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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7월30일(토) 벧후2:10b-22 큐티목소리나눔>“베드로사도가 제시하는 이단의 특징”

<7월30일(토) 벧후2:10b-22 큐티목소리나눔>

“베드로사도가 제시하는 이단의 특징”

1. 거만하고 고집이 셈(v10b-12)

* 이스라엘에서 전승되어오는 얘기 가운데는 천사들에 대한 얘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얘기 중에 천사들은 세상의 운영에 관한 임무를 맡은 “영광스런 존재들”로 알려져 있었는데..

* 이단이나 거짓 교사들은 스스로 거만하고 고집스럽게 이런 천사들(영광스러운 존재들)마저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일들을 했다고 베드로는 고발합니다.

* 그 영광스런 존재들도 하나님의 권위 앞에서 자신의 판단을 내세워서 사람들의 잘못을 감히 고발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데 말입니다..ㅠㅠ

2. 음탕하고 부도덕함(v13,14)

* 난잡한 파티와 흥청망청 즐기는 쾌락에 빠져 살고, 그 와중에도 다른 이들을 유혹하는 데 너무나 뛰어난 재주를 보여줍니다.

* 그들의 눈에는 간음할 대상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즉, 온통 마음과 생각이 자신이 좀 더 즐기고, 좀 더 감각적으로 즐겁게, 좀 더, 좀 더 탐욕을 추구할 수 있을까에 꽂혀 있는 거죠.

3. 중요한 것은, 이들이 교회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영적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거!!(v15-19)

① eg. 브올의 아들 발람(민22장~25:15)

* 발람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해 가는 중, 이들의 소식을 들은 모압왕 발락의 청탁을 받고 진군해오는 이스라엘을 신의 이름으로 저주해달라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돈 때문에!!

* 하나님이 그가 타고 가는 나귀의 입을 열어서 그를 책망하고, 발락 앞에서 세 번이나 이스라엘을 축복하도록 하십니다.

* 그러나 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발람은 발락에게 한 계책을 알려주었는데... 바로 모압의 제사에 이스라엘백성들을 초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에 따라오는 성전 창기들과의 성적타락의 현장에 이스라엘이 참여하게 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이스라엘은 많은 사람이 죽게 됩니다(민25장).

* 결국 발람 자신도 여호수아의 정복전쟁 때 그 칼에 죽게 됩니다(수13:22).

② 거짓교사와 이단들은 교회 안에서 지도자처럼 행세하면서, 허풍이 잔뜩 들어가서 잘난 체하며 막 새롭게 믿은 새가족들을 유혹해서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세상의 정욕들을 이른바 “믿음 안에서 누리는 자유”로 포장해서 제안하고, 그들이 타락하도록 꼬드깁니다(v17-19).

* 물론, 이들은 발람처럼 불행한 종말을 맞게 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들 중에 간혹 거듭남을 체험했다가 되돌아 간 사람도 있겠지만, 그들의 모습을 비유하자면, 개가 자기가 싼 똥을 먹고, 돼지가 목욕한 다음에 또 똥구덩이에 뒹구는 거랑 비슷하지요...(v20-22)

4. 이단과 거짓교사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 참된 목자와 삯꾼 목자를 잘 분별하는 슬기로운 양떼가 되는 수밖에 없겠죠..

* 돈을 밝히는가? / 성적 부도덕함이 계속되고 있는가? / 이곳에서 한 말과 저곳에서 한 말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은가? / 뭔가 그럴듯하게 성경을 인용하지만 문맥상으로 잘 맞지 않게 인용하거나 왜곡되게 사용하는가? / 인격적으로 괴팍하거나 모난 모습이 많고, 이를 주님 앞에서 성숙시켜나가려는 의지나 노력보다는 남을 공격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모자라는 부분을 자주 피해 가는가?...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면평가를 통해 지도자를 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양들에게 필요하다는 슬픈 사실...(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무식할 권리가 없다!”는 어느 선배님의 말씀이 중요하게 다가옵니다요)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육신의 소욕을 벗어버리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 살아가면서(갈6장), 평생동안 주님을 닮아가고자 애쓰는 사람들과 더불어 공동체 안에서 성령의 빛 가운데 자라나가는 삶을 사는 거죠. 그러다보면 이단 아니라 삼단이라도 넘 볼 수 없는 튼튼한 신앙공동체와 각 성도들이 되어있을 줄 믿습니다.

* 물론 거짓교사나 이단에 대해 깨어있어야겠지만, 우리는 너무 그들에 대해 겁먹거나 쪼그라들 필요가 없는 것은 이미 그들에 대한 심판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 우리 안에 성령께서 거하신다는 사실! 우리가 오늘 주님과 더불어 갈 길을 꾸준히 가고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믿고 평화를 누리며 갑시다요~~ 날도 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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