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9일(금) 출13:1-10 큐티목소리나눔>
“반걸음 정도 앞선 리더, 모세가 들려주는 감동어린 연설-무교절을 지키랑께~!!^^”
1. 또 무교절 얘기를 하시네요...끙... 진도 좀 나갑시다요...
* 구약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제일 힘든 부분이 바로 스토리 중간중간에 끊고 들어오는 각종 절기, 규례, 율법.. 뭐 이런 부분이죠..
* 문화적, 역사적 강을 건너 그 당시 상황 속에서 이런 부분이 무슨 의미였는지를 생각해보는 노력을 한다하더라도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서 누구나 힘든 건 사실이라는~~ㅠㅠ
* 그래도, 주어진 말씀을 존중하고 묵상해보려는 열심 있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그 당시의 상황 속에서 이렇게 잘게잘게 섞여있는 이유가 뭘까? 뭐, 이런 걸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쬐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용?
* 쪼매 다른 얘기가 v1,2에 나오긴 한데요(장자 얘기), 요건 내일 묵상하게 됩니다용^^
2. 당시 상황을 가만 따라가 보면...
* 오늘 본문은 모세가 백성들에게 선포한 내용입니다.
* 한 마디로, “무교절을 지켜라!”인데요...
* 이미 우리는 앞에서(출12:1-20) 상세하게 이 규례가 소개된 본문을 묵상했잖아요? 근데 왜 여그서 또 반복하는 걸까요?
* 가만 살펴보면, 앞서 12장에서는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들려주신 얘기고, 지금은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에게 들려주는 장면입니다요.
*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으로부터 유월절-무교절에 대한 full story를 들었지만, 백성들에게는 유월절만 얘기했거든요. 왜냐면 그때는 장자들의 죽음을 피하는 게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우선 그것만 얘기하고 그것만 지키도록 단속하는 것도 벅찬 일이었으니까요.
* 그리고는 한밤중에 대탈출을 했잖아요? 그때 사람들은 반죽이 부풀 틈을 못 기다려서 걍 발효되지 못한 반죽그릇을 싸매고 나왔거든요(출12:34). 미리 무교병을 준비한 게 아니었구요.
* 그리고, 밤새 걸어서 뭔가 먹을 때쯤 되었겠죠? 적당히 흩어져서 앉고 불 피우고 발효되지 않은 빵을 구워먹는 상황. 이때 모세가 무교절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거죠.
* “지금 여러분이 왜 무교병(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고 있는지 잘 아시죠? 바로 우리 하나님이 어제 밤에 해주신 엄청난 일들이 이 무교병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겁니다. 우리는 절대, never, ever, 이 일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해방시켜주셨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우리 자녀들에게 꼭 들려줍시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이 놀라운 일들을 말입니다. 우리는 해마다 이 때 누룩 넣지 않은 빵을 일주일동안 먹으면서 주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는 절기로 삼읍시다. 여러분~~!!!”
* 지난밤 허겁지겁 나와서 밤새 걸어오느라 지친 백성들 마음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 지난 현충일에 문대통령이 하신 연설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는 ‘애국자’가 되었죠^^. 그동안 가스통 할배들이 해병대 옷 입고 태극기 들고 다니며 말하던 ‘애국’과는 차원이 다른, 청계천 다락방에서 허리도 못 펴고 재봉틀을 돌리던 그 막노동 현장이 바로 ‘애국’이었다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갱도에 들어가 석탄을 캐던 일이 ‘애국’이었다고...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던 그 일들이 바로 ‘애국’이요,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었다고...
* 이게 바로 리더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임무요, 특권인 거죠. 그저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빴던 일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리켜주는 거~
* 모세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문득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다른 이들보다 먼저 듣고, 반걸음 정도 앞서서 하나님나라를 맛보고사는 사람들인 거죠.
* 내가 듣고 누리는 일상에서의 하나님나라. 내 주변의 친구와 동료와 이웃들이 겪고 있는 인생의 굽이굽이에 꼭 알맞게 나눠서 들려주는 하나님나라 이야기. 그래서 그 이웃이 지쳐서 내려놓았던 그 삶의 의미를 깨닫고, 힘을 내고,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반걸음 정도 앞서 주님을 만난 리더로 부름 받은 삶. 바로 이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는~~
* 사실 모세도 출애굽을 미리 경험하지도 않았고, 백성들과 같이 하나하나 경험하면서, 반걸음 정도 앞서서 하나님 얘기 듣고, 또 전하면서 백성들을 이끌고 있잖아요?
