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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0월16일(월) 시53:1-6>“하나님이 없다 외치는 자리, 그러나 그곳에서...” “하나님이 없다 외치는 자리, 그러나 그곳에서...” *** 시53편은 시14편의 또 다른 버전입니다. 두 시편의 차이는 ‘여호와’ 대신 ‘엘로힘’이 쓰인 정도밖에 없습니다. 시편을 편집하면서 제2부를 기록할 때 기본적인 특징이 ‘엘로힘’을 쓰는 거라 살짝 단어만 바꿔놓았다고 하네요..^^ * 이 시는 바울의 로마서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인용되는 시라서, 잊어버릴 만 할 때 다시 만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네요^^ㅎㅎ * v1 어리석은 자의 특징 * v2-4 하나님 보실 때 악인은.. * v5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v6 시인의 기도 1. 어리석은 자는(v1) * 실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입니다. * 이들은 아예 대놓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겉으로는.. 더보기
<10월14일(토) 갈3:15-25>“아브라함과 모세, 약속과 율법 / 율법은 초등학교 샘” “아브라함과 모세, 약속과 율법 / 율법은 초등학교 샘” 1. 율법은 아브라함의 언약보다 430년 뒤에 주어진 것(v15-18) *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훨씬 뒤에 모세에게 준 율법이 없앨 수 없다.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준 약속은 뭔가? 바로 “그의 씨(자손)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다.”는 것.(창12:3; 18:18; 22:18‘) * 여그서 “이라 하지 않고라 했으니, 단수, 그래서 이건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바울의 논리는 쪼매 그시기 해도 걍 넘어갑시다요..ㅋㅋ * 암튼 전체적으로 보면,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육신으로 그의 후손인 예수님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음. * 긍께, 예수님이 전파한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백.. 더보기
<10월13일(금) 갈3:6-14 >“율법이 하지 못한 그 지점에서 믿음의 삶이 시작되다” “율법이 하지 못한 그 지점에서 믿음의 삶이 시작되다” *** 우리는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찾아온 가짜들, 선동가들이 뭐라 말했는지를 계속 기억해야만 바울의 논지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게 됩니다. * 그들은 말하길, 참 아브라함의 자녀, 곧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다음의 순서를 따라야 한다. ① 예수님을 믿고 그가 열어준 길을 따라 하나님을 만난다. ② 하나님의 백성의 가장 중요한 모델이 있는데 바로 아브라함이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어떻게 사는지 이미 유대인들의 삶을 통해 보여주었다. 바로 유대인다운 표식(할례)을 몸에 지니고, 유대인들이 먹는 음식을 먹고, 그들이 안 먹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고, 그들이 지키는 각종 규칙들(안식일을 지키기 위한 세밀한 규칙들 등등)을 잘 지키는 거다. 그래야 진.. 더보기
<10월12일(목) 갈3:1-5>“정신이 나갔지 말입니다.” “정신이 나갔지 말입니다.” 1.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 바울은 이제 본격적으로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하고픈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앞장에서 바울은 베드로에게 책망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동시에 이게 갈라디아 성도들이 갖고 있는 문제임을 이곳에서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 상당히 감정이 격해져 있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겠죠? *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게 눈앞에 선한데...도대체 누가 당신들을 홀렸단 말입니까?” * 진짜 바울의 안타까운 심정.. 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바로 앞장에서는 논리적인 얘기로, 지금은 아주 감정에 호소하는~~ㅋㅋ 2. 성령과 믿음 Vs. 육체와 율법 * 우리가 예수님 믿게 된 게 성령을.. 더보기
<10월11일(수) 갈2:15-21>“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됨”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됨” *** 바로 앞 본문에서 바울은 베드로의 위선을 책망했습니다. 이어지는 오늘 본문을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내용으로 읽으면 뜻이 아주 잘 다가옵니다. ** 본문에 계속 등장하는 “의인”은 법이나 도덕규칙을 완벽하게 잘 지키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것’을 말합니다(v19b) 1. 우리는 유대인, 허나 예수를 믿기 위해 율법을 버린(율법에 대해 죽어버린) 사람들 * 우리는 원래 유대인이잖소? 이른바 “이방 죄인들”하고는 격이 다른 사람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율법을 열심히 따르는 “의인”들이었잖아요? (v15) * 근데, 우리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게 되었어요. 왜요? 솔직히 말하면, 율법을 아무리 열심히 지켜고 지켜도 채워지지 않는 뭔가 공허.. 더보기
