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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9년 1월 21(월) 시104편>“주님이 창조세계를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

<2019년 1월 21(월) 시104편 큐티목소리나눔>
“주님이 창조세계를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

1. 자연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주님을 노래하다.
 * 이 시는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다스림과 공급하심에 감사드리는 찬양입니다.
 * 이 시에 관한 각종 주석서들은 이 시에 등장하는 자연에 대한 생각들이 고대 이집트의 아텐(태양신) 찬양과 닮았다는 등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죠.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기본적인 정서가 창조주에 대한 감사요 감격이니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할 수밖에요..
 * 또한 이 시는 자연을 찬양하다가 자신을 돌아보고 또 감사와 찬양을 이어가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이것도 당근!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돌아보면 누구나 그 거울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니까요.
 예를 들어, 도종환님의 물에 대한 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고요한 물이라야 고요한 얼굴이 비추인다
 흐르는 물에는 흐르는 모습만이 보인다.
 굽이치는 물줄기에는 굽이지는 마음이 나타난다....

 *** 그러고 보면, 자연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알아차리고 창조주는 바라보는 노래라면, 어느 누가 지은 시든 우리는 그 시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나를 돌아보며 주께 내어맡기는 노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내용의 가요 속에서도 우리는 동일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2. 내용 속으로
 * v1 “내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시고, 위엄과 권위를 갖추셨습니다.”  멋지게 찬양을 시작했습니다.
 * v2-4 눈부시게 부서지는 빛과 푸른 하늘, 구름, 바람... 이 모든 것을 바라보면서 주님이 입으신 옷과 마차와 바부를 떠올리는 시인. 와우~~ 멋져부러~ㅎㅎ
 * v5-15 이제 땅과 산과 냇물을 바라봅니다. 그것을 지으신 주님이 놀랍기만 합니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물을 바라봅니다. 마치 주님이 땅을 다스리는 방식이 곳곳에 물을 공급해주시는 것을 통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들짐승들에게 물과 먹거리를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는 마음을 즐겁게 하는 포도주를 주셨고,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힘을 내게 하는 먹거리를 주셨음이 얼마나 고마운지(v15)~~
 (이 말을 우리 문화 속에서 번역하면 이렇게 되겠죠, “주께서는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는 와인과 맥주를,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는 각종 화장품과, 힘을 내게 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주셨나이다.” ~~ 와우!!)
 * v16-23 나무와 각종 새와 들짐승과 우리 인간이 주님이 만드신 해와 달의 움직임을 따라 생활리듬을 찾아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질서를 주님께서 손수 만드시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 v24-30 심지어 주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주님의 먹여주심과 입혀주심을 따라 살다가 주님이 거둬들이시면 또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곤 다시 새 생명을 얻어 다시 창조되구요!!
 * v31-35  이 모든 일을 보니 제가 어찌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살아있는 동안 주님만을 노래할 것입니다. 숨을 거두는 그날까지 주님만을 찬양할 것입니다.
 나의 이 찬양을 주님이 받아주신다면 난, 난 넘넘 기쁘답니당~~
 이렇게 주님을 찬양하는데 혹시 가라지를 뿌리는 놈들이 있다면 썩 꺼져!! 난 주님만을 노래할 꺼양~~!!

 **** 그러네요. 정말 아름답고 미소를 짓게 하는 찬양입니다. 함께 이 찬양을 따라 읽으면서 우리 마음도 똑같이 주님께로 향하고, 감사와 찬송을 같이 드리게 됩니다.
 * 그러고 보니, 맨날 집-사무실, 집-학교만 뺑뺑이 돌지 말고, 한 번씩 하늘도 쳐다보고, 산에도 올라보고 넓은 바다도 보고 해야 우리 마음이 심기일전, 새롭게 주님을 알아차리고 주님이 주도하시고 공급하시는 삶의 리듬을 다시 회복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요.
 * 오늘도 점심시간에 하늘 한 번 우러러 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