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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4월12(화) 마7:1-6 큐티목소리나눔> “비판하지 말라.” “비판하지 말라.” 1. 경건이 몇 가지 규칙준수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율법주의가 만연한 사회에 주시는 경고. * 참된 경건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나의 성품과 인격이 성숙이요, 그 열매가 삶의 태도와 행동으로 드러난다는 것을 기억할 때, 우리는 나의 내면이 얼마나 깊은 타락에 빠져 있었는지, 그런 나를 주님이 얼마나 큰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길이 참으심으로 용납하셨는지를 잘 알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다른 이들의 나와 다른 행동, 아직 미성숙한 모습, 때로 죄에 빠진 모습을 보더라도, 쉽게 정죄하기 보다는 사랑으로 품어주고, 기다려주고, 조언을 하더라도 보다 겸손한 자세를 갖게 됩니다. * 만약, 경건(신앙생활)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몇 가지 규칙들을 잘 지키는 것이라는 바리새인적 생각을 갖는다면, 우.. 더보기
<4월11(월) 시5:1-12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과 악, 두 세계를 경험하면서 드리는 기도” “하나님과 악, 두 세계를 경험하면서 드리는 기도” 1.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일상을 살면서 만들어내는 묘한 경계선을 경험하면서 *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 : 주는 나의 왕,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 죄를 기뻐하지 않고 악을 멸망시키시는 분, 나는 주님의 풍성한 사람을 힘입고 살며, 주를 경외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주는 당신의 의를 위하여 나를 이끌어가시고 나의 삶을 펼쳐주십니다. 주님 안에서 주의 백성들은 보호를 받고 찬양하며 기뻐합니다. *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악을 즐거워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피 흘리기를 즐겨하며, 속이고, 그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 마음이 악하며,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며, 혀로는 아첨하지만 결국은 주를 배반하는 사람들입니.. 더보기
<4월09(금) 마6:25-34 큐티목소리나눔> “염려에 이끌려 사는 삶, 하나님의 리듬에 흠뻑 젖어 사는 삶” “염려에 이끌려 사는 삶, 하나님의 리듬에 흠뻑 젖어 사는 삶” 1. 염려가 이끌어가는 삶 * 사실 우리네 인생은 불확실한 것들 투성이며, 먹고사는 문제로 인한 고민들로 가득 찬 게 일반적입니다. * 게다가 극소수의 사람들이 전체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서 대다수의 사람들을 먹고사는 문제를 가지고 지배하고 좌지우지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먹고사는 문제로 인해 매일매일 수고하고 애써야하는 것뿐 아니라 고용주가 시키면 시티는 대로 끌려가는 삶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 이 가운데 우리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책임져야한다면, 하루라도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상사가 시킨 일을 잘 못해서 해고되지나 않을까? 어느 라인에 줄을 서고 누구랑 저 친하게 지내야 더 편한 .. 더보기
<4월08일(금) 마6:19-24 큐티목소리나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제자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제자도- “너의 주인이 누구냐? 돈이냐? 하나님이냐?” 1.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 ① 땅의 은행보다는 하늘 은행이 원금보장이 잘 되고 이자가 더 높아! * 팔레스틴에서는 흙으로 집을 지었음. 도둑이 벽을 뚫고 들어와 훔쳐가기가 쉬움. 그래서 주로 방바닥을 파고 재물을 묻어두는 게 일반적인 저축방법이었음. 그러다보니 녹이 슬거나 벌레가 먹어서 가치가 떨어질 때가 많았음. 사람이 집에다 보물을 묻어두고 일하러 나가면, 언제나 집이 안전한가 생각하게 될 것임. * 그러니, 보물(재물, 인생의 가치)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 ‘하늘’은 땅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도둑도 없고, 녹슬지도 좀이 먹지도 않는다) : ②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 네 마음도 있다.” .. 더보기
<4월07일(목) 마6:16-18 큐티목소리나눔> “부유한 시대를 살면서 금식을 생각해봅니다.” “부유한 시대를 살면서 금식을 생각해봅니다.” 1. 금식의 달인, 바리새인들이 금식 때문에 책망을 받다. * 율법이 이야기하는 속죄일 금식(레16:29-31, 년1회), 이스라엘 전통 속에서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멸망을 슬퍼하는 금식(년1회) 외에도 주2회 의무적 금식을 철저히 지켜온 바리새인들. *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경건함을 인정받고 싶어서 금식하는 티를 꼭 내고(얼굴에 슬픈 기색을 하고, 의복을 남루하게 하고...), 심지어 하나님 앞에서도 “내가 이정도로 주님을 깊이 생각합니다.”라고 내세우는 증거로 삼았습니다(눅18;12, 바리새인의 기도) * 예수님은 이에 대해 사람들의 인정을 이미 받았으니 만족하지 않니? 하나님은 그것을 안 받아도 되겠지? 라고 비꼬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티를 .. 더보기
