그 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죄책감과 부끄러움마저도 예수님이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장면에서 풀어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면서 힘을 얻고, 끝까지 주님의 제자답게 살아간 사람.
*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제자의 길에 그의 이야기도 오버랩되어 있음을 봅니다. 또한 그 순간순간마다 예고해주시기도 하고, 또 실패의 자리에서 떠오는 말씀이 되기시고 하고, 닭이 울던 순간 베드로는 바라보시던 눈길로 다가오시시기도 했으며, 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다시 추슬러주시기도 했던 예수님의 손길이 깊이 베어있는 게 바로 지금까지 살아온 나 자신의 삶이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 비록 앞으로 남은 길 동안에도 넘어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점점 그 빈도가 줄어들고, 그 강도가 약해지며, 실패를 알아차리고 일어서는 주기가 짧아지는.. 그래서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그 깊이가 깊어지는 삶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 오직 예수님의 이끄심과 품어주심으로 그 길을 가고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구요...
* 그러면서,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예견된 실패의 길을 걸어갈지라도, 채근하거나 닦달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조금 여유를 갖고 바라보며, 조언할지라도 실패의 길 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자유를 존중해줄 줄 아는, 예수님같은 넉넉한 마음을 배워가는 거죠.
* 암튼 예수님의 챙겨주심이 아니면 우리는 이 길을 온전하게 한발짝도 걸어갈 수 없다는 사실!!
http://podbbang.com/ch/8784?e=22203717
“제자들의 흩어짐과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심”
1. 예수님은 제자들이 오늘밤 당신을 떠나 흩어질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 숙소(올리브산-감람산)에 도착하자말자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심.
* 그것도 성경을 인용하시면서.. 슥13:7.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떼가 흩어질 것이다” -- 원래 문맥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모습을 그린 건데... 예수님은 이걸 여기다 적용하시다니...ㅠㅠ
*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까닭은? : “내가 살아난 다음 갈릴리로 먼저 갈 것이니, 잊지 말고 거기로 와라!!”는 다음 약속을 잡으시기 위함이라는~~^^
* 원래, 전쟁 영화 같은 거 보면, 특공작전 개시하면서 탈출 시각과 집합장소 확인하듯이ㅋㅋ
* 사실, 예수님이 아무리 구체적 일정을 얘기해도, 제자들이 아무도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감을 잡지 못한 상태라, 이렇게 다음 일정을 잡아둬야 했는데...
2. 급 당황하는 제자들, 모두가 다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하는데...
* 근데, 다음 일정이라는 게 다름 아닌, 동지들이 자신을 배신할 거라는 얘기라,,, 엄청 당황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 급 당황하는 제자들, 모두가 다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하는데...
* 그 중에 베드로가 리더답게 제일 큰 목소리로. 그것도 다른 사람들을 엮어 넣고서, 난 절대로...라고 선언합니다.
* 여기에 예수님은 그 유명한 말씀,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라는 예고를 하시죠.
* 하지만, 베드로와 모든 제자들은 끝까지 예수님에 대한 자신들의 신뢰를 다짐합니다.
3. 제자의 길, 그 현실과 예수님의 도우심
*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모두가 예수님 곁을 떠났고, 끝까지 따라간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하는 일도 벌어지는데...
* 제자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 예수님을 좇아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베드로와 같은 경험을 수도 없이 해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 이르면 우리는 베드로가 너무, 잘, 깊이 공감되고 다가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과 우리들의 모습과 내면을 너무 잘 아시기에, 야단치지도 않으시고, 실망감을 표현하지도 않으시고, 그저 담담하게 그럴 거라고 예측해주시고, 그럴 때, 다시 갈릴리로 와서 나를 만나라고... 그러면 된다고... 얘기해주시는데...
* 이게 참.... 가슴에 아련하게 울려옵니다.
* 베드로... 강하게 확신하는 만큼이나 너무 어이없게 예수님을 부인하고 마는 그가 예수님의 이 말씀을 기억하게 되고, 통곡하고, 용기를 내어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과정, 그 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죄책감과 부끄러움마저도 예수님이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장면에서 풀어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면서 힘을 얻고, 끝까지 주님의 제자답게 살아간 사람.
*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제자의 길에 그의 이야기도 오버랩되어 있음을 봅니다. 또한 그 순간순간마다 예고해주시기도 하고, 또 실패의 자리에서 떠오는 말씀이 되기시고 하고, 닭이 울던 순간 베드로는 바라보시던 눈길로 다가오시시기도 했으며, 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다시 추슬러주시기도 했던 예수님의 손길이 깊이 베어있는 게 바로 지금까지 살아온 나 자신의 삶이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 비록 앞으로 남은 길 동안에도 넘어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점점 그 빈도가 줄어들고, 그 강도가 약해지며, 실패를 알아차리고 일어서는 주기가 짧아지는.. 그래서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그 깊이가 깊어지는 삶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 오직 예수님의 이끄심과 품어주심으로 그 길을 가고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구요...
* 그러면서,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예견된 실패의 길을 걸어갈지라도, 채근하거나 닦달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조금 여유를 갖고 바라보며, 조언할지라도 실패의 길 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자유를 존중해줄 줄 아는, 예수님같은 넉넉한 마음을 배워가는 거죠.
* 암튼 예수님의 챙겨주심이 아니면 우리는 이 길을 온전하게 한발짝도 걸어갈 수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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