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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2년10월05(수) 마9:27-38 큐티목소리나눔> “네 믿음대로 된다 & 동역자를 찾으시는 예수님”

<2022년10월05(수) 마9:27-38 큐티목소리나눔>
“네 믿음대로 된다 & 동역자를 찾으시는 예수님”

1. 다윗의 자손 예수여~
* 소경 두 사람이 나아와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데,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말입니다. 바로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하고 있는 거죠.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라는 걸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었고, 이 표현을 그 기대와 고백입니다.)
* 드디어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사역의 결과, 열매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기쁜 순간입니다.
*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격려하고자 일부러 “내가 고쳐줄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어보시고, “넵.썰~!!”이란 대답을 들으시고, “네 믿음대로 되어라.” 그러고 고쳐주셨다고.
** 음.. 살짝 예수님 입가에 미소가 감도는 게, 눈 속에 만족만족~~ 이런 느낌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ㅎㅎ

2.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내어쫓는다~~ * 한편, 바리새인들은 그동안 예수님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신학적 틀을 깨지 못하고, 예수님을 이단으로 몰아가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을 빌어 귀신을 내쫓고 있다고...
*** 완전, 헐... 인데요. 요즘 전국민을 청력 테스트로 몰고 가는 것도 모자라 계속 그런 말 안 했다고 발뺌하는 어떤 거짓말쟁이랑 거짓말로 사람들을 이겨 먹겠다는 생각이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살짝 스쳐지나가네요... ㅠㅠ
* 암튼... 아무리 선한 결과들이 눈앞에 펼쳐져도 자신의 인식, 경험, 욕심(종교적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없는)의 감옥에 갇혀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안타까운 모습...ㅠㅠ
* 바리새인과 같은 태도를 우리는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제발, 내가 그리 되지는 말아야 할텐데...
* 예수님의 말씀이 딱 맞네요. “네 믿음대로 되어라.”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면 그 믿음에 맞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누리게 되는 거고, 바리새인들처럼 자기 종교 세계관에 갇혀 지내면 그 믿음에 걸맞는 삶, 완전 종교에 매여 사는 사람이 되는 거고...

3. 개의치 않고 당신의 사역을 꿋꿋하게 하시는 예수님
* 한편, 예수님은 누가 그러거나 말거나, 곳곳에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 복음을 선포하시고 가르치시고, 병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시는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 왜그러시냐구요?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같이 고생하고 기진한 모습을 보시고 안타까워서...”
* 그니까요... 예수님이 이런 멋진 분이십니다. 그 마음에 가득한 긍휼하심으로 인해 한 사람, 한 사람을 회복시켜 주시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도록 이끌어주시는 분, 환경의 어떠함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신이 가시는 길을 꿋꿋하게 가시는 분...
* 그 은혜를 누리고 있는 나~~ 오직 주님이 불쌍히 여기시는 맘으로 날 불러주셨기에... 그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 얼마나 날 부요케 하는지..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얼마나 날 감격하게 하는지..
4. 추수할 일꾼을 부르시고 파송하심
* 예수님은 이 안타까운 백성들의 모습을 보시고서, 혼자 감당하기에는 힘이 부치시는 것을 더욱 안타깝게 여기시고, 동역할 일꾼들을 보내어주실 것을 아버지 하나님께 청합니다.
* 그리고 12제자를 세우시고 그들에게 권능을 주시고 파송하십니다(마10:1~).
* 우리 역시 주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그 은혜를 누리며 꼴을 먹고 자라서 어느덧 주님의 파송을 받아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살아가는 동역자들이 되어있음에 참, 감사하고 놀랄 따름입니다.
* 내게 주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자 없는 양 같은 불쌍한 모습에 이끌려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고 함께 누리는 길을, 주님처럼,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