<10월10일(화) 갈2:11-14>“베드로를 책망한 바울” “베드로를 책망한 바울” 1. 갈라디아서 * 바울이 최초로 쓴 편지(AD 50년대 중후반으로 추정) * 갈라디아지역 교회들(이고니온, 루스더라, 더베 등등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세운 터키반도 중남부지역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 *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한 지역을 뒤따라 돌면서, 바울을 가짜라고 칭하면서 자신이 가르쳤던 복음을 왜곡시키고 있는 일단의 무리들(진짜 가짜들)이 있다는 소식과, 거기에 흔들리는 성도들의 얘기를 듣고 격분, 이 편지를 썼음. * 그들의 주장은 ① 바울은 예수님을 본 적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들은 복음을 적당히 섞어서 자기 주장을 만들었다. ② 진짜는 이거다. 우리도 너희도 ‘예수님=메시아’를 믿는다. 하지만 유대인신자와 이방인신자는 차이가 있다. 이방인이 진짜 그리스도인이.. 더보기
<10월09일(월) 시52:1-9>“너 악한 놈아, 하나님이 심판하실 거다!!” “너 악한 놈아, 하나님이 심판하실 거다!!” 1. 악하고, 간사하고, 나쁜 짓만 골라하는 나쁜 시키.. * 이 시의 표제는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달아날 때, 놉땅의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건, 그 일을 도엑이라는 나쁜 시키가 사울에게 꼰질렀던 사건이 배경이라고 설명합니다(삼상21,22장) * 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반드시 그 사건과 일치되는 것은 아니고, 걍 일반적으로 “악하고, 간사하고, 나쁜 짓만 골라하는 나쁜 시키”, 그것도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저지르는 악한 행위에 대해 분노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의지가 꺾이지 않앗음을 선언하는 내용의 시입니다. * v1-4 나쁜노무시키가 저지르는 일들 * v5-7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이 나쁜 놈아!! * v8-.. 더보기
<9월29일(금) 살후3: 6-18>“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 ** 사랑의 복지, 그 사이에 틈타는 유혹이 있으니... 1. 초대교회가 한 가족공동체로 살았다는 것은 *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경제적으로 서로를 책임지는 것까지를 다 하는 것이죠. * 예루살렘교회는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교회에 귀속시킨 다음 서로 필요에 따라 나눠썼습니다(행2장). * 하지만 바울이 전도한 여러 교회에서는 이 모델을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개인재산과 경제력을 그대로 존중하되, 서로에게 필요가 생길 때 함께 나눠 쓰는 공동복지기금을 운영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사회복지가 발달할 때 생기는 폐해 v6,11 * 근데,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이라도 마음에 여전.. 더보기
<9월28일(목) 살후3:1-5>“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욤~”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욤~” 1. 바울이 처한 상황 * 바울은 약 일 년 여 전에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한 후 베뢰아, 아테네를 거쳐 지금쯤 고린도에 머물고 있으면서 이 편지를 썼을 거임. * 아테네에서 그가 전한 복음에 대해 더러는 긍정적이었으나, 일반적인 반대들이 뒤따랐고, 고린도에서도 상황은 비슷.... 그러나 환상가운데 주께서 “무서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아무도 너를 헤치지 못할 것이다.”는 격려를 해주셨고(행18:9,10), 덕분에 일 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할 수 있었죠. 그리고는 또 박해가 일어나 거기를 떠나게 되었음.. *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자신의 상황을 언급한 것을 보면, “심술궂고 악한 사람들”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고, 그런 가운데 또 열심히 복음을 .. 더보기
<9월27일(수) 살후2:13-17>"위기와 위협의 상황 속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①②③" "위기와 위협의 상황 속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①②③" 1. 위기와 위협의 상황 속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① * 우리(사도들)에게 배운바 전통을 굳게 잡는 것, 굳게 서있는 것!!! * 바울은 새가족교회가 주님 안에서 자라나가는데 여러 가지 위협이 찾아왔고, 이단적 가르침이 성도들을 시험하고 있음을 알고, 잘 정리해주고 가르쳤습니다. * 이제 성도들이 할 일은 한마디로 바울이 그동안 가르쳐주었던 그 가르침을 굳게 붙잡고 서있는 겁니다. * 바울은 다른 서신서에서도 이와 같은 가르침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가 전해준 복음의 전통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고전11,15장 등등) * 바울이 강조하는 것, 굳게 서있고, 붙잡아야 할 내용은 복음의 기본 내용, 바울과 사도들을 통해 세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