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금) 마19:16-22 큐티목소리나눔>
“부자청년-내가 최고가 되는 꿈 Vs. 예수님-나를 버리라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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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 한 젊은이가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부자였고(지역의 상당한 유지였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계명을 실천하려고 애쓰는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영생에 대한 목마름이 여전히 남아있는 구도자였습니다.
*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행한 것 위에 더 어떤 선한 것을 해야 “영생”을 얻을지 궁금해 했습니다.
* 당시의 유대 지식인들은 각 계파별로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을 명령하는지 해석과 실천사항을 제시하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바리새파(이 안에서도 해석이 나뉘고), 에세네파 등등 다양한 견해가 있었기에, 젊은이는 예수님은 어떤 견해를 제시하시는지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 예수님 왈, “계명 지켜~” / 젊은이 왈 “어느 계명?” / 예수님은 일부러 십계명 중에 이웃과 관련된 것만 모아서 얘기합니다. “...이거 지켜” / 젊은이 왈, “그건 이미 다 지켰어. 또 없어?”
* 여기서 예수님은 젊은이의 마음에 지진이 일어날만한 말씀을 주십니다.
“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라라. 그러면 하늘 보화를 차지할 것(영생을 얻을 것)이다.”
* 젊은이는 근심하며 돌아감
2. 내가 세상의 최고가 되는 꿈. 나를 버리라는 도전
* ‘영생’을 하나님나라에서 뭔가 차지하고 누릴 수 있는 어떤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하긴, 뭐, 제자들도 예수님이 하나님나라 완성하신 후 자기들이 어떤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지대했으니...
* 그러나 그 시대적 아젠다를 향한 진지한 추구라는 젊은이의 자세는 칭찬받을 만 하다는...
* 예수님이 “네가 완전하게 되려면”이라는 말씀과,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은 그의 진지한 추구자세를 도와주고, 더불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자하는 양날의 칼인 거죠.
* 예수님은 하나님나라를 누릴 자격은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것들을 쌓아서 갖춰지는 게 아니라고 도전하시는 거죠.
* 젊은이의 경우, 쌓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사람입니다. 돈도 있고, 교양도 있고, 덕망 있고(율법을 그토록 열심히 지켰으면 당근 따라오는 평판일 거임), 게다가 하나님의 향한 열심도 특심이고, 멈추지 않고 더욱 추구하는 자세도 휼륭하고...
* 하지만, 예수님이 보실 때, 이 모든 것은 그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인생을 잘 쌓아가고, 관리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에 불과했습니다. 내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또 더 무엇을 더 하면 최고의 사람이 되는가? 지금 여기서는 이미 최고니까 남은 건 내세에 가서도(?), 아니 하나님이 이루실 거라고 여겨지는 그 나라에서도 계속 최고가 되려면 뭘 더 준비하면 될까? 뭐 이런 게 이 청년의 질문 뒤에 있는 마음인 거죠.
* 예수님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선한가?”라는 첫 말씀부터, 마지막 “자신의 가진 것을 다 팔아 나눠줘 버려라.”는 말씀에 이르기까지 젊은이의 이 중심을 꿰뚫어보시고, 그 중심자리에 “나” 대신 “하나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도전하십니다.
* 그 부자 청년에게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 바로 “돈”을 버리는 것으로 드러나게 될 거구요..(아브라함은 ‘아들’, 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 등등이 자기 중심성의 상징이었죠..)
3. 젊은이는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나갔고...
* 내가 세상의 최고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세상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생각은(그게 그건가? ㅋㅋ) 오늘날 우리 시대뿐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의 일반적 가치인 것 같습니다.
* 그 최고를 드러내고 싶은 부분, “내가 난데...”라는 영역이 본문의 젊은이처럼 돈일 때가 제일 많고, 외모, 학력, 취미, 자식, 등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른바 나의 자존심을 내세우고 싶은 부분. 바로 그 지점을 예수님은 예리하게 지적하시고, 그걸 던져버리지 않고서는 하나님나라를 누릴 수 없다고 도전하시는 거죠.
* “네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느냐? 아님 딴 게 있느냐? 하나님 외에는 다 버려야 하느니라!!”
* “하나님, 알긴 아는데요... 하지만 이것마저 버리라시면... 저는 걍 없어지는 겁니다. 이건 좀 남겨놓으면 안될까요?”
예수님을 떠나 돌아가는 젊은이의 근심어린 표정에는 이런 말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제 우리가 이 질문에 행동으로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으로 내마음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면 취하고, 방해가 되면 뭐든 다 버릴 수 있는 용기 있는 삶 속에 하나님나라가 풍성하게 임할 줄 믿고 오늘도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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