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7월19일(목) 삼상6:1-21 큐티목소리나눔>“법궤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던 블레셋,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여전히...”
하창완
2018. 7. 19. 07:13
<2018년7월19일(목) 삼상6:1-21 큐티목소리나눔>
“법궤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던 블레셋,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여전히...”
1. 7개월 만에 여호와 앞에 항복함.
* 법궤가 블레셋진영에 머문 지 7개월 동안 끊이지 않는 역병과 재앙으로 결국 블레셋사람들은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습니다.
* 마침내 자기들의 종교전문가들(제사장들, 점쟁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우야먼 좋겠소?”
* 종교 전문가들이 내놓은 방법은 세 가지, 하나는 보상(속건제, 사람들끼리 민사사고가 생겼을 때 사죄와 보상을 동시에 하는 제사를 드림), 둘은 공감주술 혹은 감응마술의 방식(재앙을 몰고 온 것-쥐-의 형상을 만들어서 그 재앙을 쫓아냄)으로 역병을 물리칠 것, 셋은 여호와의 신탁을 들어볼 것(소의 방향을 우리가 정하지 말고, 여호와가 어디로 이끄는가에 따라 yes/no를 판단하자)
2. 이들이 얼마나 절박했냐면,
* 블레셋 사람들은 종교전문가들의 말을 듣자말자 즉각 시행함.
* 금덩어리를 아끼지 않고 보상물로 내놓았고,
* 특히 젖을 떼지 않은 어미 소를 새끼와 떼어놓고서 그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를 보고서 여호와(이스라엘의 신)의 뜻을 알아보고자 했던 게 신기함.
* 그 정도로 그들은 절박했다는 뜻이겠죠? 당근 소는 이스라엘 쪽으로 방향을 잡아 울면서 갔고...(여호와 하나님이 뜻을 보여주신 거죠)
* 블레셋 다섯 방백들(왕들)은 그 소가 이스라엘지경으로 완전히 넘어가서 사람들이 그 궤를 맞이하는 걸 보고서야 돌아감.
*** 사람들은 이렇게 절박해서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되는데...
*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처음부터 하나님을 알만한 지식을 주셨건만, 사람들은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자기 마음이 원하는 대로, 남들이 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 삶이 어느 순간 힘들어질 때, 인생의 중요한 고비를 만났을 때,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렸을 때... 이럴 때 절박한 마음으로 신을 찾게 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인 거죠..
* 이럴 때 종교전문가들이 한 역할 한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우리들이 한 역할 해야 하는 거죠^^ 좋은 이웃으로, 진정성 있게 그 아픔과 슬픔과 기쁨에 공감하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이 “너희 하나님께 좀 물어봐줄래? 왜 내가 이렇게 아픈 건지? 좀 낫게 해달라고 빌어주면 안 될까?”라고 도움을 요청한단 말씀!
* 이럴 때 우리가 들려주는 하나님 이야기는 사람들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되고, 우리 주님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거죠.
* 이게 바로 우리를 빛으로 부르셔서 제사장 삼아주신 하나님의 뜻 아닐까요?
3.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에서는 법궤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으니...
* 수레를 멘 소가 벳세메스로 똑바로 걸어가서 마침내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궤를 보게 되었죠.
* 그들의 첫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레위인들(아마 제사장이었겠죠?)이 수레에서 궤를 내리고 수레를 불살라 소를 번제물로 바쳐서 제사를 드렸죠.
* 허나.. 다음 순간 이 신기한 법궤를 구경하려고 몰려든 사람들이 함부로 법궤 안을 들여다보고(뚜껑을 열었겠죠?), 난리법석을 떨었던 겁니다.
* 하나님은 이것들 봐라? 그러시며 벳세메스 사람들을 수없이 쳐 죽이셨는데...ㅠㅠ
* 겁이 난 벳세메스 사람들, 옆 동네에 연락해서 법궤를 가져가라고 했으니... 그들이 했던 말이 가관입니다. “이렇게 거룩하신 주 하나님을 누가 감히 모실 수 있겠는가?” 헐.... 히나님의 백성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 엄청난 재앙 앞에 여호와께 지극정성을 다해 예를 표했던 블레셋에 비하면, 평소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 어처구니없는 행동은... 참 어이상실입니다요...(옆동네로 옮겨진 법궤, 20년 동안이나 방치되고 마는데...)
***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던 사람들이 이런저런 삶의 질고 속에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그리스도인들을 찾았으나... 제대로 하나님을 소개해줄 수 있는 삶을 살지 못한 채 헤매고 있는 사람들밖에 없다면, 이건 정말 낭패라...
* 게다가 우여곡절 끝에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이른바 기독교인들이 교회 안에서 하는 짓거리들이 패싸움이나 하고, 돈이나 갈취하려하고, 하나님을 온갖 미신적 방법으로 예배하고, 상식과는 거리가 먼 행동들을 종교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는 것들을 보게 될 때랑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 아닌 느낌이...흑흑...
* 옛날 우리 어릴 때 아이들이 불렀던 노래 중에 이런 게 있었어요. “예배당에 갔더니 눈 감으라 해놓고 신발 뚱쳐(훔쳐)가더라...”...ㅠㅠ
* 우여곡절 끝에 겨우 교회를 찾아갔는데... 교회 성도들이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어떻하냐구요....ㅠㅠ 성도들도 똑같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는커녕,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는구나!”라는 상황이라면.. 말입니다요....
