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3월9일(수) 마3:11-17 큐티목소리나눔> "내 사랑하는 아들요~~” &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3월9일(수) 마3:11-17 큐티목소리나눔>

“내 사랑하는 아들요~~” &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1. 예수님을 증거 하는 세례요한

* 나는 그의 신발을 들고 다니는 종의 위치도 못되는 사람입니다.

*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어 그분 앞에 회개하는 심령으로 사람들을 준비시키지만, 그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십니다. (알곡들에게)성령을 주심으로써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은혜도 주시고, 회개치 않은 사람들(쭉정이들)에게는 불로 심판을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 (요한은 예수님이 오셔서 곧바로 하나님나라를 완성하시고 구원과 더불어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는 예수님의 사역 속에서 사람들을 하나님나라에 초청하시는 것과 심판을 행하시는 것 사이의 시간적 차이가 있음을 보고서 한동안 ‘이분이 진짜 메시아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었죠... 눅7:18~)

2.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 “아니, 메시아이신 당신께서 어찌 내게 세례를 받으시려 하십니까?” 급 당황한 세례요한... 이건 예상했던 그림이 아니잖아요?...

* 하나님이 뜻하신 바, 곧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실 때 품으셨던 아버지의 뜻(의)를 이루기 위해, 죄인들과 동일한 상태로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 바로 이 “같아지심”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그 엄청난 죄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찐~~하게 느낍니다.

3. 성령이 비둘기 같이~~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시는 예수님, 그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시고, 하늘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는 자로다!!”

*‘성령이 임하는 사람’은 사42:1, 60:1등이 예언하는 것처럼 메시아로서 사람들을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회복시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 한편, 시편 2편에서는 선왕이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대적들을 삼판 하는 권한을 아들에게 맡기는 장면 속에서 이 말씀을 선포합니다. 곧 예수님이 심판주로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과 그 권위가 있음을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선포해주시는 거죠.

*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바로 이런 분임을....

친밀하게 다가오셔서 내 모든 내밀한 아픔도 힘듬도 같이 아파해주시고, 내 모든 죄의 족쇄도 당신의 십자가를 통해 풀어주시고, 한없이 가까이 다가오시는 예수님...

그런데 그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이시며, 세상의 모든 것을 심판하시고, 나 역시 이 심판대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며 선악간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심판을 바로 이렇게 친하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이 하신다는 것을....

4. 오늘 아침에 저는 예수님 앞에 겸손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당신은 왕이십니다. 내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당신의 발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런 나를 향해 예수님이 웃으시면 말씀하십니다.

“뭐가 그리 심각해? 이미 내가 십자가에서 그 두려움의 근원을 해결해 주었는데 말야... ㅋㅋㅋ 이젠 나와 더불어 평화의 길, 아버지께 순종하는 길을 걸어가기만 하면 돼~~ 성령께서 모든 걸 가르쳐주고 이끌어주실 거니까 염려 붙들어 매셔~~.. 음.. 그래도 너무 긴장이 풀어지면 안 돼! 적절한 긴장은 늘 중요한 거야~~”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그리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이신 예수님..... 아멘!

 

큐티목소리나눔 듣기 http://www.podbbang.com/ch/8784?e=2192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