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01일(토) 출18:1-12>“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

하창완 2017. 7. 1. 07:09
<7월01일(토) 출18:1-12 큐티목소리나눔>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방문”

1. 출애굽한 이후 모세의 가족들은?
 * 모세에게는 미디안 시절 결혼했던 아내 십보라와 아들 둘(게르솜: 아.. 이방에서 내가 나그네가 되었구나.., 엘리에셀 : 하나님이 여기까지 나를 도우셨구나...)이 있었죠.
 * 아마 이들은 광야로 나와서 길을 다니는 중에 어디쯤에선가 친정 생각이 간절했던 아내 십보라의 요청으로 미디안 처가로 갔던 것 같습니다(v2).
 * 장인 이드로는 딸로부터 그간의 얘기를 차근차근 들었을 것이고, 얼마 뒤 모세를 만나러 집을 나섰습니다.
 * 그 옛날, 40여 년 전에 혈혈단신으로 광야를 헤매던 모세를 거두어 준 이드로. 딸까지 줘서 데릴사위로 삼았었는데, 어느 날 뭔 바람이 불었는지 이집트로 아내와 손자를 데리고 훌쩍 떠났던 사위를 만나러 집을 나섰습니다.
 
2. 이드로와 모세의 만남
 * 이드로는 진 어귀쯤에서 모세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혈혈단신이 아니라, 엄청난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있는 사위한테...
 * 이때가 언제인지 구체적으로는 모르지만, 문맥상으로는 아말렉과의 전투가 끝난 상황이라, 이방인의 출입에 대해 훨씬 엄격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ㅎㅎ
 * 모세는 장인을 만나 절하고, 입 맞추고... 존경과 친밀함을 다 표현한 거죠^^ 함께 장막으로 들어갔습니다요..
 * 모세는 그간에 있었던 일을 죄다 얘기했고, 특히 주님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건져주셨는지 자세히 말했는데..
 * 이드로는 기뻐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신 위에 뛰어난 분임을 인정합니다.
 * 또한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고 함께 즐거운 잔치를 벌입니다.

 *** 당시 이드로의 신앙은 다신교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우월성을 인정하고 제사 드렸다고 해서 개종한 것을 아니라는...ㅋㅋ
 * 하지만, 분명히 40년 전하고는 달라진 입장임을 볼 수 있죠.

****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내 삶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신 일들을 통해 내 이웃과 친척 친구들이 이드로처럼 충분히 우리 하나님을 존경하는 자세를 갖게 되겠다는 생각..
 * 하나님 이름 먹칠하는 삶을 살면 안 되는뎅...ㅠㅠ
 * 양가 모두 믿지 않는 집안에 각자 처음 신앙을 갖게 된 우리 부부, 우리 부모님도, 처부모님도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고 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계시고, 또 마음을 열고 대해주시는 게 감사감사~~
 * 이렇게 가족사 속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드러나고 존경을 받는다는 거, 정말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죠~~ 내 안에 하나님이 살아계시니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치 않으면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을 줄 믿습니다요~~^^
 * 멀리 있는 사람에게야 말과 논리로 복음을 전할 수도 있기만,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는 힘함과 진실로 밖에 다른 길이 없다는 거라~~ 천천히 삶 속에서 진실이 드러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드러내주실 줄 믿고 오늘도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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