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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8년11월08일(목) 고후3:6-18>“천국의 자유가 춤을 추네~~”

<2018년11월08일(목) 고후3:6-18 큐티목소리나눔>
“천국의 자유가 춤을 추네~~”

*** 바울이 이야기를 상당히 함축적이고 비약적으로 빠르게 전개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풀어 써보았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새 언약의 일꾼이라, 엄청난 영광과 광채가 있는데 이게 안 보여?(v6-11)
 * 앞선 본문에서 바울은 추천장 얘기를 했구요, 추천장 없어도 하나님이 우리의 사도됨에 대한 증인이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으로 세우셨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라다가 바울은 이 ‘새 언약’에 꽂혔습니다. 그래서 새 언약과 옛 언약을 대비하면서 자신의 영광스런 직분에 대한 자부심을 전합니다.
 * 바울은 지금부터 상당히 대비되는 두 개념을 갖고서 자신의 사도됨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를 설명합니다. 비록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이건 진짜 진짜 영광스러운 거라고...
 * 비유가 명확한 것 같으면서도 비약과 확장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따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우리는 새 언약의 일꾼입니다! 그럼 옛 언약과 새 언약을 비교해볼까요?
 * 율법은 죽이고 / 복음은(성령은) 살리고 : 출34장이 배경입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왔더니 이스라엘백성들은 금송아지 만들어 난리를 쳤죠. 이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은 죽음! 사형! /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된 복음은 바로 이 죽을 사람들에게 생명을 전해주는 거라는~~
 * 죽이는 율법 선포자에게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있었음 / 그럼 살리는 복음 전파자에게는 더더욱 영광의 광채가 있는 거 아닌감? : 근데 우째 너희들은 나의 외모만 보고서 뭐가 부족하네, 추천장이 없네, 가오가 없네, 말을 잘 못하네... 그러면서 트집만 잡느냐? 내 속에 가득한 성령의 영광, 그 광채가 안 보이냐?
*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해서 모세를 나보다 하등하다고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야!  율법도 거룩하고 그 선포자도 거룩하기 때문에 얼굴에 광채가 난 것 아니겠냐? 하지만 그건 있다가 곧 사라질 것이라는 점에서는 복음 선포자의 영광과는 차이가 있긴 있쥐~~
 * 다시 말하지만, 그렇게 있다가 사라질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빛나는 광채를 주셨다면, 지금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이 복음전파자에게 부어주실 성령의 영광은 얼마나 놀랍고 뛰어날 것인지 한 번 생각들 좀 혀 봐!! 자꾸 내 외모만 보지 말고 말이다!!

2. 그리스도의 성숙한 삶에 이르는 길.(비유의 확장, 발전)
 * 자, 이제부터 잘 들어!  모세 얼굴에 엄청난 빛이 나니까 사람들이 그걸 보고 힘들어해서 수건으로 가렸단 말야(출34:29~).
 * 이 수건을 잠깐 생각해보면, 빛이 나빠서 가린 거겠냐?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걸 감당 못했으니까 가렸지. 왜 감당을 못했겠어? 자기들이 범죄 했기 때문이쥐. 그럼 회개하면 그 빛을 볼 수 있을텐데...
 * 근데,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읽을 때 오히려 자기 마음에다 수건을 꽁꽁 사매서 율법을 맏아들이질 않는 거야.(이 대목에서 바울은 살짝 이야기를 비약시키죠^^ 모세가 썼던 수건이 이젠 우리 마음의 완악함을 비유하는 도구-보조관념-가 되었습니다.)
 * 그러니, 이제 자기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자, 곧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게는 이 수건이 훌러덩 벗겨지는 거 아니겠어?
 * 주님은 영이시고, 영이신 주님을 만나는 사람은 아무 것도 가릴 필요가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거야. 감출 게 없다는 거지. 주님의 빛을 바로 볼 수도 있고, 주님의 빛이 내게 비춰도 내가 거리낄 게 없다는 말씀!!  이게 바로 자유 아니겠어?
 * 나는 이 자유를 갖고서 너희에게 담대하게 처신하는 거야. 내가 뭐 격식이 없다고, 가오가 안 선다고 그리 말들 하지 말어!! 이건 내가 형식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란 뜻이야!!!
 * 참, 우리는 말야. 이 자유로움을 통해 주님을 바라보고, 점점 주님을 닮아가는 거야. 햇빛을 쬐면 건강해지듯. 주님의 빛 아래서 점점 성숙해져서 주님의 영광에 이르게 되는 거야! 이걸 소망하자고~~!! (이상 바울의 말이었습니당~~^^)

*** 바울의 이 대단한 자부심~~!! 이게 그를 살게 하고, 그 힘든 일들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요? (6장에 가면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를 찍죠^^ 우리는 이름 없는 사람 같으나 유명하고,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졌고, 죽은 것 같으나 보십시오. 싸롸있습니다!! ㅎㅎ)
 * 남들이 뭘 요구하든지 거기에 매이지 않고, 나의 본질, 나의 나됨이 주님으로부터라는 것을 붙잡고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 바울!!! 짱 멋집니다요~~
 *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에서 말하듯, 수많은 사람들이 무한경쟁의 애벌레탑을 기어 올라가는데 전 생애를 쓴다면,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와 그 복음으로 인해 하나님나라의 자유로움, 그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며 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삶을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욤?
 * 무엇에도 매이지 않고, 무엇에도 치우치지 않는 삶,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취하고, 아니면 버릴 수 있는 자유로운 삶. 그 자유로운 몸짓을 위하여~ 아자!!!
  “너희가 내 안에-내 말에- 머물러 있으면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3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