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01일(목) 고후1:12-2:4 큐티목소리나눔>
“내가 너희에게 가려다가 안 간 이유는...”
1. 본문 요약(1:12-2:4)
* 우리는 여러분을 상대로 하나님의 주신 순박함과 진실함으로 행했다.
cf. (2:17) 우리는 저 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 말씀 장사꾼이 아니다.
* 여러분은 주 예수의 날에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거다.
* 이런 확신 가운데 나는 여러분에게 가려고 마음먹었다. 여러분에게 들른 다음 마케도냐를 둘러보고 다시 여러분에게 갔다가 여러분의 도움으로 유대로 갈 작정이었다.
* 이런 계획은 세운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마음으로 딴 생각하면서 입으로만 그런 척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증인이다. 그분 앞에서 우리가 한입에 두말하겠냐? No!라고 마음먹고서 Yes!라고 말하면 큰일 난다. 그분 앞에서는 Yes면 Yes인 거지...)
* 근데, 결국 너희에게 처음 방문하고서 마케도냐로 갔다가 다시 못 돌아갔다. 아니 안 갔다. 그 이유는 너희를 아껴서다. 그때 갔으면 내입에서 좋은 말이 안 나왔을 거다. 그랬으면 엄청 상처를 받았을 거 아니냐? 난 너희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대신 편지를 써서 보냈다. 엄청 혹독하게 썼지... 읽는 중에는 마음이야 아팠겠지만 그 편지로 인해 여러분 중에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신 차리게 된다면 결국 우리가 갔을 때 모두 기쁨을 누리게 되지 않겠냐? 그러니 그 편지 역시 여러분을 마음 아프게 하려는 게 아니라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마음을 알리려 쓴 거다.
2. 주 예수의 날에 여러분은 우리의 자랑, 우리는 여러분의 자랑
*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과의 관계는 앞서 요약한 이야기처럼 예수그리스도를 제대로 가르치고 따르라고 촉구하는 바울과 그에 반해 열심히 딴 길 가려는 성도들의 긴장관계, 그러면서도 점차 복음 안에서 성숙해가는 방향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중인 거라는 게 한 눈에 팍팍 들어오네요.
* 이런 갈등과 또 그걸 풀어가는 지난한 시간을 보내는 걸 두고서 바울이 한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주 예수의 날에 여러분은 우리의 자랑, 우리는 여러분의 자랑”, “나의 기쁨이 여러분 모두의 기쁨”
* 바울이 이렇게 갈등을 감수하고서라도 야단치고, 마음 아프게 해서라도 성도들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은, 그들을 지배하고자함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쁨을 누리는 성숙을 향해 나아가고자 함이라는 것! (V24)
*** 이게 바로 진정한 교회, 또 현실적 교회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갈등, 서로 격려함으로 한걸음씩 자라나가는 것!!
*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리더의 용기, 긴장 속에서도 그래도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한 걸음 내딛는 성도들의 용기... 이런 게 쌓여가면서 서로는 서로에게 기쁨이요 자랑이 되어가는 거죠.
* 우리교회에서도 늘 끊이지 않고 이런 잔잔한 갈등과 긴장들을 만납니다. 늘 죄가 유혹하고 또 성령께서는 도전하시고 격려하시고... 그러면서 차츰차츰 자라나가는 긴장들.. 이 건강한 긴장 속에서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기쁨이요 자랑이 되어가는 거죠^^
3. 바울의 급작스런 계획 변경, 당황하고 또 오해한 고린도교회 성도들, 진심을 전하고자 편지를 쓰는 바울, 앞서 보낸 편지(이 편지에서 그는 엄청 야단을 많이 친 것 같음)에 대해 또 위로와 뒷수습에 애쓰는 바울.
* 이런 구절들 속에서 바울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저 저돌적이고 직진 Go Go~!! 만 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참 마음 약하고, 사람들을 깊이 배려하고자 애쓰는 바울.. 영락없는 목회자 바울의 모습, 그 마음이 느껴지네요...
