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3월03일(토) 눅8:49-56 큐티목소리나눔>
“믿음의 시험대. 눈앞의 현실과 상식과 예수님이 충돌할 때 나는 무엇을 더 신뢰하는가? ”
1. 야이로의 딸이 죽다.
*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는 야이로, 그는 마음이 정말 초조하기도 하고, 동시에 한 가닥 기대와 희망, 또 기대가 클수록 찾아드는 묘한 불안감 같은 것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을 겁니다.
* 그런데 12년간이나 혈루병 앓던 여인이 고침을 받는 것을 보는 순간, 복잡한 감정들이 정리되고 믿음이 더욱 굳어졌겠죠^^
* 그런데 이 순간 전혀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야이로의 딸이 죽어 버린 것이다. 예수님이 여인과 길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에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딸의 죽음을 알려줬다. 순식간에 그는 희망에서 절망으로 곤두박질...
* 이 순간 사람의 마음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과 그 시간은 마치 영원처럼 길게 느껴지는 법. 그의 마음에는 수 만 가지 생각들이 지나가는 거죠. 이분이 여기서 지체하지만 않았어도. 그 여인이 나타나지만 않았더라도, 집이 바로 코앞인데 조금만 더 뛰어갔더라도 우리 딸은 죽지 않았을 텐데...
2.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여라.
* 그런데 순간, 예수님이 야이로를 보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야이로야,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여라.”
* 유진 피터슨은 이 구절을 이렇게 말한다. “그들의 말을 듣지 마라. 나를 믿어라.”
* 이제 우리는 “믿음”에 대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cf. 혈루증 여인 앞에서 제자들이 보인 반응
* 예수님이 무리를 돌아보며 “누가내 몸에 손을 댄 거니?”,
제자들,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 너나 할 것 없이 예수님을 밀쳐대는데 누가 예수님께 손을 댔냐고 물으시니 갑자기 웬 뜬금없는 말씀이십니까?”
* 예수님을 너무나 잘 아는 제자들, 그럼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즉시에 이해가 안되어도, 무슨 말씀이신지 다음 하실 말씀을 주목하고 기다릴 법도 한데, 걍 상식적인 판단과 반응을 보인거죠.
*** 예수님이 야이로에게 하신 말씀은 무슨 뜻?
* 야이로는 지금 너무나도 충격적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객관적으로 분명한 딸의 죽음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말은 듣지 말고, 나를 믿어라.” 우리말 성경에서 말하는 바에 따르면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믿어라.”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 야이로는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지극히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에 바탕 해서 이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눈앞에서 방금 보여주신 그 기적의 현장을 근거로 이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 당신 자신을 믿을 것인가? * 순간 야이로는 수많은 질문이 떠올랐을 겁니다. 도대체 자기를 믿으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아이를 살려주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죽음에도 불구하고 뭐 또 다른 어떤 대책이라도 있다는 말인가? 등등등...
3. 믿음의 두 측면
* 12년간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이 예수님께 가기만하면 나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아온 것과, 야이로가 예수님께 청한 것은 정말 중요한 믿음의 한 모습입니다.
* 한편, 새롭게 바뀐 절망적 상황과 현실 가운데 예수님이 야이로에게 요청하는 믿음은 어떤 것일까요?
* 눈앞의 현실이니? 아님 그 현실에 서 있는 나니? 너는 뭘 믿니? 네가 나를 믿는다면, 딸이 죽었든, 숨을 쉬고 있든 상관없이 내가 이끄는 대로 따라오면 되는 거야. 네가 나를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한 믿음도 정말 중요하고 크다만, 나를 만난 이후에도 계속 네 필요를 채워주는 존재로서만 나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은 내가 더 이상 필요치 않는 상황, 그래서 나를 떠나가시라고 하겠지.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나를 찾았다 하더라도, 일단 나를 만났다면, 그때부터는 내가 주도하고 이끄는 대로 따라오는 게 믿음이란다. 이제부터는 나를 믿고 나를 따라오렴.
* 야이로는 바로 이 믿음의 문 앞에 서있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딸이 죽었다는 비통한 현실 앞에 무릎 꿇고 울며 통곡하며 예수님을 떠나 갈 것인가? 아니면 당신 자신을 믿어라고 말씀하시는, 눈앞에 보이는 예수님을 따라 계속 집을 향해 걸어 갈 것인가?
* 야이로는 눈앞에 계시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과 그 제자 세 명과 더불어 집 대문을 밀치고 들어갔죠. 문을 열자말자 들려오는 사람들의 통곡소리, 달려오는 아내의 비틀거리는 걸음, 아비에게 딸의 죽음을 전해주는 이 모든 상황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 갑자기 눈물이 핑~ 도는데, 난데없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 상황 가운데서 내지른 말씀이었죠.
