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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26일(화) 벧후1:1-4 큐티목소리나눔>“주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영광을~~”

<7월26일(화) 벧후1:1-4 큐티목소리나눔>

“주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영광을~~”

1. 베드로후서

* ‘베드로전서’는 베드로가 로마에 있으면서 느끼는 임박한 대 환란의 전조와 지역적으로 다양한 핍박에 맞서서 당당하게 견디고, 신앙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격려하고, 주님이 오실 날에 대해 준비할 것을 도전하는 내용으로 기록하였음.

* ‘베드로후서’는 베드로가 죽기 직전(그는 네로황제의 대 핍박 때 십자가형을 당해 죽는다. AD64년 경), 이미 그 싹이 자라고 있었던 거짓교훈(eg. 영지주의)에 대해 경계하고, 이를 퍼뜨리는 거짓교사들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내용임.

* 베드로전후서 모두 수신자는 아시아(터키지방)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임.

2. From 그리스도의 종, 사도인 베드로. To 우리의 믿음과 같은 귀한 믿음을 받은 이들(v1)

*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님의 종임과 동시에 사도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변화산에서도 예수님과 함께 있었고(1:16-18), 바울에 대해 ‘우리 사랑하는 형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3:15).

* 거짓교사들에 대한 가르침의 편지답게 그는 자신의 사도적 권위와 신빙성에 대해 처음부터 강조하는 거죠.

* 게다가 수신자들을 “우리의 믿음과 같은” 믿음을 받은 이들이라 강조함으로써, 편지를 받는 이들 가운데 이미 다양한 생각들로 인한 혼돈이 생긴 것을 암시하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 오늘날 수많은 가르침과 해석들이 존재하는 현실 속에서, 뭔가 “새롭고 신선한” 것을 찾는 것도 필요할 수 있지만, 역사적 시험대를 통과하고, 교회와 사도적 전통을 이어오는 가르침과 삶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심을 잡는데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봅니다.

3. 하나님과 우리 주예수를 앎으로써(v2,3)

* 당시의 초기 영지주의 이단은 사람의 지식을 강조했습니다. 세상을 영혼과 물질의 이원론으로 구분하고 영이 거룩하고 물질계는 타락한 것, 사람은 타락한 몸을 벗고 영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구원 받는 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죽음 뒤에 몸을 입고 부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거죠..ㅠㅠ 사람이 몸을 벗고 영의 세계에 들어가는 구원의 길은 세상 이치에 대한 참된 지식을 얻게 될 때라고 가르칩니다. “지식”이 중요한 거죠.

* 뭐.. 얘기 하다 보니, “도를 아십니까?”랑 참 느낌이 비슷하네요..ㅠㅠ

* 암튼, 이런 배경 속에서 베드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아는 것, 곧 지적으로 알고, 마음으로 같이 느끼고, 삶 속에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과 의향과 성품과 감정을 같이 경험하는 그런 앎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짧은 구절 속에도 담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 우리가 사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 지,정,의를 포함한 내 인격의 전 영역 속에서, 또 삶의 모든 곳에서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고 얘기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이렇게 교제하는 것이 진짜진짜 중요한데요...

* 어떤 사람들은 말로는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을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그 게 뭔지 잘 모르는, 경험이 부족한 경우들이 있어요..ㅠㅠ 다양한 경건의 연습을 통해서 이런 만남을 풍성하게 갖는 게 신앙성숙에 제일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사실!!

*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음성”, IVP 추천합니다요!!!

4. 영광과 덕을 누림(v3,4),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함(v4), 은혜와 평화가 더욱 풍성하기를(v2)

① 하나님의 영광으로 지음 받는 나

*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고 알아감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같이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고 깨닫게 될 때, 주님의 영광이 얼마나 크고 풍성한지를 알게 되고, 그 영광이 바로 나를 지으시면서 내게 부어주신 것임을 깨닫게 되는 거죠.

* 세상에 주눅 들고, 인생에 지쳐 있을 때, 하나님이 나를 누구라고 하시는지를 듣고, 하나님이 바로 그 영광의 풍성함을 내게 부어주셨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새롭게 가오가 서고 힘이 나지 않겠습니까?

②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함, 그 덕을 누림

* 그동안 나 자신 속에 있는 인간의 정욕들(자기 중심적 욕심들)로 인해 나도 짜부라 들고, 다른 사람들의 정욕들로 인해 더 피폐해진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성품, 넉넉한 마음으로 점차 회복되어 나가는 삶을 살게 될 때,

* 바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즐거움과 평화가 내 삶을 휘감게 되는 거죠^^

* 이게 바로 참된 평화요, 은혜라는 거!!

* 이런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주님을 진짜 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 동행하는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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