<4월06일(수) 마6:9-15 큐티목소리나눔> “자네, 이렇게 기도해보렴!!” “자네, 이렇게 기도해보렴!!” 1. 기도란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바라보는 세상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 우리는 너무나 자주 “119 신고하듯”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여기요. 너무 급해요..” * 물론, 이런 기도도 매우 필요하고 당연히 해야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매번 이런 기도만 드리고 끝난다면 우리의 기도는 초등학교 수준에 고착되고 말겠죠? * 우리가 기도하면서, 우리의 시각과 중심이 점차 하나님의 다스림과 그의 뜻이 이루어져가는 것을 주목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자라나가는 것을 경험하고 연습해나가는 게 기도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 사실 하나님나라를 사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방향과 뜻이 내 삶 속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알고 추구하는 .. 더보기
<4월05일(화) 마6:5-8 큐티목소리나눔> “자네. 기도가 뭔지 잘 모르는구먼!!” “자네. 기도가 뭔지 잘 모르는구먼!!” 1.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를 해? 그 참... * 바리새인들과 그들을 본받은 많은 유대인들은 남들 앞에 경건하다고 인정받는 것이 중요해서, 남의 시선이 많은 곳(길 모통이, 회당 등)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손을 들고 기도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니 더욱 잘 보였겠죠. * 이들은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오직 경건을 인기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맙니다. 그러니 이미 그들은 이를 통해 ‘인정받음’이라는 상을 사람들로부터 받았죠. 2. 골방에서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 기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얘기 나누는 것이지요, * 영이신 하나님과 대화하는 데 장소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집중.. 더보기
<4월04일(월) 시4:1-8 큐티목소리나눔> “억울한 상황 가운데 드리는 기도” “억울한 상황 가운데 드리는 기도”1. 억울한 상황을 만날 때 * 살다보면 억울하게 비난받거나, 누명을 쓰거나, 잘못도 없이 곤경에 처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찾아가서 억울함을 풀고 바로잡고 싶어지며, 나의 옳음을 증명하고자 노력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보다 힘이 세거나,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마음 속으로만 분을 삭여야 할 떼도 많이 있지요. * 오늘 시인은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찾고, 기도의 자리에 앉습니다.2. 기도의 자리에 앉긴 앉았지만... * 기도의 자리에 앉았다고 해서 바로 마음이 풀어지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의 얼굴이 떠오르고, 마음속으로 그에게 나의 억울함을 항변하며 수많은 대화를 하게 마련입니다. * 오늘 본문의 시인도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v2-4를 보.. 더보기
<4월02일(토) 마6:1-4 큐티목소리나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1. 경건생활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때 중요한 것은 마음의 동기이다.(v1) * 유대인들은 경건생활의 세 가지 실천덕목으로 “구제, 기도, 금식” 세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 이 세 가지를 행하는 동기가 무엇일까? 예수님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내 행동을 보고 “야~ 저 사람 신앙 좋다!!”라고 인정해주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렇게 인정받고 싶어서 구제, 기도, 금식, 의 행동을 한다고 지적하십니다. * 그러나 진정한 경건생활이란,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는 삶의 방식,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냐? 라고 예수님은 도전하십니다. 2. “구제”에 대해(v2-4) * cf. 로마 세계에서는 .. 더보기
<4월01일(금) 마5:43-48 큐티목소리나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위해 기도하라”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위해 기도하라”1.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을 너희가 들었다. * 유대인들은 ‘이웃=유대인, 원수=이방인’이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 비록 율법이 직접적으로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을 하지는 않아도,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은 이스라엘의 전통이요 구전되는 율법이었습니다. * “주님, 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미워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나의 원수들입니다. 나는 그들을 너무너무 미워합니다.” (시139:21,22) * 오늘날 우리 기독교 사회 안에서 일반적으로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과 동성애와 같은 특정집단에 대한 혐오감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것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원수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