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화) 마12:46-50 큐티목소리나눔>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인가?”
1. 예수님의 어머니(마리아)와 동생들이 찾아옴. 그 이유는?
* 오늘 본문에는 별 다른 이유 설명 없이 단지 방문한 것을 소개함.
* 막3:21에서는 예수님이 바알세불이 들렸다는 소문에 이들 역시 예수님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걱정하는 모습이 나옴.
* 무리가 너무 많아 이들은 밖에서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람들을 시켜 자신들이 왔음을 알림
* 이들이 찾아온 이유는 예수님을 말려서 데리고 가려는 의도가 많지 않았을까요?
2. 누가 내 어머니며 동생들인가?
* 예수님은 지금 사방으로 공격당하고 있는 상황. 그렇잖아도 복잡한 마음에 가족들까지 자기에게 또 그 얘기 하러 왔다는 걸 아신 예수님, 꽤나 짜증스러웠지 않았을까요?
* 근데, 눈앞에는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따르고, 자신의 얘기를 듣고 천국을 맛보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둘러싸고 있는 상황.
* 예수님은 이들을 보고 마음이 갑자기 울컥 하신 거죠. * “누가 나의 어머니며 동생들인가? 봐라! 여기 둘러있는 너희들이야 말로 내 형제요 내 어머니다.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너희들이 바로 내 형제자매, 어머니다.”
3. 가족 이기주의, 하늘 가족
* 예수님의 가족들이 보인 반응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죠. 자식이 세상의 부정적 이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 이를 말리지 않을 가족이 어디 있을까요?
* 하지만, 마리아는 예수님 잉태부터 하늘의 지시를 받았고, 그가 자라는 가운데 많은 하늘의 징표와 생각을 갖게 되었을 텐데... 아마 세례요한처럼 잠시 마음이 산란해지고 흐트러진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 한편, 이 어렵고 엄중한 상황(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마녀사냥하고서 사람들에게 그와의 접촉을 금하는 명령을 내리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엄청 흥분되고 기쁨이 차오르지 않았을까요? 와!! 우리를 형제라고 부르시다니...
* 더불어 서로서로를 바라보며 뭔가 동지애가 생기고, ‘우리가 남이 아닌 것이여~~’ 뭐 이런 생각들이 쫘~악 물결처럼 마음에 흘러드는 거죠.
*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사이에 새롭게 생겨나는 이 영적 유대감. 이게 바로 하늘 가족됨의 기초라는 사실!
* 우리역시 선교단체와 지역교회 안에서 이런 유대감을 느끼고 누리고, 또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거죠.
* 한편, 오늘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자연스럽게 우리 혈연 가족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고, 모두가 경쟁관계인 상황.ㅠㅠ
* 이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경험하는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모여 살아가는 사람들. 바로 우리들이 세상의 질서에 도전하는 하나님나라의 변혁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사실!!
* 매우 중요한 것 하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형제요 가족이라는 사실! 명목상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다 가족 되는 건 아니라는 말인 거죠.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실제로 그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하늘 가족이라는 사실. 게다가 교회 밖에서도 이렇게 사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 역시 하늘가족이라는 사실.
* 우리는 보다 폭넓게 삶의 현장에서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유대감을 느끼며, 서로 연대해서 하늘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새겨봅니다.
* 물론, 무엇보다 지역교회를 토대로 하늘가족의 삶을 살고 연습하는 건 기본.^^
* 그러다보면 하나님나라가 더욱 넓고 깊어지는 걸 누리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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