“왜들 이렇게 소란스럽게 떠들며 울고 있느냐? 아이는 죽은 게 아니라 잔다.”
순간 집안사람들은 모두 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향해 비웃음과 냉소와 웬 초상집 분위기를 더 싸늘하게 만드는 이상한 농담이냐고 쳐다보았습니다.
* 야이로는 이 상황 가운데 갑자기 혼자 던져진 것 같았을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슬퍼서 울며 통곡하는 현실과 자신의 눈앞에 서서 이 상황을 정말 이상하게 해석하고 있는 이 예수라는 분. 그는 다시 믿음의 시험대에 혼자 올라서있는 겁니다. 도대체 누구와 어떤 상황을 믿을 것인가?
*** 나에게 조용히 질문을 해봅니다. 내가 이 상황에서 야이로의 자리에 섰다면 누구를 믿을까? 눈앞에 펼쳐진 현실? 아니면 이해 안 되는 말씀을 하시며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시는 예수님?
* “참된 믿음”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믿는 게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살아계셔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당신을 신뢰하는 것이요, 당신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임을 야이로를 통해 굳게 붙잡아 봅니다.
4. happy ending
* 야이로는 예수님을 따라 그의 아내와 더불어 아이의 방으로 들어갔고, 예수님이 주시는 새로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 우리 역시 내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신뢰하며 진정으로 그이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믿음을 갖고 이를 행하며 사는 사람은 그로부터 선물을 받을 줄 믿숩니당!!^^
* 그러나 그 선물은 야이로처럼 즉시 주어지기도 하고, 하나님을 믿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처럼 사흘 뒤에, 또 때로는 십년 뒤에 주어지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이 세상을 떠나 당신의 품에 안길 때 주어지기도 하구요...
* 선물은 전적으로 주시는 그분에게 달린 것이지 내가 그 시점과 내용까지 정해서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게 하면 그건 선물이 아니라 내가 강탈하는 거니까요..
* 암튼,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지금 예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이 내게 말씀하시는 대로 살아가는가 인 거죠.
* 눈앞의 상식적 현실과 예수님, 나는 누구를 더 신뢰하는가?... 순간순간 되새길 말씀입니다요~~
http://podbbang.com/ch/8784?e=22546824
“믿음의 시험대. 눈앞의 현실과 상식과 예수님이 충돌할 때 나는 무엇을 더 신뢰하는가? ”
1. 야이로의 딸이 죽다.
*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는 야이로, 그는 마음이 정말 초조하기도 하고, 동시에 한 가닥 기대와 희망, 또 기대가 클수록 찾아드는 묘한 불안감 같은 것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을 겁니다.
* 그런데 12년간이나 혈루병 앓던 여인이 고침을 받는 것을 보는 순간, 복잡한 감정들이 정리되고 믿음이 더욱 굳어졌겠죠^^
* 그런데 이 순간 전혀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야이로의 딸이 죽어 버린 것이다. 예수님이 여인과 길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에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딸의 죽음을 알려줬다. 순식간에 그는 희망에서 절망으로 곤두박질...
* 이 순간 사람의 마음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과 그 시간은 마치 영원처럼 길게 느껴지는 법. 그의 마음에는 수 만 가지 생각들이 지나가는 거죠. 이분이 여기서 지체하지만 않았어도. 그 여인이 나타나지만 않았더라도, 집이 바로 코앞인데 조금만 더 뛰어갔더라도 우리 딸은 죽지 않았을 텐데...
2.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여라.
* 그런데 순간, 예수님이 야이로를 보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야이로야,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여라.”
* 유진 피터슨은 이 구절을 이렇게 말한다. “그들의 말을 듣지 마라. 나를 믿어라.”
* 이제 우리는 “믿음”에 대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cf. 혈루증 여인 앞에서 제자들이 보인 반응
* 예수님이 무리를 돌아보며 “누가내 몸에 손을 댄 거니?”,
제자들,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 너나 할 것 없이 예수님을 밀쳐대는데 누가 예수님께 손을 댔냐고 물으시니 갑자기 웬 뜬금없는 말씀이십니까?”
* 예수님을 너무나 잘 아는 제자들, 그럼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즉시에 이해가 안되어도, 무슨 말씀이신지 다음 하실 말씀을 주목하고 기다릴 법도 한데, 걍 상식적인 판단과 반응을 보인거죠.
