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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8월13일(토) 골2:6-12 큐티목소리나눔>“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 & 속지 마!”

<8월13일(토) 골2:6-12 큐티목소리나눔>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 & 속지 마!”

1.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v6,7).

* “받았으니” : 우리가 예수님을 주(主, Load)로 믿는 것은 우리가 인격적으로 결단하고 적극적으로 환영한 것이다. 동시에 그 가르침은 전통을 따라 누군가가 우리에게 전해준 것, 곧 전수받은 것이다.

* “그 안에서 행하라” : 그러므로, 그를 주(主, Load)로 모시고 사는 삶을 분명하게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뿌리를 박으며, 굳게 서서 : 삶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받은 가르침은 내 속에 더욱 깊고 튼튼하게 자리하고, 내가 거기에 근거해서 살아가는 토대가 된다.

* 감사함이 넘치게 하라. : 단지 의무적으로 마지못해서 행하는 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삶이 내 중심으로부터 기쁨이 되고, 이 기쁨이 동력이 되어 살아가는 선순환적인 삶이 되는 게 중요함.

* 잠깐 멈추고 생각해봅니다. 감사는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건데, “~하라”한다고 할 수 있는 걸까요? 대답은 “Yes!” 우리가 감정이 나를 대표하는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못 하겠지만, 주님을 따르는 지,정,의를 다 포함한 전인격적인 삶으로 주님을 따른다면, 감사의 마음이 절로 따라오는 걸 경험하게 되거든요.

* 예를 들어, “병에 물이 반밖에 없네?” 와 “와~ 반이나 있구나!” 차이와 비슷하겠죠? 모든 것에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이 주신 것으로 받고, 고난이나 역경에서는 주님이 나보다 먼저 겪으셨고, 지금도 같이 견디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고, 믿고, 주장할 때, 감정은 자연스럽게 “주님 고마워요!”라는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것!

*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 : 이 구절은 골1:15-20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찬양한 내용을 전제로 합니다. 이 내용을 전인격적으로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금부터 쭉~ 그 얘기를 할 것이다. 이 두 구절은 그런 면에서 골로새서 전체의 핵심 구절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는 내 삶 속에서도 좌우명이 돼야 할 만큼 기독교인의 삶을 단순 명료하게 얘기해줍니다. 그냥 Amen!! 인 거죠.

2. 누가 속이더라도 절대 속지 마세요!!(v8-12)

* 예를 들어, 당시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반신반인(半神半人)’인 존재들이 많이 등장하잖아요? 그래서 당시에 로마사회에 예수님을 소개하면, 사람들은 익숙한 존재인 ‘반신반인(半神半人)’인 존재들 중 한 명으로 생각한단 말이죠(철학이나 헛된 속임수),

* 하지만 그리스도는 온갖 충만한 신성이 몸에 머물러 있는, 온전한 신이며, 동시에 인간인 분이잖아요?(v9)

* 한편,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면, “에이, 그래도 조상 때로부터 내려오던 율법을 지키는 것을 언제나 해야 하는 거야. 하나님이 하라 한 건데?”라고 말한단 말이죠. 그들 앞에 이방인 중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나타나면, “덩신이 예수를 믿어도, 율법이 말하는 할례를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백성이 될 수 없는 거야!”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v11).

* 여기에 대해서 “아니거든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유대율법이 말하는 할례를 온전하게 이루신 거라구요. 게다가 우리가 받은 세례는 바로 예수님의 그 할례(단지 몸에 행하는 것만 아니라, 자신의 몸을 죽음에 던진 후, 부활하신)에 우리역시 동참한 것이란 말예요!”(v11,12)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 우리가 사는 오늘날의 세계와 사상들, 문화 속에서 반신반인 신화나, 유대의 할례와 같은 도덕적 규율로서 기독교를 비난하거나 곡해하거나 하지는 않죠.

하지만, “모든 종교는 다 인간이 자신의 위로를 받고 싶어서 만든 거야.”라든지,

“뭐든 신앙을 갖고 있으면 좋긴 하겠지, 하지만 인생은 결국 자기가 살아야 하는 거야.”라든지,

“예수님이 죽고 부활했다고? 그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거야!”라든지,

“예수님이 주(主, Load)라고? 웃기지 마! 돈이 제일이지!”라는 얘기는 자주 듣고 살고 있지 않나요?

여기에 “속지 말라! 조심하라!”라고 바울은 힘주어 말합니다.

*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는 삶”과 이렇게 “속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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