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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6월16일(목) 단4:19-27 큐티목소리나눔> “하니님의 심판과 돌이킴의 길 앞에서"

<6월16일(목) 단4:19-27 큐티목소리나눔>
“하니님의 심판과 돌이킴의 길 앞에서”

1. 다니엘의 꿈 해석
 * 큰 나무가 자라 하늘에 닿고 새들이 깃들이고 열매가 많음 :  너 정말 큰 나라를 세웠네~~ 엄청 큰 세력이야..
 * 순찰자가 내려와 이르되, 나무 베어버리고...  :  넌 쫓겨 날거야!! 일곱 때(7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정한 기간이 일곱 번 지난다는 뜻)를 지나는 동안 들짐승들처럼 살게 될 걸?
 * 그 때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게 될 것이다. : 정신 차려라 이눔아~~!! 뭐 이런 뜻^^

2. 왜 이런 일이?
 * 공의의 심판 :  v27에서 다니엘이 권고하는 내용을 생각해본다면, 느부갓네살은 공의보다는 폭정을, 가난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기보다는 무자비한 정치를 해왔던 것 같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정치에 대해 공의의 심판을 이루시는 것이다.
 * 이 꿈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데... 다른 나라, 다른 사람의 행악을 내버려두시고 왜 하필 느부갓네살만 괴롭히실까? : 다른 모든 나라와 개인의 역사의 순간순간에도 하나님은 당신을 알만한 지식과 죄를 깨닫도록 양심의 법을 주셨다.(롬1,2장)
 * 다만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과 만나는 통에(이게 은혜다) 자신의 경험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이야기(해석과 하나님의 의도)를 듣고 경험하게 된 것이다(그것도 드라마틱하게). 게다가 기록에까지 남는 은혜가~~^^
 * 세상의 역사와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전반에 걸쳐서 하나님은 직접 개입하셔서 당신의 공의와 사랑이 제대로 펼쳐지도록 사람들에게 권세를 위임하시고, 평가하시고 심판하시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도 주신다는 것. 이 사실을 알기에,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불의와 불공평에도 불구하고 우리 삶은 소망이 있습니다. 끝없이 폭력과 착취와 불의가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소망 말입니다.
 * 그리고 우리 역시 그 다스림을 따라 살아야한다는 엄중함도 깨닫게 됩니다.

3. 하나님의 사람(메신저)의 태도
 * “너 지금처럼 살다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어. 그러니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공의와 자비를 행하는 삶을 살아야 돼.”라는 메시지를 이웃들에게 전하며 사는 사람. 바로 다니엘처럼 사는 게 그리스도인이 마땅한 삶이지요.
 ① 겸손과 진정성
 * 그런데, 다니엘은 꿈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놀라 마음에 번민하였고, “이 꿈은 왕의 대적이 꾸었으면 좋았겠다.”라고 말을 시작합니다. 굉장히 겸손하고, 상대방을 진정성을 가지고 대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겸손보다는 뭔가 영적 우월감과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기보다는 무례하게 무시(정죄)하는 태도로 메시지를 전할 때가 많은 지...ㅠㅠ
 * 조언을 구하러 온 내 이웃이나 친구의 삶의 무게와 고민을 진지하게 진정성 있게 마주하고 공감하면서, 상황에 대한 성경적 메시지나 조언을 들려줄 수 있는 겸손함을 다니엘에게서 깊이 배우게 됩니다.

② 메시지를 가감하지 않고, 직언을 아끼지 않는 용기.
 * 다니엘은 감히 왕이 쫓겨나는 이야기를 하였고, 거기다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라는 직언까지 하는 무모한(?) 용기를 보입니다.
 * 눈치 보지 않고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줄 아는 용기는 그리스도인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매일 게 없거든요^^
 * 게다가 우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미 닦아놓으신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알고 있잖아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내가 주인 된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나라의 백성답게 사는 길을 걷도록 초청하는 것. 우리가 해야 하는 마땅한 일이라는 것을...
* 다니엘이 직언을 하였던 상황은 초강대국 바벨론의 수도에서 제국의 황제에게, “너 그러지 마!”라고 이야기하는 것!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와 국가의 제도와 문화가 공의와 사랑, 공평과 자비함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고서 어떤 태도로,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돌아보게 됩니다.

http://m.podbbang.com/ch/episode/8784?e=2199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