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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 12월 03(월) 시98편 >“구원의 하나님, 심판 주 하나님을 찬양함”

<2018년 12월 03(월) 시98편 큐티목소리나눔>
“구원의 하나님, 심판 주 하나님을 찬양함”

1. 1. 시93, 96~99편, ‘주님의 다스림을 노래하는 연작시’
 * 이 다섯 편의 시는 거의 하나의 연작시라고 할 만큼 형식과 주제가 같습니다.
 * 새 노래로 주님께 노래하라.(96) /  주님께서 다스리시니 온 땅아 기뻐하라(97)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98) /   주님께서 다스리시니 뭇 백성아 떨어라(99)

2. 큰 기적으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노래함
 * 이스라엘 사람들은 출애굽의 기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손대대로 그 때 그들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주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슴에 새깁니다.
 * 특히 매년 유월절 절기를 지키며 그때 그날을 기억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내 생애에 가장 큰 사건은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그날이겠죠? 그때 베풀어주신 일들이 제일 큰 기적이구요.
 * 물론 어떤 사람들에겐 육체의 질병에서 기적을 베풀어 건져주신 선물이 더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재난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사건도 주님이 베푸신 구원의 기적이 될 겁니다.
 * 저도 돌아보면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기적을 경험한 게 정말 많네요^^ 그때 그날을 기억해보면 지금 힘들고 한숨 나는 상황 속에서도 ‘그때도 구해주셨으니 지금도 구해주실거야’라는 확신과 격려하는 힘이 생기죠. 그래서 힘들어도 주님을 노래할 수 있게 되구요.
 * 어쩌면 이 일들을 늘 잊지 않고 추억하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특별한 날을 갖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마치 이스라엘의 유월절처럼, 우리가 매년 생일을 축하하는 것처럼 말예요.(하긴 우리의 유월절은 부활절인 것 같네요^^ 그날 주님의 부활하심을 기뻐하고 찬양하고, 동시에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감사드리는 날이니까요.)

3. 주님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신다. 환호성을 올려라.
 * v9에서 이 시는 갑자기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주님에 대한 찬양으로 급 마무리가 됩니다.
 * 그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니 그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고 환호성을 올려라.
 * 출애굽의 기억과 찬양에서 갑자기 오셔서 심판하실 주님에 대한 기대와 찬양이라...
 * 음... 중간에 엄청난 것들이 생략된 느낌 같은 느낌이 드네요~~ㅎ
 * 우리가 주님의 심판의 근거인 바, 정의로운 삶을 살고 있음에 대한 자부심(?)과, 주변에 널려있는 악인들로 인해 당하는 고통들, 하나님의 정의가 왜곡되고 평화와 사랑이 깨드려지는 수많은 사건들, 늙고 병들고 죽는 인간의 고통들....
 * 이 모든 것을 바로잡으실 주님께서 오시는 날, 그날을 고대하고 믿음으로 붙잡고 살아가고자하는 결심. 뭐 이런 것들이 중간에 다 녹아있는 거죠.
 * 그래서 주님이 오실 날을 고대하는 단 한 마디 찬양이 되는 거구요.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소서”
 *** 주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그날, 어떤 기준으로 이 땅의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지를 알고, 그 기준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믿음의 삶.
 * 때로 포기하고 싶어도 주께서 그 베풀어주신 그 엄청난 기적들이 있어서 감히 주님을 배반할 수 없는 힘이 되고, 분명히 다시 오셔서 우리를 심판하실 그 기준이 있기에 분명한 목표와 경각심이 되어서 우리를 이끌어가는 삶. 그게 바로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는 거죠.
 * 그래서 그 모든 삶의 순간순간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요, 한숨이 아니라 주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 차게 되는 거죠. 오늘도 이 기쁨으로 찬양으로 하루를 살아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