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수) 창26:12-25 큐티목소리나눔>
“우물을 파고, 다툼이 생기고, 옮겨서 또 파고...”
1. 농사를 지은 이삭, 축복하신 하나님, 질투하는 이웃
* 이삭이 농사를 지음(반농반목^^), 하나님이 축복하심(백배의 수확을 거둠, 조금 과장이겠지만 엄청 거두었음^^),
* 이삭이 부자가 되어, 엄청난 가축과 남녀종들을 거느리고 살게 됨
* 블레셋 사람들이 질투하기 시작함. : 아브라함 때 팠던 우물(창21:22-34, 이때도 블레셋과 우물 분쟁이 일어나 협약을 맺고 ‘브엘세바’라 이름 하였음)을 블레셋 사람들이 메워버림.
* 아비멜렉이 “이곳에서 떠나시오.” 리고 쫓아 냄. ㅠㅠ
* 이른바 ‘사람의 용심’이라는 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지상정인 것을 봅니다. 인간 죄성의 근본이 똑같다는 얘기죠. 모든 사람이 갑-을 관계로 얽혀서 순간순간 입장을 바꿔 가며 갑질 하고, 당하고 살고 있는 우리 현실의 배경에도 질투, 시기, 미움, 욕심 등이 자리하고 있음을....ㅠㅠ
2. 이삭의 이주, 우물 파고, 시비 붙고, 또 파고, 또 시비 붙고, 세 번 째 비로소 조용해졌는데...
* 팔레스틴은 물이 귀하기 때문에 우물 파는 게 정말 큰 공사입니다. 특히 목축지에서는 지하 수 백 미터를 파야 겨우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러니 우물에 대한 다툼이 부족간의 전쟁이 되기도 하구요..
* 다툼이 일어난 샘의 이름을 에섹(다툼), 싯나(반대)라 짓고, 분쟁 없는 우물을 르호봇(넓은 곳)이라 지었음.
* 우물의 이름을 짓는 것은 그 곳에 대한 소유권과 밀접한 관련이 됨. ‘에섹, 싯나’는 소유권 분쟁이 있었음이 이름에서 드러나고, 르호봇은 이삭의 소유권이 주변에 묵시적으로 인정되었음을 드러내는 것임.
* 이삭이 평화주의자여서 시비가 일어날 때마다 피한 것인지, 아님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 속인 때처럼 겁이 나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그는 시비가 생기면 피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 피할 때 마다 이삭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가만 상상해봅니다.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힘이 없는 자신에 대한 신세한탄도 나오고...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예의바르게 옮겨갔을지 몰라도 속에서는 활화산이 타오르고 있지 않았을까요?
3. 제 때 찾아오셔서 위로와 격려와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 하나님은 정말 적당한 때, 꼭 필요한 때 이삭을 찾아오셨습니다.
* “난 네 아버지를 보살펴준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네게 복 주고, 네 자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 아버지 아브라함의 인생을 잘 아는 이삭에게 “난 네 아비의 하나님이다.”라는 말보다 더 큰 확신과 보장이 없을 것이니, 이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
* 힘이 없어서 늘 쫓겨 다닌 자신에게 자손이 엄청 불어나게 해주신다는 말씀으로 큰 민족, 큰 세력을 얻게 될 것에 대한 자신감과 소망을 갖게 하신 하나님...
* 이렇게 하나님은 이삭의 내면을 잘 들여다보고 계셨고, 그 마음에 두려움을 평화와 자신감으로 바꿔주셨습니다.
* 정말 적절한 때, 나의 삶에도 순간순간 타이밍 좋게 찾아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내가 믿고 따르고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따듯하게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 이삭은 그런 하나님을 만나, 큰 힘과 위로 가운데 단을 쌓고 예배하고,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팝니다.
* 하나님을 예배하고,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추슬러서 힘 있게 살아가는 이삭,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여도 오늘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어 하나의 우물을 도 파고 있는 이삭, 그리고 우리 모두 파이팅!!
http://www.podbbang.com/ch/8784?e=2207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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