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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VF영성식탁/[시심묵상]하창완목사의 '맑은물소리'

<9월15일(목) 창26:26-33큐티목소리나눔> "이삭을 찾아와 평화조약을 맺는 아비멜렉"

<9월15일(목) 창26:26-33큐티목소리나눔>

 "이삭을 찾아와 평화조약을 맺는 아비멜렉"

 

1. 이삭을 찾아와 평화조약을 맺기를 원하는 아비멜렉

* 옮기고 또 우물 파기를 반복하면서 이삭은 점점 강성해져 갔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브라함처럼 사병을 거느리고 있었을 것 같기도 하구요.

* 이런 모든 상황이 아마 그랄의 블레셋사람들이 느끼기에 자기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성을 짓고 안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목민이 세력이 커지면 꽤나 위협을 느끼게 되거든요. 들사람이 원래 거칠잖아요?^^

* 마침내 블레셋의 아비멜렉 왕이 찾아와 평화조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합니다.

* 그랄 왕은 이삭이 지금 여기서 사는 것을 합법적으로 용인하고, 대신 이삭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뭐 이런 내용이겠죠^^

* 둘은 약속을 맺고 잔치를 벌여 함께 먹고 마시고 자고 일어나 헤어졌습니다. 평화의 마음으로~~

* 하나님이 이삭에게 약속하신 이야기들이 이렇게 열매로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잏삭의 마음엔 정말 깊은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인내하며 옮기고, 우물 파고, 또 옮기고 우물파기를 하면서 살았던 세월에 대해 정말 "잘 참았다.."는 생각도 들었을 거구요..

* 하나님은 우리 인생 속에서도 약속하신 것을 분명히 이루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애매히 당하는 고난 가운데 주를 생각하면서 참고 견뎌야하는 세월도 분명 포함될 거고, 눈물의 터널도 지나게 될 때도 있고, 한숨의 골짜기를 지나기도 하겠지만, "까짓 거, 죽기밖에 더 하겠어? 죽으면 하나님 품인 걸~~"이라는 배짱을 가질 수 있게 우리를 강하게 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요, 당신의 약속이라는 것을 간직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 이왕이면 내 인생도 이삭처럼 "쨍~하고 해뜰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솔직한 마음이 들 때, 여기에 이르기까지 이삭이 인내했던 세월을 기억하며 견디는 용기를 가져보게 되구요~~

2. 네가 믿는 신이 너와 함께 하는 걸 보았어!

* 이삭이 아비멜렉과 조약을 맺는 날 마침, 종들이 우물이 터져나오는 것을 발견했고, 이름을 "브엘세바"라 부릅니다.

* 아브라함 때 블레셋과 맺은 조약 때도 같은 이름으로 불렀었죠.(창21:31). 아마 같은 장소일 수도 있지만, 그냥 두 사람사이의 조약을 기억하는 장소로 현재 이삭이 살고 있는 곳을 그 이름으로 부르기로 한 것일 수도 있죠. 후자가 더 중요한 의미인 거구요.

* 암튼 이곳이 이제부터 이삭의 본거지가 되는 겁니다. 하나님을 늘 기억하고 예배드리는 곳이기도 하구요.

* 특별히 이 조약에서 마음에 남는 구절은 그랄 왕이 "우리는 주님께서(네가 믿는 신이) 너와 함께 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고 증언하는 얘기입니다.

* 뭐 당시에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 믿는 신이 그를 책임져 준다는 생각이 있었고, 누가 잘 되면 그 신이 그를 도와주는 거고, 전쟁에서 이기면 그 신이 다른 신을 이긴 거고~~ 이런 식으로 생각했으니까, 아비멜렉도 이렇게 표현한 거죠.

* 암튼, 다른 사람의 입에서 "네가 믿는 하나님이 너와 함께한다는 걸 내가 똑똑히 보았어!"라는 얘기를 듣고 사는 복을 나도 누리고 싶다는~~^^

* "여러분은 태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게 하려함입니다."(벧전2:9)

* <주의> 물질적이 풍요만이 그 길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나라를 사는 우리는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정리가 쉽게 되겠죠?

뭐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 라는 생각도... 흠흠...ㅎㅎ (이럴 땐, 주께 구하고, 그 뒤엔 주시는 대로 감사히 누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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