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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11월02(수) 마10:5-15 큐티목소리나눔> “파송, 깨알 같은 지도지침 속에 담긴 예수님의 마음”

<11월02(수) 마10:5-15 큐티목소리나눔>

 “파송, 깨알 같은 지도지침 속에 담긴 예수님의 마음”

 

1. “우리끼리만 가요?”라고 제자들은 질문했을 거임.

* 지금까지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도와드리고, 구경하고, 의문나는 건 물어보고... 이렇게 지냈는데,

* 뜬금없이 예수님은 안가시고, 제자들끼리만, 그것도 한꺼번에 우루루 가는 게 아니라 둘씩 짝지어(막6:7) 가게 하신다니..

* 제자들 마음이 급 당황스러워지는 게 안 봐도 비디오~~

2. 이에 예수님은 깨알 같은 지도를 해주시는데..

① 길 잃은 양떼, 이스라엘에게만 가라

*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당근 모든 사람을 구하시기 위함이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먼저는 하나님을 알지만 떠난(잃어버린) 양떼, 이스라엘부터 시작하자고~~.

* 또 이 말씀에는 아직 이방인에 대해 열린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 제자들 상황을 고려하고, 동일문화권 안에서 연습해야 편할 거라는 세심한 배려도 있음이 느껴집니다요~~

②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할 것

* 전할 메시지는 예수님이 전하시는 것과 동일할 것!

* 하늘나라(하나님나라, 천국)은 우리가 죽어서 가는 어떤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모든 곳, 모든 영역, 곧 그가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다 포함한다는 사실.

*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문제는, 그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아들이고 순종 하는가 아닌가가 제일 관건이라는 사실!

* 따라서, “하나님나라가 왔다”라는 선포는 곧 “회개하라”(돌이켜 하나님이 다스리심을 받아들이는 것)라는 메시지가 동반될 수밖에 없다는 것(막1:15)

③ 고치고 살리고 쫓아내라

* 하나님나라가 임한 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 하나님의 다스림을 방해하고 왜곡시켰던 모든 것(질병, 죽음, 귀신 등등)이 쫓겨나는 것을 보여주고, 사람이 사람답게 회복되는 것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회복되는 것이죠. 사람들은 이걸 보고 당근 하나님의 임재를 받아들일 거구요.

④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당시에 순회 교사들(헬라적 문화에서도 순회 강연자들이 있었고, 유대 사회 속에서도 순회 교사들이 있었음)은 가르침의 대가로 생계를 이어가는 직업인들이었음.

* 이에 반해 하나님나라를 전파하는 사명을 지닌 제자들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방식을 취함으로써, 돈벌이로 전도하는 것이 아님을 명백히 보여줄 것

* “뭘 먹고 살아요?”

“그거야 말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걸 너희들이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야. 왜 내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나머닌 책임져 주신다고 가르쳤을 텐데?”

⑤ 영접과 거절의 상황에 대처하는 법

* 일단 로드맵을 그려보자고. 한 마을에 들어갔어. 눈에 띠는 사람을 만나 그 집에 머물 수 있냐고 물어 봐.

* Yes⇨ “이집에 평화가 있기를~·”

* No⇨ 발에 먼지를 떨어버림(이방인과 같이 취급하라는 말씀)

* 걱정하지 마! 그 평화는 너희들에게로 돌아올 거니까.(노력한 보상은 충분히 받을 거니까^^) 게다가 거절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거니까!

3. 다정한 스승, 예수님

* 제자들을 충분히 배려하면서, 두려움도 내쫓고, 디테일하게 할 방법과 순서도 가르쳐 주시고, 거절의 상황에도 대처하게 하시고... 암튼 깨알같이 가르쳐 주시고 다독여주시는 모습이 정말 예수님은 애정으로 잘 가르치시는 스승이시라는!!^^

* 주님은 우리들에게도 각자의 영적 여정과 성숙에 따라 깨알같이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분이라는 게 새삼 따뜻하게 다가오는 아침입니다.(오늘 꽤 추운데..ㅎㅎ)

* 한편,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주신 이 깨알 지도서(오늘 본문)는 오늘날 우리 상황에 꼭 그대로 맞는 건 아니겠죠? 문자적으로 그대로 적용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는 말씀!! 우리 문화와 상황에는 또 우리에게 맞게 깨알 지도서를 주실 거라는 것.

* 중요한 건, 제자들과 동일하게 우리를 나의 삶의 일상으로 하나님나라를 전파하도록 파송하셨고, 거기에 맞는 능력을 분명히 주셨고, 여러 상황과 변화에 대해 성령님을 통해(또는 환경과 사람을 통해) 깨알 같은 가이드를 해주실 거라는 거.

* 이걸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우리의 일상으로 파송을 받아 길을 떠나 봅니다. 주님의 평화와 능력이 함께 할 줄 믿고,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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