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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27일(수) 벧후1:5-11 큐티목소리나눔>“주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구체적 모습”

<7월27일(수) 벧후1:5-11 큐티목소리나눔>

“주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구체적 모습”

1. ‘믿음 > 덕 > 지식 > 절제 > 인내 > 경건 > 형제간의 우애 > 사랑’을 더하라.

* 베드로사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구원해준 후,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뭔지를 말씀하였습니다.

* 바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 베드로는 곧이어 하나님의 성품의 중요한 부분들을 예시합니다.

* ‘믿음 > 덕 > 지식 > 절제 > 인내 > 경건 > 형제간의 우애 > 사랑’을 더하라. : 이 표현은 믿음이 이루어져야 덕을 쌓을 수 있고, 덕을 이루어야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순차적인 게 아니라, 뭔가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그 당시에 즐겨 썼던 표현법 중의 하나인 거죠.

* 근데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이런 도덕훈련을 위해 열심히 도를 닦아야 하는 건가요? 넘 힘들 것 같은데...ㅠㅠ

* 더 중요한 것은 이런 덕목들을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v4,9b)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바로 이런 하나님의 성품을 ‘이미’ 다 주셨다는 것을 말하는 거죠.

2.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더럽히나니...(마15:19,20)

* 사람이 하나님 없이 살기로 작정하는 순간, 선악의 최종 판단을 스스로 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순간, 우리는 세상의 중심에 ‘내’가 있게 되고, 내 보기에 좋은 게 선이 되는 일들을 저지르게 되죠.

* 예수님은 일찍이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이 나온다, 곧 살인, 간음, 음행, 도둑질, 거짓 증언, 비방...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5:19,20).

* 원래 받은 바, 하나님의 형상의 여러 성품들이 “더럽혀진다.”는 것!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것!

* 그러면, 씻으면 된다는 중요한 사실!! 다이아몬드는 똥통에 빠져도 다이아몬드 인 것! 비록 더럽혀졌어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이 무한 격려가 됩니다요~~

3. 죄 된 옛 자아를 벗어던져 버리고~~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v10)

*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말끔히 씻어졌다는 사실!!

* 그럼, 원래의 ‘하나님의 성품’이 훤하게 드러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겠죠^^

* 문제는, 그동안 우리가 워낙 죄 된 성품에 찌들려 살다보니, 그게 마치 나의 본질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왔고, 이미 몸에 그 습관이 베어있다는 거.

* 결국, 나의 옛 습관들을 벗어버리고(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갈5:16~), “그건 내가 아냐!”라고 선언하는 게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 하셨을 때의 그 “자기부인”의 내용인 거죠(마16:24).

4. 성령을 따라 새로운 성품을 추구하며 살다보면(v8,9)

*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간의 우애, 사랑’으로 예시를 든 하나님의 성품이 이미 내 속에 있음을 일깨워주시는 분이 바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십니다.

* 따라서 우리는 성령의 소욕을 열심히 따르다보면 이런 성품으로 서서히 자라나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거죠.

* 성령께서 인도하여주시는 대로 살아가십시오.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막을 법이 없습니다(갈5:22,23). 아멘!!

* cf. 성령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근심케 하고, 성령께서 하다하다 안 되서 결국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침묵하시는 상태가 될 만큼 막 사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v9)

* 한편, 하나님의 성품이 내게는 아직 이숙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마치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을 때가 많다는 게 우리가 느끼는 더 큰 현실적 어려움이죠!

* 따라서 생각과 느낌과 행동이 성령을 따라갈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결국, 다시 “경건의 연습”이라는 주제를 만나게 됩니다. “영적 맨손 체조”부터 꾸준히 해서 기초 체력과 습관을 훈련하다보면, 어느새 주께서 다시 오실 때, 큰 과오 없이, “잘 했다. 차하고 충성된 종이로다. 내 잔치에 참여 하렴!”이라는 말씀을 듣게 되지 않겠습니까?

* 연습을 하다보면, 잘 되고 익숙한 주제도 만나게 되고, 또 다른 부분보다 더 어색하고 힘든 부분들을 만나기도 하죠. 이럴 때 잘 안 되는 부분을 더 열심히 연습하는 게 균형 있게 자라는 비결.

* 베드로가 제안한 목록 :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간의 우애, 사랑

바울이 제안한 목록 :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

비슷한 게 더 많죠?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부족한 부분을 더 열심히 연습하면서, 오늘 할 연습의 분량을 충실히 하다보면, 어느새 균형 잡힌 영적 체력, 하나님의 성품으로 성숙해 있는 나를 만나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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