* 이미 임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나라를 반걸음 정도 앞서서 듣고서, 미지의 인생길 같이 겪어가면서 하나님을 선포하고 살아가는 이시대의 모세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는~^^
http://podbbang.com/ch/8784?e=22296031
“반걸음 정도 앞선 리더, 모세가 들려주는 감동어린 연설-무교절을 지키랑께~!!^^”
1. 또 무교절 얘기를 하시네요...끙... 진도 좀 나갑시다요...
* 구약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제일 힘든 부분이 바로 스토리 중간중간에 끊고 들어오는 각종 절기, 규례, 율법.. 뭐 이런 부분이죠..
* 문화적, 역사적 강을 건너 그 당시 상황 속에서 이런 부분이 무슨 의미였는지를 생각해보는 노력을 한다하더라도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서 누구나 힘든 건 사실이라는~~ㅠㅠ
* 그래도, 주어진 말씀을 존중하고 묵상해보려는 열심 있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그 당시의 상황 속에서 이렇게 잘게잘게 섞여있는 이유가 뭘까? 뭐, 이런 걸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쬐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용?
* 쪼매 다른 얘기가 v1,2에 나오긴 한데요(장자 얘기), 요건 내일 묵상하게 됩니다용^^
2. 당시 상황을 가만 따라가 보면...
* 오늘 본문은 모세가 백성들에게 선포한 내용입니다.
* 한 마디로, “무교절을 지켜라!”인데요...
* 이미 우리는 앞에서(출12:1-20) 상세하게 이 규례가 소개된 본문을 묵상했잖아요? 근데 왜 여그서 또 반복하는 걸까요?
* 가만 살펴보면, 앞서 12장에서는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들려주신 얘기고, 지금은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에게 들려주는 장면입니다요.
*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으로부터 유월절-무교절에 대한 full story를 들었지만, 백성들에게는 유월절만 얘기했거든요. 왜냐면 그때는 장자들의 죽음을 피하는 게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우선 그것만 얘기하고 그것만 지키도록 단속하는 것도 벅찬 일이었으니까요.
* 그리고는 한밤중에 대탈출을 했잖아요? 그때 사람들은 반죽이 부풀 틈을 못 기다려서 걍 발효되지 못한 반죽그릇을 싸매고 나왔거든요(출12:34). 미리 무교병을 준비한 게 아니었구요.
* 그리고, 밤새 걸어서 뭔가 먹을 때쯤 되었겠죠? 적당히 흩어져서 앉고 불 피우고 발효되지 않은 빵을 구워먹는 상황. 이때 모세가 무교절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거죠.
* “지금 여러분이 왜 무교병(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고 있는지 잘 아시죠? 바로 우리 하나님이 어제 밤에 해주신 엄청난 일들이 이 무교병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겁니다. 우리는 절대, never, ever, 이 일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해방시켜주셨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우리 자녀들에게 꼭 들려줍시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이 놀라운 일들을 말입니다. 우리는 해마다 이 때 누룩 넣지 않은 빵을 일주일동안 먹으면서 주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는 절기로 삼읍시다. 여러분~~!!!”
* 지난밤 허겁지겁 나와서 밤새 걸어오느라 지친 백성들 마음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 지난 현충일에 문대통령이 하신 연설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는 ‘애국자’가 되었죠^^. 그동안 가스통 할배들이 해병대 옷 입고 태극기 들고 다니며 말하던 ‘애국’과는 차원이 다른, 청계천 다락방에서 허리도 못 펴고 재봉틀을 돌리던 그 막노동 현장이 바로 ‘애국’이었다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갱도에 들어가 석탄을 캐던 일이 ‘애국’이었다고...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던 그 일들이 바로 ‘애국’이요,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었다고...
* 이게 바로 리더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임무요, 특권인 거죠. 그저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빴던 일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리켜주는 거~
* 모세는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문득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다른 이들보다 먼저 듣고, 반걸음 정도 앞서서 하나님나라를 맛보고사는 사람들인 거죠.
* 내가 듣고 누리는 일상에서의 하나님나라. 내 주변의 친구와 동료와 이웃들이 겪고 있는 인생의 굽이굽이에 꼭 알맞게 나눠서 들려주는 하나님나라 이야기. 그래서 그 이웃이 지쳐서 내려놓았던 그 삶의 의미를 깨닫고, 힘을 내고,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도록 도와주는 반걸음 정도 앞서 주님을 만난 리더로 부름 받은 삶. 바로 이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는~~
* 사실 모세도 출애굽을 미리 경험하지도 않았고, 백성들과 같이 하나하나 경험하면서, 반걸음 정도 앞서서 하나님 얘기 듣고, 또 전하면서 백성들을 이끌고 있잖아요?
* 이미 임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나라를 반걸음 정도 앞서서 듣고서, 미지의 인생길 같이 겪어가면서 하나님을 선포하고 살아가는 이시대의 모세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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