* 저 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정말 깊이 기도하게 되는 장면입니다요...
http://podbbang.com/ch/8784?e=22661956
“법궤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던 블레셋,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여전히...”
1. 7개월 만에 여호와 앞에 항복함.
* 법궤가 블레셋진영에 머문 지 7개월 동안 끊이지 않는 역병과 재앙으로 결국 블레셋사람들은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습니다.
* 마침내 자기들의 종교전문가들(제사장들, 점쟁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우야먼 좋겠소?”
* 종교 전문가들이 내놓은 방법은 세 가지, 하나는 보상(속건제, 사람들끼리 민사사고가 생겼을 때 사죄와 보상을 동시에 하는 제사를 드림), 둘은 공감주술 혹은 감응마술의 방식(재앙을 몰고 온 것-쥐-의 형상을 만들어서 그 재앙을 쫓아냄)으로 역병을 물리칠 것, 셋은 여호와의 신탁을 들어볼 것(소의 방향을 우리가 정하지 말고, 여호와가 어디로 이끄는가에 따라 yes/no를 판단하자)
2. 이들이 얼마나 절박했냐면,
* 블레셋 사람들은 종교전문가들의 말을 듣자말자 즉각 시행함.
* 금덩어리를 아끼지 않고 보상물로 내놓았고,
* 특히 젖을 떼지 않은 어미 소를 새끼와 떼어놓고서 그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를 보고서 여호와(이스라엘의 신)의 뜻을 알아보고자 했던 게 신기함.
* 그 정도로 그들은 절박했다는 뜻이겠죠? 당근 소는 이스라엘 쪽으로 방향을 잡아 울면서 갔고...(여호와 하나님이 뜻을 보여주신 거죠)
* 블레셋 다섯 방백들(왕들)은 그 소가 이스라엘지경으로 완전히 넘어가서 사람들이 그 궤를 맞이하는 걸 보고서야 돌아감.
*** 사람들은 이렇게 절박해서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되는데...
*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처음부터 하나님을 알만한 지식을 주셨건만, 사람들은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자기 마음이 원하는 대로, 남들이 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 삶이 어느 순간 힘들어질 때, 인생의 중요한 고비를 만났을 때,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렸을 때... 이럴 때 절박한 마음으로 신을 찾게 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인 거죠..
* 이럴 때 종교전문가들이 한 역할 한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우리들이 한 역할 해야 하는 거죠^^ 좋은 이웃으로, 진정성 있게 그 아픔과 슬픔과 기쁨에 공감하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이 “너희 하나님께 좀 물어봐줄래? 왜 내가 이렇게 아픈 건지? 좀 낫게 해달라고 빌어주면 안 될까?”라고 도움을 요청한단 말씀!
* 이럴 때 우리가 들려주는 하나님 이야기는 사람들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되고, 우리 주님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거죠.
* 이게 바로 우리를 빛으로 부르셔서 제사장 삼아주신 하나님의 뜻 아닐까요?
3.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에서는 법궤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으니...
* 수레를 멘 소가 벳세메스로 똑바로 걸어가서 마침내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궤를 보게 되었죠.
* 그들의 첫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레위인들(아마 제사장이었겠죠?)이 수레에서 궤를 내리고 수레를 불살라 소를 번제물로 바쳐서 제사를 드렸죠.
* 허나.. 다음 순간 이 신기한 법궤를 구경하려고 몰려든 사람들이 함부로 법궤 안을 들여다보고(뚜껑을 열었겠죠?), 난리법석을 떨었던 겁니다.
* 하나님은 이것들 봐라? 그러시며 벳세메스 사람들을 수없이 쳐 죽이셨는데...ㅠㅠ
* 겁이 난 벳세메스 사람들, 옆 동네에 연락해서 법궤를 가져가라고 했으니... 그들이 했던 말이 가관입니다. “이렇게 거룩하신 주 하나님을 누가 감히 모실 수 있겠는가?” 헐.... 히나님의 백성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 엄청난 재앙 앞에 여호와께 지극정성을 다해 예를 표했던 블레셋에 비하면, 평소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이 어처구니없는 행동은... 참 어이상실입니다요...(옆동네로 옮겨진 법궤, 20년 동안이나 방치되고 마는데...)
***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던 사람들이 이런저런 삶의 질고 속에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그리스도인들을 찾았으나... 제대로 하나님을 소개해줄 수 있는 삶을 살지 못한 채 헤매고 있는 사람들밖에 없다면, 이건 정말 낭패라...
* 게다가 우여곡절 끝에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이른바 기독교인들이 교회 안에서 하는 짓거리들이 패싸움이나 하고, 돈이나 갈취하려하고, 하나님을 온갖 미신적 방법으로 예배하고, 상식과는 거리가 먼 행동들을 종교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는 것들을 보게 될 때랑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 아닌 느낌이...흑흑...
* 옛날 우리 어릴 때 아이들이 불렀던 노래 중에 이런 게 있었어요. “예배당에 갔더니 눈 감으라 해놓고 신발 뚱쳐(훔쳐)가더라...”...ㅠㅠ
* 우여곡절 끝에 겨우 교회를 찾아갔는데... 교회 성도들이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어떻하냐구요....ㅠㅠ 성도들도 똑같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는커녕,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는구나!”라는 상황이라면.. 말입니다요....
* 저 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정말 깊이 기도하게 되는 장면입니다요...
http://podbbang.com/ch/8784?e=2266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