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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8월21일(금) 습3:1-20 큐티목소리나눔> “망하고야 말 도성아! 너 딱 거기 서서 나를 기다려라!”

<2020년8월21일(금) 습3:1-20 큐티목소리나눔>
“망하고야 말 도성아! 너 딱 거기 서서 나를 기다려라!”

1. 망하고야 말 도성아!!(v1-4)
*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은, 주님께 순종치 않고, 그를 의지하지도 않고, 가까이 하지도 않는 상황...ㅠㅠ
* 재판관들은 굶주린 사자처럼, 이리떼처럼 먹어치우고(사법정의가 무너지고), 예언자들은 거만해서 믿을 수 없는 자들이고, 제사장들은 성소나 더럽히고 더 적극적으로 율법을 범하고 있다,,,
*** 며칠 새 전국적 맨붕을 가져온 광화문발 코로나 확산을 둘러싼 상황이 딱 여기에 맞네요... 진짜로...ㅠㅠ
* 전국의 교회 지도자들이 동원책이 되었고, 법원에서는 법복 뒤에 숨어있는 악한 한 사람이 집회 허가를 해주고, 감염이 전국화 되었음에도 유언비어를 유포하면서 검사에 불응하고 계속 퍼트리고 다니고... 진짜로..이건 아니잖아요? 교회가 대 사회적 테러집단이 되고 말았으니..
* 하나님은 이 상황에, “망하고야 말 도성아!”라고 탄식하시고 계실 거라.. 진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여...

2. 그러나 그 안에 계시는 주님께서는 공평하시며 바른 판결을 내리시니~~(v5a)
*** 이 말씀이 이렇게 위로가 되고, 또 두려움에 쌓이게 하네요...
* 이번 상황에서는 나귀의 입을 열어서 발람을 꾸짖으신 하나님께서 정부와 민심을 사용하셔서 공평하고 바른 판결을 내리신 것 같습니다요...
* 하지만, 여전히 ‘부끄러움을 모르는 악한 자들’이 되어버린 교회(v5b)는 정부의 전면 온라인 예배 조처에 부당하다고 항의하고, 벌금을 내고서라도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니...

3. 그러므로, 나를 기다려라. 딱 거기 서!
* 내가 이웃나라를 심판하는 모습을 보면 혹시, 너라도, 너만은 나를 두려워하고 내가 가르치는 대로 할까하였다(v7)
* 그러면 내가 너희를 벌하기로 한 걸 거둬들이고 살 집을 마련해줄 작정이었다.
* 하지만, 너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못된 짓만 골라하는구나...
* “그러니, 너 딱 거기 서서 나를 기다려라!!”
*** 완전, 후덜덜덜... 입니다요...
* 심판 날에 이방인들은 다 망하고, 유대인들은 다 룰루랄라~~ 할 줄 아느냐? 곰을 피하려 헐레벌떡 집으로 들어가 벽을 짚었는데, 독사가 그 손을 무는 상황이 될 것이다...
* 그러게요... 심판의 두려움을 잊은 사람들, 심판의 날에 내가 그 심판 대상이 될 줄 모르고 오히려 구원받는다고 착각하면서 나쁜 짓만 골라하는 사람들, 그들의 이름이 ‘그리스도인, 예수쟁이, 000목사, 000장로’가 되면, 이건, 아.... 주님....

4. 그 날이 오면, 이 도성엔 주의 이름을 의지하는 겸손한 사람들을 남길 것이다(v12).
* 이스라엘에서 살아남은 자는 나쁜 일을 하지 않고, 거짓말도 하지 않고, 간사한 혀로입을 놀리지도 않을 것이다.
*** 아멘!! 주님, 그날에 살아남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오늘을 제대로 살게 하소서!!

* 그날에 도성 시온아, 노래하여라. 맘껏 즐거워하여라. 주님께서 징벌을 그치셨다(v14,15).
* 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계신다.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시리라~~~(v17) 아멘!!!

**** 지난번 하박국서에서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어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라는 노래가 정말 비장한 각오와 헌신을 바탕으로 부르는 아름다운 고백이었음을 알았잖아요?
* 근데, 오늘 스바냐에서 또 우리는 그 비슷한 노래를 만났네요.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가운데 계시니~~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시리라.” 이 노래가 현실을 똑바로, 제대로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공평, 평화와 정직,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서, 하나님의 심판대를 통화한 사람들이 부르는 찬양이라는~~~
* 마지막 날에 이뤄질 이 일이, 놀랍게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훅 다가왔다는 거, 이게 진짜 은혜 중의 은혜인데요...
* 이 은혜를 지금 누리는 사람, 하나님이 나를 앉고 업고, 입 맞추고, 볼 비비고... 그렇게 사랑해주시는 걸 누리는 사람은 그 사랑에 겨워서라도, 예수님이 나를 위해 지신 그 십자가의 은혜가 커서라도 제대로 살데 되는데 말예요...(왜, 주변에서는 이 모양 이 꼴인지...ㅠㅠ)
*** 우리 하나님께서 나를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는 이 찐한 사랑에 녹아, 지금 여기 임한 하나님나라를, 정의와 공평, 평화와 사랑, 상식을 실천하며 살 수 있는 제대로 된 사람이 되길, 이 엄중한 상황 가운데 다시 다짐해봅니다.
* 주님, 주님이 제게 그러하시듯, 저 또한 주님으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주님의 이름을 즐거이 부르며 기뻐, 기뻐하는 사람,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내 삶에, 내 이웃의 삶에 이뤄지길 원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다짐하고 기도합니다.
* 아무리 주변 물은 더러워도, 깨끗한 샘물이 주 여호와로부터 솟아나 물이 맑은 샘물이 되게 해주실 줄 믿고 꿋꿋하게 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 Ps. 오늘은 아버님께서 병원에 입원중이시라, 병실에서 간병 중 올리는 나눔입니다. 녹음을 못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