* 에궁... 한 사람을 챙기고 키워나가는 게 이렇게 애써야 하는 거라는... 행여 마음 다칠까 노심초사.. 그러면서도 또 따끔하게 야단도 쳐야하고...
* 그러면서도 바울은 그의 편지 곳곳에서 “여러분은 주의 날에 나의 면류관이다. 기쁨이다.” 뭐 이런 표현들을 계속 하는 것 보면, 또 이렇게 리더로 사는 게 진짜 주님 앞에 의 미 있고 가치 있고, 뿌듯한 일인 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요^^
4. 깨알 같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고백들
* 바울의 편지 중에 그는 깨알같이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고백과 믿음을 표현하는데요.. 우리가 한 구절 한 구절 깊이 음미하고 새겨야 할 것들이네요.
* 우선, 하나님은 Yes! 이시라는 대목(v18-20) :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 대한 구원의 약속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속적으로, 신실하게 이뤄오고 계시다는 측면에서 완전 Yes!! 이시라는 고백!! 나아가 우리 역시 이 복음에 Amen!! 함으로써 주님께 Yes man, 즉 신실하게 주를 따르는 사람이 되어 주님께 영광을 올리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래서 우리 역시 한입에 두말하는 사람,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으로 살면 큰일 난다는 것!!
* 다음으로, 자신의 리더십, 곧 리더로서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사랑과 애정을 담은, 그러면서도 엄격하고 혹독한 야단을 치는 이 일을 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부어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길이라는 내적 확신과 고백. 또 그일에 따르는 갈등과 고통, 포기하고픈 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께서 우리를 자기 꺼라고 도장 꽝! 찍어서 보증해주신다는 것. 그래서 힘을 내고 있노라는 자기 격려!!
*** 우리의 일상생활, 행동 하나하나에도 이렇게 바울처럼 믿음과 내적 확신, 고백들이 깨알처럼 녹아있어서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입만 열면 이런 고백들이 줄줄 쏟아져 나오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내가 너희에게 가려다가 안 간 이유는...”
1. 본문 요약(1:12-2:4)
* 우리는 여러분을 상대로 하나님의 주신 순박함과 진실함으로 행했다.
cf. (2:17) 우리는 저 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 말씀 장사꾼이 아니다.
* 여러분은 주 예수의 날에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거다.
* 이런 확신 가운데 나는 여러분에게 가려고 마음먹었다. 여러분에게 들른 다음 마케도냐를 둘러보고 다시 여러분에게 갔다가 여러분의 도움으로 유대로 갈 작정이었다.
* 이런 계획은 세운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마음으로 딴 생각하면서 입으로만 그런 척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증인이다. 그분 앞에서 우리가 한입에 두말하겠냐? No!라고 마음먹고서 Yes!라고 말하면 큰일 난다. 그분 앞에서는 Yes면 Yes인 거지...)
* 근데, 결국 너희에게 처음 방문하고서 마케도냐로 갔다가 다시 못 돌아갔다. 아니 안 갔다. 그 이유는 너희를 아껴서다. 그때 갔으면 내입에서 좋은 말이 안 나왔을 거다. 그랬으면 엄청 상처를 받았을 거 아니냐? 난 너희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대신 편지를 써서 보냈다. 엄청 혹독하게 썼지... 읽는 중에는 마음이야 아팠겠지만 그 편지로 인해 여러분 중에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신 차리게 된다면 결국 우리가 갔을 때 모두 기쁨을 누리게 되지 않겠냐? 그러니 그 편지 역시 여러분을 마음 아프게 하려는 게 아니라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마음을 알리려 쓴 거다.
2. 주 예수의 날에 여러분은 우리의 자랑, 우리는 여러분의 자랑
*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과의 관계는 앞서 요약한 이야기처럼 예수그리스도를 제대로 가르치고 따르라고 촉구하는 바울과 그에 반해 열심히 딴 길 가려는 성도들의 긴장관계, 그러면서도 점차 복음 안에서 성숙해가는 방향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중인 거라는 게 한 눈에 팍팍 들어오네요.
