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화) 딤전2:8-15 큐티목소리나눔>“교회 안에서 여성들의 위치와 성숙, 그 어려운 걸 얘기해봅시다.”

<5월10일(화) 딤전2:8-15 큐티목소리나눔>

“교회 안에서 여성들의 위치와 성숙, 그 어려운 걸 얘기해봅시다.”

1. 교회 안에서 남자의 할 일 : 기도(v8)

* 벌써 교회에서 치리를 받고 쫓겨나는 사람이 생길만큼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다투고, 싸움질까지 했던 상황인 것 같습니다.

* 남자들은 욱하는 성격과 논쟁보다 먼저 “기도”에 전념하라고 바울은 도전합니다.

* 기도하면서 자신의 중심 동기를 살펴보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가운데, 신앙을 단지 지적 호기심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성숙의 길을 가도록 도전하는 것입니다.

2. 교회 안에서 여자의 할 일

* 당시 에베소에서의 종교적 상황 : “에베소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라고 소리치며 바울을 위협했던 에베소의 소동(행19:21-29)을 생각해보면, 에베소는 여신 아데미와 더불어 여사제들이 중교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 따라서 새로운 종교로서의 기독교회 안에서도 여성들이 기존의 종교적 관행을 가지고 들어왔을 가능성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 한편, 바울은 당시의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남자들에 비해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는 것에 비해, 교회 안에서 성경에 대해 배우라고 강조합니다.(v11, 조용히 순종하는 자세로 배우라)

* 성경도 배웠겠다, 에베소의 기존 문화적 관행을 따라 절제하지 않고 교회에서 한 역할을 하려고 큰소리치는 여성들이 등장했을 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 바울은 여사제들처럼 요란하게 꾸미고서 예배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몸치장을 단정하게 하라고 교정하고,

* 배우되 조용히 순종하는 자세로 하고, 교회 안에서 나서서 가르치려 들지 말라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3. 여성의 신앙이 성숙해 가는 길

① 남녀차별적인듯한 이 발언을 어떻게 하나요...ㅠㅠ

* 바울은 좀 더 나아가 “인류 창조의 순서상 남자 먼저, 타락의 순서상 여자가 먼저”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것을 교회 안에서 여자가 가르치면 안 된다는 자신의 강력한 권고에 대한 성격적 묵상 근거로 제시합니다.

* 그 참... 이해하기 좀 힘든 생각이죠...ㅠㅠ

② 바울의 마음을 헤아려보면...

* 요즘, 교회에서 “여성목사 안수 절대 안 돼!”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이 구절을 근거본문으로 많이 제시하고 있는 형편인데요.... 아무튼 성경에 대한 아전인수(我田引水)적 해석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 바울이 말하는 “남자 먼저 창조”는 맞죠. 그러나 “남자우월”은 아니죠!! & “여자 먼저 타락”도 맞아요. 하지만 아담도 스스로 죄라는 것을 알고 판단해서 선악과를 먹었거든요. 롬5:15~에서는 아담이 타락의 주범으로 등장하잖아요?

* 그러니, 맞는 것만 바울이 얘기 했는데, 틀린 부분까지도 같이 얘기했다고 억측하면 안 되겠죠?

* 또한 바울은 타락의 길도 여성이 먼저 열었지만, 구원의 길도 먼저 열었다고 얘기합니다. 바로 “출산”을 통해서 인류가 이어져오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펼쳐졌다는 것~~^^

③ 여성들이 성숙하는 길

* 암튼,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상황에서 여성도들이 교회에서 아데미신전의 여사제들처럼 요란하게 꾸미거나 제의(예배)를 주도하려는 듯한 행동을 금하는 동시에, 올바른 태도로 말씀을 배우도록 도전하고 있는 바울의 심정을 깊이 공감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바울은 이 모든 과정을 넘어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지킴으로써 성숙에 이르러갈 것”을 촉구합니다. 이것은 남자나 여자나 모두 동일하게 받아야할 말씀입니다.

* 시대와 문화에 따라 바뀌는 남녀의 성역할과 사회문화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남녀를 지으시고 같이 공동체와 하모니를 이루고 살도록 하신 뜻을 고민하고 적용하고 살아가는 노력 가운데, 무엇보다도 남자든 여자든 그리스도 예수를 닮아 하나님의 성품의 온전함에 이르러 가는게 우리 삶의 목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서, 바울의 오늘 권면을 깊이 묵상하고 창조적 적용을 해보는 게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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