*** 예수님이 야이로에게 하신 말씀은 무슨 뜻?
* 야이로는 지금 너무나도 충격적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객관적으로 분명한 딸의 죽음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말은 듣지 말고, 나를 믿어라.” 우리말 성경에서 말하는 바에 따르면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믿어라.”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 야이로는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지극히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에 바탕 해서 이 사실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눈앞에서 방금 보여주신 그 기적의 현장을 근거로 이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 당신 자신을 믿을 것인가? * 순간 야이로는 수많은 질문이 떠올랐을 겁니다. 도대체 자기를 믿으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아이를 살려주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죽음에도 불구하고 뭐 또 다른 어떤 대책이라도 있다는 말인가? 등등등...
3. 믿음의 두 측면
* 12년간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이 예수님께 가기만하면 나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아온 것과, 야이로가 예수님께 청한 것은 정말 중요한 믿음의 한 모습입니다.
* 한편, 새롭게 바뀐 절망적 상황과 현실 가운데 예수님이 야이로에게 요청하는 믿음은 어떤 것일까요?
* 눈앞의 현실이니? 아님 그 현실에 서 있는 나니? 너는 뭘 믿니? 네가 나를 믿는다면, 딸이 죽었든, 숨을 쉬고 있든 상관없이 내가 이끄는 대로 따라오면 되는 거야. 네가 나를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한 믿음도 정말 중요하고 크다만, 나를 만난 이후에도 계속 네 필요를 채워주는 존재로서만 나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은 내가 더 이상 필요치 않는 상황, 그래서 나를 떠나가시라고 하겠지.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나를 찾았다 하더라도, 일단 나를 만났다면, 그때부터는 내가 주도하고 이끄는 대로 따라오는 게 믿음이란다. 이제부터는 나를 믿고 나를 따라오렴.
* 야이로는 바로 이 믿음의 문 앞에 서있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딸이 죽었다는 비통한 현실 앞에 무릎 꿇고 울며 통곡하며 예수님을 떠나 갈 것인가? 아니면 당신 자신을 믿어라고 말씀하시는, 눈앞에 보이는 예수님을 따라 계속 집을 향해 걸어 갈 것인가?
* 야이로는 눈앞에 계시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과 그 제자 세 명과 더불어 집 대문을 밀치고 들어갔죠. 문을 열자말자 들려오는 사람들의 통곡소리, 달려오는 아내의 비틀거리는 걸음, 아비에게 딸의 죽음을 전해주는 이 모든 상황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 갑자기 눈물이 핑~ 도는데, 난데없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 상황 가운데서 내지른 말씀이었죠.
“왜들 이렇게 소란스럽게 떠들며 울고 있느냐? 아이는 죽은 게 아니라 잔다.”
순간 집안사람들은 모두 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향해 비웃음과 냉소와 웬 초상집 분위기를 더 싸늘하게 만드는 이상한 농담이냐고 쳐다보았습니다.
* 야이로는 이 상황 가운데 갑자기 혼자 던져진 것 같았을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슬퍼서 울며 통곡하는 현실과 자신의 눈앞에 서서 이 상황을 정말 이상하게 해석하고 있는 이 예수라는 분. 그는 다시 믿음의 시험대에 혼자 올라서있는 겁니다. 도대체 누구와 어떤 상황을 믿을 것인가?
*** 나에게 조용히 질문을 해봅니다. 내가 이 상황에서 야이로의 자리에 섰다면 누구를 믿을까? 눈앞에 펼쳐진 현실? 아니면 이해 안 되는 말씀을 하시며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시는 예수님?
* “참된 믿음”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믿는 게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살아계셔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당신을 신뢰하는 것이요, 당신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임을 야이로를 통해 굳게 붙잡아 봅니다.
4. happy ending
* 야이로는 예수님을 따라 그의 아내와 더불어 아이의 방으로 들어갔고, 예수님이 주시는 새로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 우리 역시 내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신뢰하며 진정으로 그이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는 믿음을 갖고 이를 행하며 사는 사람은 그로부터 선물을 받을 줄 믿숩니당!!^^
* 그러나 그 선물은 야이로처럼 즉시 주어지기도 하고, 하나님을 믿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처럼 사흘 뒤에, 또 때로는 십년 뒤에 주어지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이 세상을 떠나 당신의 품에 안길 때 주어지기도 하구요...
* 선물은 전적으로 주시는 그분에게 달린 것이지 내가 그 시점과 내용까지 정해서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게 하면 그건 선물이 아니라 내가 강탈하는 거니까요..
* 암튼,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지금 예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이 내게 말씀하시는 대로 살아가는가 인 거죠.
* 눈앞의 상식적 현실과 예수님, 나는 누구를 더 신뢰하는가?... 순간순간 되새길 말씀입니다요~~
http://podbbang.com/ch/8784?e=2254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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