* 이런 갈등과 또 그걸 풀어가는 지난한 시간을 보내는 걸 두고서 바울이 한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주 예수의 날에 여러분은 우리의 자랑, 우리는 여러분의 자랑”, “나의 기쁨이 여러분 모두의 기쁨”
* 바울이 이렇게 갈등을 감수하고서라도 야단치고, 마음 아프게 해서라도 성도들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은, 그들을 지배하고자함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쁨을 누리는 성숙을 향해 나아가고자 함이라는 것! (V24)
*** 이게 바로 진정한 교회, 또 현실적 교회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갈등, 서로 격려함으로 한걸음씩 자라나가는 것!!
*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리더의 용기, 긴장 속에서도 그래도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한 걸음 내딛는 성도들의 용기... 이런 게 쌓여가면서 서로는 서로에게 기쁨이요 자랑이 되어가는 거죠.
* 우리교회에서도 늘 끊이지 않고 이런 잔잔한 갈등과 긴장들을 만납니다. 늘 죄가 유혹하고 또 성령께서는 도전하시고 격려하시고... 그러면서 차츰차츰 자라나가는 긴장들.. 이 건강한 긴장 속에서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기쁨이요 자랑이 되어가는 거죠^^
3. 바울의 급작스런 계획 변경, 당황하고 또 오해한 고린도교회 성도들, 진심을 전하고자 편지를 쓰는 바울, 앞서 보낸 편지(이 편지에서 그는 엄청 야단을 많이 친 것 같음)에 대해 또 위로와 뒷수습에 애쓰는 바울.
* 이런 구절들 속에서 바울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저 저돌적이고 직진 Go Go~!! 만 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참 마음 약하고, 사람들을 깊이 배려하고자 애쓰는 바울.. 영락없는 목회자 바울의 모습, 그 마음이 느껴지네요...
* 에궁... 한 사람을 챙기고 키워나가는 게 이렇게 애써야 하는 거라는... 행여 마음 다칠까 노심초사.. 그러면서도 또 따끔하게 야단도 쳐야하고...
* 그러면서도 바울은 그의 편지 곳곳에서 “여러분은 주의 날에 나의 면류관이다. 기쁨이다.” 뭐 이런 표현들을 계속 하는 것 보면, 또 이렇게 리더로 사는 게 진짜 주님 앞에 의 미 있고 가치 있고, 뿌듯한 일인 것은 틀림없어보입니다요^^
4. 깨알 같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고백들
* 바울의 편지 중에 그는 깨알같이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고백과 믿음을 표현하는데요.. 우리가 한 구절 한 구절 깊이 음미하고 새겨야 할 것들이네요.
* 우선, 하나님은 Yes! 이시라는 대목(v18-20) :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 대한 구원의 약속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속적으로, 신실하게 이뤄오고 계시다는 측면에서 완전 Yes!! 이시라는 고백!! 나아가 우리 역시 이 복음에 Amen!! 함으로써 주님께 Yes man, 즉 신실하게 주를 따르는 사람이 되어 주님께 영광을 올리는 사람들이라는 것! 그래서 우리 역시 한입에 두말하는 사람,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으로 살면 큰일 난다는 것!!
* 다음으로, 자신의 리더십, 곧 리더로서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사랑과 애정을 담은, 그러면서도 엄격하고 혹독한 야단을 치는 이 일을 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부어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길이라는 내적 확신과 고백. 또 그일에 따르는 갈등과 고통, 포기하고픈 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께서 우리를 자기 꺼라고 도장 꽝! 찍어서 보증해주신다는 것. 그래서 힘을 내고 있노라는 자기 격려!!
*** 우리의 일상생활, 행동 하나하나에도 이렇게 바울처럼 믿음과 내적 확신, 고백들이 깨알처럼 녹아있어서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입만 열면 이런 고백들이 줄줄 쏟아져 나오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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