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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2022년8월30일(화) 마1:1-17 큐티목소리나눔> "아브라함과 자손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2022년8월30일(화) 마1:1-17 큐티목소리나눔>
"아브라함과 자손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1. 마태복음의 특징
*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고대하던 왕, 메시아(그리스도)가 바로 예수님임을 소개하는 게 목적
* 구약의 모든 얘기들을 다 안다는 게 전제가 되기에 별다른 설명 없이 구약 인용을 많이 함
* 유대인의 지도자인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의 죄들을 심각하게 고발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유대인의 기대를 넘어서서 전 인류의 구원자로서 예수님을 소개하고, 선민 유대인 대신 새로운 백성으로서 교회를 소개함
* 저자는 예수님이 사도로 부르신 세리 마태(레위), 저작 연대는 AD 60년 경으로 추산함.

2. 아브라함과 자손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지산들의 선민의 식에 맞게 소개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기다리던 바로 그 메시아가 예수님임을 소개하기 위해 마태가 고른 단어들을 주목해봅니다.
* 아브라함의 자손 : 유대인이신 예수님 / 다윗의 자손 : 유대의 왕이신 예수님 / 그리스도 : 온 유대가 고대하는 메시아이신 예수님 / 세계 : 예수님의 족보(기원),
* 그래서 마태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는 족보를 길게 제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라는~~
*** 근데, 그게.. 철저하게 유대인들의 세계관에 맞추어 예수님을 소개하는 거라. 그러다 보니 딱히 우리들에겐 별로 감동적인 소개가 아니라... 이니 실은, 많은 이가 이 1장을 읽다가 그만 덮어버리는 거라...ㅠㅠ

3.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속에서 예수님을 소개한다면...
*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사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 그 속에서 예수님을 소걔한다면, 어디서부터 출발해서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 우선 소개의 궁극적인 도달점은 당근 ‘왕, 주인이신 예수님’이겠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입니다.
* 오늘날에는 각자 개인의 자기 중심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내가 주인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의 주인임을 나 스스로 받아들이고, 다른 이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주제, 도달점인 건 맞는데...
* 하지만 출발점은 어디서부터 할까요? 이른바 접점을 찾는 겁니다.
* 아마도 오늘 우리 주변사람들이 모두 관심 갖는 주제, ‘개인의 행복’이겠죠? 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분이 바로 우리 예수님임을 소개하는 것.
* 사실 이건, 실제로 복음을 들고 전하려는 노력을 해보고, 여러번 실패도 해보고, 그러면서 찾아지는 답인 것 같습니다. 또 더 중요한 건, 내 주변의 사람을 사랑하고, 관심갖고, 같이 친구로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의 관심으로부터 출발해서 나와 세상의 주인되신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와 삶을 소개하게 되는 거구요.
* 음.. 또, 우리 삶이 주는 그 절망감, 불안감. 그 모든 걸 넘어 참된 평화를 주시러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게 되구요.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소개한는 거죠.
* 내가 주인공이요 주인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참된 주인, 창조주가 내린 심판(사망)을 대신 받아들이신 십자가의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오늘날의 세계관 속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건 진짜 쉬운 일은 아니나, 내게 주신 사명을 생각하고, 정말 사랑의 눈과 마음으로 내 친구와 가족을 생각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복음을 전하게 되잖아요?
* 정말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를 구하고, 친절하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무엇보다도 진짜로, 실제로 전하는 노력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기독교에 대한 어두운 시각을 갖고 있어도, 이게 진리인 걸 어떻합니까? 하나님과 예수님 말고는 답이 없는데...
* 마태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복음서를 썼다는 게, 오늘 나에게 다시 각성을 촉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