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19년 1월 24일(목) 막4:26-34>“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유들, 현실을 살아가는 힘!!”

<2019년 1월 24일(목) 막4:26-34 큐티목소리나눔>
“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유들, 현실을 살아가는 힘!!”

***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 앞에서 이스라엘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길가 밭, 돌짝 밭, 가시덤불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조차 예수님을 데리러 오는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또 당신이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정도에 기가 죽거나 움츠러들 리 만무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비유를 들어 얘기하십니다.

1. 하나님 나라는 스스로 자라는 거랑께~~
 * 농부가 씨를 뿌리고 나서 일상을 사는 동안 씨앗은 저절로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된다. 하지만 농부는 그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되는지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한다. 다만 열매가 가득할 때쯤 되면 추수하러 오면 된다.
 * 아마 자연농법으로 농사짓는 농부인가 봅니다. 세상 편하게여~~ㅎㅎ
 * 긍께 지금 뭔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 것 같고, 그저 내가 병이나 고쳐주고 이러고 있는 것 같지만, 이미 하나님나라는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중이란 말씀!!
 * 어느 정도로?

2. 지금 보이는 게 전부가 아녀~~ 끝날 때까지 다 끝난 게 아니거든~~
 * 겨자씨 한 알은 좁쌀만 한데, 다 자라면 키가 3미터나 되어서 새들이 깃들일 큰 나무가 되는 법.
 *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란다.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나라의 시작이 지금은 하찮게 보여도, 나중 되면 엄청난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니, 염려하들들들 말어~~!!^^
 * 예수님의 부활 이후 초대교회가 지금 여기까지 퍼져 온 것을 본다면, 이 말씀은 정말, 진짜임^^

 *** 따라서 지금 여기에 이미 와 있는 하나님나라를 듣기는 들었으나 살아가기가 너무나도 힘든 현실의 장벽을 만나고 절망하거나 낙담으로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이 말씀은 새로운 도전이 되는 말씀이죠.
 * 물론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묵상하고 내 삶에서 그 의미를 붙잡고 살아갈 때 이 말씀이 살아서 운동력이 있고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도 예리한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법~!!

 ***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여전히 악은 득세를 하고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을 따라 사는 것은 힘없고 나약한 삶, 루저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 같은 자괴감이 들 때, 오늘 주신 주님 말씀에 근거해서 비록 나의 삶이 자금은 이렇게 작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이렇게 나약해 보여도, 결국은 엄청난 능력과 모습으로 세상을 새롭게 할 것이라는 희망을 자져봅시다요~~!!
 * 하박국 선지자가 생각납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 모습에서 악인들이 득세하고 의인들이 고난 받는 모습을 들고 하나님께 항의했잖아요?
 그 때 주님 왈,
 “때가 이르면 반드시 그들을 심판할 것잉께 서둘지 말고 기둘려~~ 내가 보여주는 미래의 그림을 한 번 봐~~.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당께로~~”
 환상을 통해 보게 된 미래, 바로 겨자씨가 자라 큰 나무가 되는 그림, 바로 그 하나님 나라의 그림을 보고 확신을 하게 되죠.
 “비록 무화과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그치며 우리에 양과 소가 없을지라도(의를 행하다 고난과 핍박 속에 궁핍하게 살아도), 난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3:17-19)
 * 그리스도인의 일상이 하박국의 고백처럼, 주님 들려주신 비유에 소망을 갖고, 용기를 내어 하루하루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