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06일(화) 고후2:12-17 큐티목소리나눔>
“우리는 그리스도의 개선행진에 참여 중. & 그리스도의 향기”
1. 드로아에서의 바울
* 바울은 에베소에서 디도 편에 이른바 ‘혹독한 편지’를 써서 고린도로 보낸 후,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해 에베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 그는 드로아(요즘의 알렉산드리아 근처)로 갔습니다. 디도에게도 드로아에서 만나자고 미리 약속을 하고서 보낸 상황이었습니다.
* 드로아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복음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복음을 받아들였고, 반대도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 근데... 바울은 정말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노심초사 기다리는 디도가 오질 않는 겁니다. 이 불안함을 견디다 못해 바울은 드로아를 떠나 배타고 마케도니아로 건너갑니다. 디도가 오는 중에 만나고 싶어서였습니다. (디도를 만난 이야기는 쭉 넘어가서 7:5에 가서 나옵니다).
*** 눈앞에 복음전도의 문이 열려있는데도 마음이 편치 못하여 그곳을 떠나 디도를 맞으러 가는 바울...
*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반응에 마음이 힘들었던 바울, 진리와 복음에 견줘볼 때도 야단쳐야할 게 있었을 뿐 아니라, 그 가운데 자신의 마음도 상해서 추스르느라 힘들기도 했을 테고... 게다가 디도의 안전에도 마음이 쓰이고...
* 에고... 바울의 마음이 참 안쓰럽고 짠하게 다가오네요...ㅠㅠ
*** 왜, 부부싸움 하고서 출근하면 뭔 일을 해도 도통 손에 잡히질 않고, 기운 빠지잖아요?
* 교회도 그런 것 같아요. 내 지체 중 어딘가에서 삐걱거리고 가시가 찔려 피가 나고 있을면, 나 하나 그저 평화롭게 살 수는 없는 거죠...
2. 우리는 그리스도의 개선행진에 참여 중. & 그리스도의 향기
* 이런 와중에 그는 복음의 문이 계속 열리는 것을 보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미 사탄에게 승리하신 그 개선행진을 하고 계신데, 우리가 바로 그 승리의 군대에 속해서 함께 행진하는 중인 것 같았습니다(로마에서는 진짜 흔한 게 개선행진이었거든요~ㅎㅎ).
* 또 가만 생각해보니, 개선행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꽃과 향기인데요, 행렬을 따르며 꽃을 뿌리고 향을 피워 개선행진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데... 바울 일행이 어쩌면 바로 이 향기 같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 사람들이 십리 밖에서도 향기만 맡으면, 아.. 또 우리가 이겼네~~ 라고 알아차리는 것처럼, 우리가 바로 그리스도의 승리를 알리는 그 향기같다는 거죠^^
* 음.. 근데 또 생각해보니, 그 향기가 꼭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뜻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스도 예수 편에 선 사람들이 볼 때는 생명과 기쁨의 향기일 테고, 만약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건 바로 개선행진에 끌려가는 포로와 같은 입장이라, 곧 죽을 운명, 사망을 알리는 향기인 거죠..
*** 아무튼, 내가 이렇게 마음이 분산되고 힘들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참 부지런하게도 일하시네요... 드로아에도 마케도니아에서도... 난 가는 개선행렬의 군인이 됐든, 뿌려지는 향기가 되었든, 암튼 그저 주님 이끄시는 대로 묵묵히 앞만 보고 갈께요...
* 어쩌면 바울은 이런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요...
* 그래도, 결론을 내려야쥐. 암튼, 난 너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복음 팔아먹고 사는 장사꾼은 아니다. 이거여~~~
* 하나님 일꾼답게 착실허니, 진실허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ㅡ 군사(일꾼)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이런 말이여~~!!!(v17)
*** 그러니까요... 힘들 때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묵묵히 앞에 계신 주님만 바라보고 따라가믄 거죠. 개선행진의 군사가 됐든, 뿌려지는 향기가 됐든.. 암튼 주님이 모든 걸 합쳐서 가장 좋은 선으로 이끄실 거니까, 내가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것처럼 과도한 부담감도 갖지말고, 그저 내 앞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거죠... 그 길이 우리를 생명으로 이끌테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개선행진에 참여 중. & 그리스도의 향기”
1. 드로아에서의 바울
* 바울은 에베소에서 디도 편에 이른바 ‘혹독한 편지’를 써서 고린도로 보낸 후,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해 에베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 그는 드로아(요즘의 알렉산드리아 근처)로 갔습니다. 디도에게도 드로아에서 만나자고 미리 약속을 하고서 보낸 상황이었습니다.
