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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0년8월19일(수) 습2:1-3 큐티목소리나눔> “창피한 줄 모르는 백성아! 회개하라. 혹시 화를 피할 수 있을지...”

<2020년8월19일(수) 습2:1-3 큐티목소리나눔>
“창피한 줄 모르는 백성아! 회개하라. 혹시 화를 피할 수 있을지...”

1. 심판을 하시겠다는 주님의 말씀.
* 어제 묵상한 본문을 떠올려보면, 주님은 정말 화가 많이 나셨더랬습니다. 등불을 켜서 예루살렘을 샅샅이 살피고 한 놈도 남겨두지 않고 다 끌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 술 찌꺼기 같은 인간들, 하나님은 복도 내리지 않고, 화도 내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니는 놈들을 다 쓸어버리시겠다고....(습1:12)

*** “하나님은 복도, 화도 내리지 않는다.” 그참... 현대인들 대부분이 이런 생각을 하는데..끙...ㅠㅠ 뭐, 코로나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안 걸린다고 큰소리치다 병원으로 간 전모씨나 피장파장이긴 한데... 암튼 싹쓸이 대상입니다요...ㅎㄷㄷ
* 아무리 인자하신 하나님이라도 이런 상황이면 진짜로 화가 나실 만 한 것 같아요...ㅠㅠ

2. 창피한 줄 모르는 백성아! 회개하라. 혹시 화를 피할 수 있을지...
* 근데, 이 와중에 하나님은 스바냐더러 백성들이 함께 모이라고 이야길 하라십니다. 회개하러 모이라는 거죠.
* 물론 스뱌냐의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긴 해도, 하나님이 그런 언질을 주셨을 것 같아요.
* 주님의 격한 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얼른 모여서 주님을 찾고, 겸손하게, 올바른 삶을 살아내라고 하십니다.
* 근데, 그 대상이 ‘주님의 명령을 따르며 살아가는 모든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 그 참... 하나님은 노아시대 때 홍수로 세상을 멸하시면서도 진짜로 어더 의로운 사람 한 명 없나? 하시며 찾으시다가 결국 노아를 찾아 살리셨는데요... 나머지는 다 물에 잠겨버렸죠.
* 스바냐를 통해서 하나님이 심판을 말씀하시면서도, 혹시 그 심판 중에 경건한 삶도 같이 쓸림 당할까봐 따로 챙기시겠다는 거라... 흠... 진짜로 우리 하나님 마음 쓰심이...

***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를 챙기시는데, 우리라도, 우리 교회라도, 나라도 응답해서 주님 앞에 이 상황을 놓고 기도하고, 올바로 살도록, 겸손하게 살도록 애를 써야겠습니다.
* 이제라도, 코로나 상황에 교회의 집합금지 명령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질병관리본부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듣고 잘 지켜 행하겠습니다.
* 많은 교회가 그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켰으나, 방종한 일부 교회에 의해서 확 무너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세상은 말하길 “교회 너희는 왜 그러느냐?”고 할 것이요, 예수님도 말씀하시길 “교회는 내 몸이다. 여러분은 그 한 몸의 여러 지체들이다.”하셨으니, 한 교회의 잘못이 곧 전체의 잘못이 되는 건 필연적인 거라는...ㅠㅠ
* 만나는 이웃이 교회 욕을 하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저라도, 우리 교회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정직하게 사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창피한 줄 모르는 백성아! 회개하라. 혹시 화를 피할 수 있을지...”
창피한 게 뭔지, 부끄러움이 뭔지 아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주님...

***Ps. 오늘은 여러 사정으로 녹음을 못했습니다. 텍스트만 올립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