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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8월04일(목) 벧후3:14-18 큐티목소리나눔>“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지식 가운데 자라가라”

<8월04일(목) 벧후3:14-18 큐티목소리나눔>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지식 가운데 자라가라”

 

1.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을 위함인 줄 알라.(v14)

* 베드로는 바로 앞에서 얘기한 이 주제를 다시 요약정리합니다.

* 주님이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이 여기시며 인내하시고 기다리는 것은 , 아무쪼록 한 명이라도 더 구원에 이르게 하고자 하는 것.

* 따라서 이 기간 동안 주님은 주님의 일을 하고 계시니, 우리는 힘써 우리에게 운혜로 주어진 구원을 이루어가는 시간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죠.

* (빌2:12) “그러므로, 사랑하는 이 여러분, 더 순종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

* 또한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주님의 날을 당기는 데 힘써야 합니다.

2.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v15~)

* 베드로가 이 편지를 쓰고 있는 때에 이미 바울이 쓴 몇몇 편지들이 아시아지역에 회람되고 있었습니다.

* 베드로는 이 사실과 그 편지의 내용을 알고 있었고, 바울을 자신들과 동일한 사도 중 한명으로 인정하고, 그 편지의 권위를 존중하는 중요한 발언을 이 편지에 남깁니다.

* 게다가 그 편지의 내용 중에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얘기랑 같은 주제와 가르침이 있다는 것도 함께 언급하고, 몇몇 사람들이 바울 편지를 오해하고 왜곡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하라고 주의를 환기합니다.

* 교회 안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베드로가 바울에 대해 이렇게 신뢰와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을 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이 느껴집니다. 교회의 리더들이 서로 굳게 신뢰하고, 또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이 상호보완적인 하모니를 이룬다는 것을 서로 깊이 받아들이고 살아갈 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는지...

3. 결론 :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지식 가운데 자라가라”(v17,18)

* 서신서 전체를 마무리하면서, 내리는 베드로의 권면입니다.

① 거짓교사들(불의한 자들)의 유혹에 휩쓸려 자기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라.

* 특히, 예수님이 다시 오시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방종함에 이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

* 2000년 동안 주님이 오시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우리들. 초대교인들의 기다림에 비하면, 주님의 오심에 대한 기대치가 실제 삶에서 거의 사라진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그 때 일어날 일들과 기준에 따라 현재를 살아가는 것, 그 확실한 자리에 굳게 서 있기를~~

②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지식 가운데 자라가라”

* 주님을 더 깊고 넓게 알아가는 것이 거짓 가르침의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는 중요한 반석이 된다는 것.

* 하지만 단지 주님에 대한 지식만 쌓아가는 게 아니라. 벧후1:4-7에서 얘기한 것처럼,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답게, “믿음 > 덕 > 지식 > 절제 > 인내 > 경건 > 형제간의 우애 > 사랑”을 더해가는 성숙에 이르는 것을 말하는 거죠.

* 적극적으로 주님을 닮아 가려는 노력 가운데 신의 성품, 곧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답게 우리가 성숙해 가는 게, 바로 우리 구원을 이루어가는 길이라는 것을~~

* 베드로사도가 다른 가르침들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성도들을 격려하는 초대교회의 상황에 비하면,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생각들과 가르침들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지식 가운데 자라가라”는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거죠. 그러다보면 흔들리지 않는 터 위에 서 있어서 요동치지 않는 평화의 삶을 살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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