* 드로아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복음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복음을 받아들였고, 반대도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 근데... 바울은 정말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노심초사 기다리는 디도가 오질 않는 겁니다. 이 불안함을 견디다 못해 바울은 드로아를 떠나 배타고 마케도니아로 건너갑니다. 디도가 오는 중에 만나고 싶어서였습니다. (디도를 만난 이야기는 쭉 넘어가서 7:5에 가서 나옵니다).
*** 눈앞에 복음전도의 문이 열려있는데도 마음이 편치 못하여 그곳을 떠나 디도를 맞으러 가는 바울...
*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반응에 마음이 힘들었던 바울, 진리와 복음에 견줘볼 때도 야단쳐야할 게 있었을 뿐 아니라, 그 가운데 자신의 마음도 상해서 추스르느라 힘들기도 했을 테고... 게다가 디도의 안전에도 마음이 쓰이고...
* 에고... 바울의 마음이 참 안쓰럽고 짠하게 다가오네요...ㅠㅠ
*** 왜, 부부싸움 하고서 출근하면 뭔 일을 해도 도통 손에 잡히질 않고, 기운 빠지잖아요?
* 교회도 그런 것 같아요. 내 지체 중 어딘가에서 삐걱거리고 가시가 찔려 피가 나고 있을면, 나 하나 그저 평화롭게 살 수는 없는 거죠...
2. 우리는 그리스도의 개선행진에 참여 중. & 그리스도의 향기
* 이런 와중에 그는 복음의 문이 계속 열리는 것을 보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미 사탄에게 승리하신 그 개선행진을 하고 계신데, 우리가 바로 그 승리의 군대에 속해서 함께 행진하는 중인 것 같았습니다(로마에서는 진짜 흔한 게 개선행진이었거든요~ㅎㅎ).
* 또 가만 생각해보니, 개선행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꽃과 향기인데요, 행렬을 따르며 꽃을 뿌리고 향을 피워 개선행진을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데... 바울 일행이 어쩌면 바로 이 향기 같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 사람들이 십리 밖에서도 향기만 맡으면, 아.. 또 우리가 이겼네~~ 라고 알아차리는 것처럼, 우리가 바로 그리스도의 승리를 알리는 그 향기같다는 거죠^^
* 음.. 근데 또 생각해보니, 그 향기가 꼭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뜻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스도 예수 편에 선 사람들이 볼 때는 생명과 기쁨의 향기일 테고, 만약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건 바로 개선행진에 끌려가는 포로와 같은 입장이라, 곧 죽을 운명, 사망을 알리는 향기인 거죠..
*** 아무튼, 내가 이렇게 마음이 분산되고 힘들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참 부지런하게도 일하시네요... 드로아에도 마케도니아에서도... 난 가는 개선행렬의 군인이 됐든, 뿌려지는 향기가 되었든, 암튼 그저 주님 이끄시는 대로 묵묵히 앞만 보고 갈께요...
* 어쩌면 바울은 이런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요...
* 그래도, 결론을 내려야쥐. 암튼, 난 너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복음 팔아먹고 사는 장사꾼은 아니다. 이거여~~~
* 하나님 일꾼답게 착실허니, 진실허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ㅡ 군사(일꾼)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 이런 말이여~~!!!(v17)
*** 그러니까요... 힘들 때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묵묵히 앞에 계신 주님만 바라보고 따라가믄 거죠. 개선행진의 군사가 됐든, 뿌려지는 향기가 됐든.. 암튼 주님이 모든 걸 합쳐서 가장 좋은 선으로 이끄실 거니까, 내가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것처럼 과도한 부담감도 갖지말고, 그저 내 앞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거죠... 그 길이 우리를 생명으로 이끌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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