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0월27일(화) 골3:5-11 큐티목소리나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 바울의 “전에는~, 이제는~”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1. 옛사람(땅에 속한 지체들)을 벗어버리라(v5-9).
① 성적인 죄, 탐심을 벗어버리라(v5,6).
* 음행, 더러움, 정욕, 악한 욕망....
* 특히나 당시에 육체적 정욕은 우상숭배의 현장에서는 흔히 벌어진 일들(성전매춘)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문화의 흐름을 따라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었단 말씀!! 근데 이걸 잠깐 멈춰 서서 생각해보고, 그리곤 던져버리란 겁니다.
* 위에 언급한 것은 자신이 느끼는 욕망, 느낌, 감정, 생각들을 따라 살아가는 방식의 대표적 목록들입니다. 하나님대신 자신의 감각들이 주인이 되어 사는 삶. 곧 우상숭배의 길입니다.
* “탐심”, 이건 오늘날 맹위를 떨치는 욕망입니다. 이른바 ‘자아실현’이나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하고서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우상의 대표주자입니다.
* 독신이 늘어가는 사회 속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음란물들이 넘쳐나고, “사랑하면 결혼과 관계없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대부분인 시대, 결혼한 사람마저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결혼 밖에서 벌어지는 온갖 성적 일탈들이 합리화되는 문화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이런 행동과 마음이 “우상숭배”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받아들여지지만, 실제 마음과 감정, 감각으로는 깊게 각인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ㅠㅠ
* 바울은 우리들에게 나 자신을 솔직하고, 용기 있게 들여다보기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제발 멈춰 서서 생각과 묵상을 좀 해보라고, 그게 우상숭배임을 깨닫고 던저버리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② 거짓말, 분노와 격분, 악의와 훼방의 말을 버리라(v8,9).
* 거짓말 : 사회생활, 정치의 현실, 개인적 집단적 거짓 최면에 이르기까지 각종 거짓말은 넘쳐납니다. 교회 안에 넘쳐나는 거짓말들, 언론이 앞장서서 만들어내는 거짓말들, 정치인이 악의적으로 만들고 유포하는 거짓말들.... 각종 포비아의 거짓말, 건강과 음식에 관한 거짓말.... 모든 거짓말들 역시 “탐심”이 만들어 내고, 결과적으로는 공동체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들입니다.
* 분노와 격분의 말 : 코로나로 가족들끼리의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가까운 사이에서, 가족, 특히 어린 자녀 앞에서 분노와 격분의 말, 상처 주는 말들을 쏟아놓았던 경험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내 감정에 내가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대표적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 분노와 격분을 쏟아내기 쉬운 현실을 생각하고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2. 새 사람(하나님의 형상)을 입으십시오(v10,11)
* 새사람을 입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한꺼번에 옛사람이 벗어지고 새 사람을 입는 게 아니라는 것!
* 물론 선언적으로, 법적으로, 분명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만, 마치 부부가 결혼식 했다고 해서 한 번 만에 서로를 다 알고 온전한 사랑으로 사랑하게 되는 게 아니듯이, 평생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새로워져가는 삶을 사는 게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인 거죠.
* 마찬가지로 평생 동안 우리는 옛 사람의 그림자들을 지워나가고, 벗어던지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겁니다.
* 또한 중요한 건요, 지금까지 새사람을 입는데 실패하였을지라도(옛사람의 유록에 넘어갔고 실패했을지라도), 다시 돌이켜 새사람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새사람을 입는 것 역시 우리가 힘써 따라가야 하는 길이라는 것!!
*** 이게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면서, 동시에 도전과 채찍질이 됩니다.
*** “지식”의 중요성
* ‘아는 것, 분별하는 능력을 갖는 것’이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롬12:1,2에서도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분명하게 얘기하듯이, 내 감정과 시류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을 붙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알고”, “분별하는” 능력부터 키워야 한다는 것!!
* eg. v11. 하나님을 닮아가는 새 사람을 입는 곳에서는 “그리스인과 유대인, 헬라인과 야만인(헬라인 외의 모든 민족, eg. 스구도인), 종도 자유인도 없이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고 나면 사회나 교회 안에 인종, 경제적 계층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현실을 보면서 다르게 행동하려는 행동이 따르겠죠?
*** 암튼, 새사람을 입는 것과 옛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은 동전의 양면, 그 중에서 뭐가 중허냐 하면, 새사람을 입는 것이 훨씬 더 중허다는 사실! 왜냐면, 새사람을 입는 길을 추구하다보면 옛사람을 벗어버리기가 따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오늘도 옛사람을 벗어던지고 새사람으로 더욱 자라나가는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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